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비탈릭의 최근 "1000x"발언과 그에 대한 논란...

in telegramdoraemon •  last year 

안녕하세요 시골사람입니다.

오늘은....두가지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그중에 첫번째인데...이건 뭐 찌라시 같은 내용이니깐, 재미로 읽으세요. 두번째것은 이 글을 다 쓴 다음에 써보겠습니다.

딱 3일전이군요.

비탈릭이 옛날같이 천배 이상의 수익을 거두는 시간은 끝났다....라는 언급을 했었습니다. Ethereum의 비탈릭...암호화폐가 1천배 성장하는 그런 날은 끝났다....

그리고, 제가 그 글을 옮기고 나서, 많은 분들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셨죠. 그런데, 이게 저만 그렇게 생각한 것이 아니고, 공감해주신 분들만 그렇게 생각하신 것이 아닙니다.

즉...이더리움의 비탈릭의 발언때문에 뭇매를 맡고 있더군요. 그 천배이야기보다 더 핵심적인 이야기가 뒤에 나오는데, 사람들은 오직 '천배'에만 관심이 있어요. 그러다보니 좀 재미가 있어서 그 이야기를 전해보려고 합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다른 곳도 아니고, 이더리움 내부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더리움의 공동설립자인 조셉 루빈이 지난 11일 CNN에 나왔어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비탈릭이 암호화폐시장 전망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에 대해 반대하는 말을 했습니다.

출처는 Ethereum co-founder sees growth in crypto industry입니다.

비탈릭과 달리 앞으로도 암호화폐시장은 성장의 여지가 있다라는 주장을 한 것이죠.

비탈릭은 지난 8일 암호화폐의 1000배 성장이라는 것은 이제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물론, 이것만 이야기 한 것은 아닙니다. 이건 정말 일부일 뿐이고, 정말로 해야하는 것은 시장뿐만이 아니라 개발에 더 중점을 둬야한다는 이야기를 했었어요. 정말 1000배...라는 이야기는 일부일 뿐입니다.

그런데...다른 이야기는 빼고 그 "1000x"에 대한 이야기만 문제를 삼고 여기저기서 난리라고도 할 수 있겠죠. 하여간, 조셉 루빈도 비탈릭의 천배발언에 대해서 자기의 의견을 표현했습니다.

요약하자면, 블럭체인과 암호화폐기술은 앞으로 20년에서 30년동안 경제와 정치시스템에 영향력을 미칠 것이지만, 지금 이러한 기술들은 초기단계에 있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아직 출발점에 있을 뿐이고, 성숙한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이고, 현재 자산으로 분류되는 것들이 모두 암호화자산으로 표현될 것이다...라는 말을 합니다.

여튼, 공동설립자인 루빈은 이번에 새로이 등장한 스테이블 코인 두가지 (Gemini Dollar와 Paxos에서 만든 Paxos Standards)를 언급하면서, 더 큰 프로젝트인 Circle이 준비하는 스테이블 코인의 등장에 대해서도 지적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와 블럭체인기술이 더 좋은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여기에서 잠시 생각 좀 해보죠.

루빈의 이야기는 비탈릭의 말에 반대한다...가 그 핵심일까요? 그건 아닙니다. 앞으로 갈 길이 멀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암호화자산, 암호화폐, 블럭체인 등등의 기술은 이제 나오는 말들입니다. 거래시장에서 가격이 올랐다 내려왔다라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아직도 아닙니다. 그러다보니, "사실상" 우리가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은 "투기"라는 표현이 맞긴 맞습니다. 우린 모두 투기꾼이에요. 그게 뭐 어때서요?

솔직히, 비트코인이 내일이라도 1000불로 내려갈 수 있어요.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비트코인이 사라질까요? 사람들이 왜 비트코인을 찾는지, 왜 스스로가 스스로의 은행가가 되고자 하는지, 왜 정부의 화폐정책에 실망하는지 등등...비트코인이 계속 존재할 이유는 정말 여러가지 있습니다.

이더리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이 스마트 계약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들고 나오긴 했지만, 스마트 계약이 실제 어떻게 작동했는지 몸소 느끼신 분들이 얼마나 됩니까? 그리고, 이것을 이용하면 얼마나 많은 거래들이 간소화되는지, 얼마나 많은 자산들이 안전하게 그리고 단기간에, 투명성을 갖게 되는지 몸소 느끼신 분들이 있긴 한가요? 없을 것입니다.

