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미국의 가족당 총재산의 합계가 100조달러가 넘었답니다. 그런데, 수입은 그만큼의 재산을 지지해줄만큼이 아니라네요: 거품이란 말이죠.

안녕하세요 시골사람입니다.

Doom's day Story를 한번 전해볼까합니다.

최근 미국 가족당 부의 총합계가 100조 달러에 달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물론, 통계상 숫자라 말도 안된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니, 시간당 급료를 10불에서 그 이상으로 올리는 것도 한참 문제가 되었던 미국이 가족당 부의 총 합계가 100조 달러요? 가족당 나누면, 뭐 얼마나 된다는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하여간 기사를 읽어보겠습니다. US Market Crash Expected as Household Income Explodes, Will Millennials Flock to Bitcoin?

비트코인 분석을 하는 사람이 쓴 글이라고는 하는데, 정말...못썼습니다. 그냥 제가 읽어보고 싶어서 읽고 여기에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 뿐이지, 글은 드럽게 못썼네요.

여튼, 저렇게나 돈이 많이 늘어난 이유는 주식이나 재산의 가치가 올라가서 그러하답니다.

이건 숫자놀음이라 별로 믿을 만한 가치는 아니라는 것 아시죠...?

문제는 이러한 부가 유지될 가능성은 적다고 하네요. 그래서 오히려 이러한 부가 폭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위 밀레니얼들이 비트코인으로 몰리게 되는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비트코인을 선전하기 위한 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번달 들어서, 이렇게 미국의 가족당 총 재산이 늘어난 것은 미국시장에 대해서는 좋은 일 처럼 보인다고 하지만, 문제는 제가 위에서 지적했던 가족당 수입입니다. 이 수입이 숫자로 나타난 미국가족의 총 재산 합계 100조를 지지해 줄만큼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Business Insider와의 인터뷰에서 이야기한 AJ Bell Investment라는 회사의 Russ Mould라는 사람의 표현에 의하면, "가족당 순자산가치가 수입보다 더 빠르게 늘어날 수 없다. 자산은 값이 올려진 상태이지만, 어느 순간이 되면, 조정기간을 거쳐야 한다. 마치 2000년이나 2007년때 처럼..."

한마디로...지금 미국의 경제모습은 거품과 같은 상태라는 것입니다.

Mould에 따르면, 미국주식시장은 현재 엄청난 상승장이고 부동산의 가격은 폭등하여서 가족당 부는 엄청나게 부풀려져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하지만, 만약 그 가족이 수입으로 그 부를 유지할 수 있는 상태가 안된다면, 대대적인 조정을 거치게 되고, 그렇다면...거품이 터질 것이라는 군요.

"금융가치나 기타 자산들, 주식, 채권등등부터 빈티지 자동차, 와인, 야구카드 등등...많은 것들의 가격의 상승이 있다. 그리고 어느 순간 금융시장에서 그 폭락이 오게 되면 전세계를 휩쓸게 될 것이다" Mould가 추가적으로 이야기했습니다.

Nouriel Roubini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Stern School의 경제학자이자 교수로 알려진 사람이죠. 이 사람은 미국이 2020년경 경제적 혼란이 올 것이라고 예측한 자입니다. 과거 몇년간의 모습이 마치 거품과도 같다는 이유때문이라죠.

가족당 재산의 상승, 수입의 상승, 세계적인 채무의 상승등... 이 모든 것들의 불균형으로 인해서 미국시장은 조정을 겪는다..라고 한마디로 말할 수 있겠네요.

.....

이 뒤의 이야기는 "그러니까 비트코인은 재산을 보존할 수 있는 기능을 하니까 비트코인에 투자를 하고, 많은 밀레니얼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한다고 하고 있어..." 가 요점입니다.

이 기사...솔직히 잘 쓴 글이 아니라서, 같은 말을 반복하고 반복하고..결국에 해결책은 비트코인...뭐 이런 식으로 결론을 내고 있어서 참 마음에 안듭니다.

그런데....

그냥 한가지만 생각해보자구요.

