[암호화폐] 선물거래와 암호화폐

in #telegramdoraemon6 years ago (edited)

비트코인 선물거래가 시작되고 7개월이 지났습니다. 2개의 규제를 받는 거래소가 있죠. 시카고옵션거래소 CBOE와 시카고 상업거래소 CME에서 제공하는 상품에 대해 사람들은 투자위험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고 따라서 기관투자자의 자금을 암호화폐분야에 끌어들여 가격변동을 완화시키고 기초자산의 신용을 높일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암호화폐가격을 강하게 억누른다라는 주장과 새로운 암호화폐 선물상품에 대한 필요성을 재검토해야한다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선물거래가 현재 암호화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여간, 이에 관한 글을 읽고 요약해봤습니다.

출처는 Bear Market’s Little Helpers? A Guide to Crypto Futures입니다.

일단, 선물거래가 무엇인지 알아봐야겠죠.

선물거래는 특정 제품을 지정 날짜에 매매하는 계약을 말합니다. 그 기능은 필수품의 가격 변동에 관련된 위험을 완화하는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파생상품으로도 사용되기도 합니다.

파생상품시장에 비트코인 선물을 도입했을 때, 암호화폐커뮤니티에서 이를 기대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선물은 오랜기간동안 암호화폐의 세계를 전통적인 금융기관의 시스템과 융화시킬 수 있는 첫번째 발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월스트릿의 기업들이 암호화폐에 참가하기 위한 방법으로도 생각했습니다. 그 이유는 합법성과 안정성을 국가가 제공한다는 것이었죠. 또한, 시장의 유동성과 가격의 투명성도 높여준다고 생각했습니다. 가격의 안정성을 증가시키는 일입니다.

따라서, 암호화폐선물시장은 암호화 자산에는 관심이 있지만, 그 거래를 경계하는 많은 소액투자자들은 이에 대해서 안정성을 갖게 된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암호화폐 자체를 만질 필요가 없고, 도난이나 해킹의 우려도 없다는 장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카고 옵션 거래소가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시작하고, 시카고 상품거래소가 또한 거래를 시작했을 때, 암호화폐가격은 급등했습니다. 이들의 거래방식은 CBEO는 선물 1단위당 1개의 비트코인으로 거래되고, CME는 선물 1단위당 5비트코인으로 거래됩니다.

Short이라 불리는 것은 매각계약의 포지션을 취할 수 있고, Long이라 불리는 것은 구매계약의 포지션을 취할 수 있으며, 투자자는 비트코인가격의 상승과 하락을 선택하여 계약을 맺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CBOE 비트코인 선물지수라는 것도 나왔고, CME CF 비트코인 참고기준과 실시간지수라는 것을 내놓았습니다.

이런 선전과 이들의 노력이 비트코인가격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현재 이들을 보면, 그다지 도움이 된 것도 아닙니다.

이에 대해 놀랄 일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새로운 투자자들에게 시장을 개방했지만, 거래에 대한 열정은 결여된 것인데… 비트코인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참가하려는 사람들의 동기가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전문가가 있습니다. 또한, 비트코인을 사려는 투자가 아닌, 판매하는 방법을 선택한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시장이 문을 연것 뿐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실, 일반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투자에 있어서 상승에 베팅하는 경향이 있지만, 기관투자자들은 short sale, 즉 기간이 짧고 파는 쪽에 베팅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San Francisco Federal Reserve Bank의 조사결과가 말하듯, 비트코인선물의 출현과 가격하락은 우연의 일치가 아닌 것입니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하락원인이 CBOE의 선물계약일시가 가까왔기 때문이라는 Fundstrat의 Thomas Lee의 의견도 틀린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이 반드시 옳기만 한 것도 아닙니다.

2018년에 들어서 암호화폐에 몰아친 많은 소식들이 사실 ‘규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2017년 12월이 지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는 있었지만, 이들을 암호화폐시장에 접근을 막은 것은 규제의 불확실성이라는 주장입니다. 따라서, 규제에 관한 논의가 활성화 되면서, 단기에 집중하던 투자자들을 장기투자로 생각을 바꾸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최근 동향중에 하나가 비트코인에 집중된 선물시장이 이더리움과 라이트코인 그리고 리플 등으로 넓어져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영국에서는 비트코인을 기반한 선물거래를 시작한다고 했습니다. 이는 대부분 유럽쪽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죠. 미국에서는 비트코인 이외의 것에 대한 논의는 없습니다. 규제가 갖추어지지 않은 미국에서는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기업들이 암호화폐와 그 파생상품거래 촉진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는 말은 아닙니다. 골드만삭스와 뉴욕증권거래소가 암호화폐거래를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고 팬실베니아의 Susquehanna International Group라는 회사도 비트코인 선물상품을 추가했습니다.

6월 이후 미국내 암호화폐에 관한 규제 계획이나 관련기관의 움직임은 활발해졌습니다. SEC의 이더리움은 증권이 아니라는 발표와 CBOE의 이더리움 선물거래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 볼 때, 선물거래는 분명해 기관투자자들의 자본을 암호화폐시장에 끌고 들어오긴 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전문펀드에 대해서도 큰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암호화폐 선물시장이 해를 거듭할 수록 암호화폐에 대한 성숙과 합법화를 가속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가까운 미래에 메인스트림에서 이를 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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