다시 어쩔 수 없이 2008년으로 돌아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돈이 숫자와 함께 날아가버렸어요. 그러다보니 은행들이 다들 폭삭 망하고 있네요? 이에 정부는 연방준비은행에 돈을 만들어달라고 애걸복걸을 합니다. 그러자, 정부가 국채를 발행하는 식으로 해서 연준은 돈을 찍어내고, 주위의 국가들에게 압력을 행사해가면서 돈을 발행하라고 하고 (일본이 대표적이죠) 그 돈으로 외국은 미국의 채권을 사들이고, 연방준비은행에서 찍어낸 돈은 도대체 어디로 흘러들어갔는지, 은행의 친구들에게 다 돌아갔다고 그러고, ...그 돈들이 갈 곳이 없으니 모두 주식시장에 모여서 다들 주식파티를 하고 있고...이제 부동산이 살아날 수 있나보다 싶으니까 그 돈들이 다시 다 부동산으로 들어가고, 세계로 퍼져 나가면서 그 돈으로 많은 나라들의 목을 조이고...

물가가 오르니 회사들은 수입이 늘었다...는 식으로 표현이 되면서 주식값은 더 오르고, 그런데 임금은 오르지 않으니 사람들의 생활은 더 나빠지고...반면, 주식시장등에 몰린 돈의 액수가 점점 커져나가다보니 (사실상 이것도 숫자상 올라가는 것이겠지만) 마치 미국인들의 가정이 모두 잘 사는 것처럼 보이게 되고, 부동산이 올라가니 갖고 있던 부동산의 가격이 가만히 있었는데 그냥 올라가고...그런데, 그것을 지지해 줄만큼의 수입이 없으니 세금을 내기도 힘들 것이고...

지금...

투자시장은 완전 돈판이에요. 돈놓고 돈먹기...돈 먹는 애들이 늘어나니 마치 모든 금액이 올라가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각 가정당 상황이 그러하냐...라고 물어보면 그렇지도 않다고 하고...

실제 자산의 가치는 요마아안큼인데, 이게 수치상, 통계상 돌려보니 이마아아아아안큼으로 부풀려져서 나오죠.

거품입니다.

이에, 미국애들 사이에서도 장난이 아니더군요. 한쪽은 거품이니 조심해라, 다른 한쪽은 그럴일 없다....시장은 몇년간 더 잘 나간다...호주를 봐라...호주는 25년간 주식시장이 상승장이었다는 기록이 있잖냐....그러니 걱정하지 말고 계속 투자해라...

정말 이 두가지 의견으로 맨날 방송에서 떠들어댑니다. 그래서 뭐 어쩌라구요...

그런데, 미국애들이 이런 말을 할 자격이 되나요?

아니, 막말로 자기네들이 거품을 만들어 놓고, 이젠 이게 터질까, 안터질까...걱정하는 것이 참.....

터집니다. 언제냐가 중요한 것일 뿐, 터집니다.

사실, 저는 이런 시나리오를 생각해봤습니다.

2019년 중하반기부터 흔들거리다가 2020년이 되면 크게 한번 뭔가 터질 것 같다. 지금까지는 트럼프행정부가 억지로 억지로 때를 써가면서 시장을 유지하고 키워왔지만, 대선 준비가 시작되는 2019년이 되면, 표를 확보하기위해 시장의 숫자를 확 올려놓거나, 그게 아니고 대선 자체에만 신경쓴다고 시장쪽에 관심을 두지 못해서 확떨어지거나...하는 일이 생길 것 같고, 2020년이 되면, 2017년, 2018년, 그리고 2019년의 미국의 행동의 결과가 나타날 것 같다.... 그게 아니라면 이웃나라들을 쥐어 짜서라도 미국시장을 활성화시켜 놓겠지만, 그 결과는 어쨋거나 다시 미국에게 피해가 돌아갈 것같다......결국 대통령임기가 끝나면 모든 쪽박은 미국이 다 뒤집어 쓸지도 모른다....뭐 이런 상상을 해봤습니다.

상상은 자유니까요 ㅎㅎ

허나, 시나리오를 떠나서, 남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저에게 지금 이 상태는 정말 소의 코에 구멍을 한개도 아니고 두개 뚫어서 힘겹게 끌고 가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그냥 제가 이곳에서 느끼는 모습이 그래요.

그냥...제가 느끼는 것일 뿐입니다.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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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합계라고 하면 좀 그런게, 빈부격차가 합계에는 반영이 안되니까요. 대부분의 사람들 재산은 거기서 거긴데, 부자만 더 엄청난 부자가 된 상황일 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일단 저는 늘어난게 없는데... ^^;;)

통계의 오류죠? 이정도는 그냥 넘어간다...하는 그 부분에 저도 속합니다 ㅠㅠ;; 저도 늘어난 것이 일도 없어요...그리고 중요한 것은...저 숫자는 모두 거품이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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