왜냐면, 아직도 개발중이거든요. 개발중이고, 시험을 이미 하고, 했고, 해왔고, 해갈 것이구요. 아직도 ICO라는 것 자체와 그것을 통해서 돈을 벌 것을 생각을 하지, ICO의 플랫폼이 이더리움을 가장 그 기본 플랫폼으로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할까요? 게다가, 왜 이더리움을 이용한 ICO에 문제가 있고, 그것을 더 개발해야하는지 감을 잡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사실, 저는 기술분야는 잘 모릅니다. 투자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그럼에도 왜 개발을 더 해야하는지 제가 저의 직업상 보는 관점에서 봐도 그 필요성을 느낍니다.

게다가 최근에 제가 더 깊은 관심으로 보고있는 토큰화된 자산거래는 정말 시장이 얼마나 클지 알 수 없을만큼 큰 시장입니다. 지금까지, 아니, 이렇게 생각해보죠. 1900년이 지나서, 주식이라는 것과 증권, 토지문서, 채권이라는 것이 거래가능하다는 개념이 확립되고 그것이 거래되어온 기간을 생각해봅시다. 역사적인 것들을 모두 따져볼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200년 이상의 개념을 갖고 있는 유가증권들이 있습니다. 이것들이 모두 토큰화고, 중간단계에서 피를 빨아먹던 놈들이 모두 사라지고, 개인대 개인으로 모든 거래가 유연하게 이루어진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일인지 많은 사람들이 못느끼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는 몇백년동안 내려오던 전세계의 법이론이 그 흐름에 밀려서 변화되어야 할 정도입니다. 우리나라가 일제시대를 지내면서 들여온 서구화된 법제도 자체가 이래저래 100년가량 되는데, 그 법이론들이 바뀌고, 변화해야만하고, 버려져야 한다는 정도의 흐름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보수적인 집단들의 엉덩이를 들어올릴 정도의 변화라고 생각하면.....정말 큰 변화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아직까지 토큰화된 자산에 대한 기본 플랫폼은, '다시 말하지만 아직까지는,' 이더리움위에 세워질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비트코인은 그 자체가 돈과 금의 역할이라 '아직은' 안됩니다.

단..... 그런 개발이 계속 진행될 것이고, 새로운 변화가 올 것을 "예측"하고 "기대"할 뿐이기에, 우리는 그냥 '투기꾼'이 맞아요 ㅎㅎㅎ 그래서 뭐...안되나요?

하여간...

비탈릭의 이야기를 더 해보죠.


비탈릭의 1000x이야기 이후, 트위터가 난리가 났습니다.

"이제 아이디어가 다 떨어졌어. 그래서 그렇게 이야기하는거다..."

"이건 사라는 신호다...사라 사라..."

"그렇게 말하다니 창피한줄 알아라..."

...

이러한 글들이 마구 올라오자, 비탈릭이 나서서 말을 했지만, 그게 뭐 불을 끌 정도의 말은 아니네요.

자기는 천배의 성장을 바라는 그런 시기가 지났다고 했지 암호화폐생태계가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것은 아니다...암호화폐와 블럭체인에 대한 광고는 이제 그만하고 실질적인 사용이 있어야 한다...라고 반박하는 트위터를 내보냈지만,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말은 '천배시대는 지나갔다'일 뿐인 것 같습니다.

이런 기사는 Vitalik Buterin Clarifies ‘1000x’ Market Growth Comment, Mocks Backlash and Justin Sun에 나왔네요.

그런데...재미있지 않습니까? 이 말을 했을 때가 그래도 이더리움이 195~200달러대였는데, 이 말을 하고나서 가격이 더 내려와서 170대를 찍고, 오늘은 좀 올라서 180대....

언론이라는 것들은 사실 '자신들'의 의도가 중요하지, 인터뷰 대상자의 의도는 중요하지 않아요. 그러니 억울한 비탈릭은 그냥...억울하게 지내야죠.

그냥, 재미로 읽고 넘어가세요

그런데....이런 기사를 내보낸 언론...아니 찌라시들의 의도는 뭘까요? 클릭수 늘리기 뿐이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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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릭은 엔지니어지 달변가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던 멘트였고, 기자들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나쁜놈들이라는 생각이네요.
그래도 비탈릭 팬입니다. ㅎㅎ. 이더의 성공이 전체 시장 성공의 밑걸음이라고 믿습니다. 항상 잘 읽습니다.

항상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누가 그러더군요. 이더리움은 컴퓨터계의 마이크로소프트같은 존재라고 ㅎㅎ

저는 그래도 비탈릭 편입니다 ㅎㅎ 실생활에 많이 쓰여지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네요~^^

지금 처럼 우리가 인터넷을 쓰는 시기가 되면, 그때는 지금을 돌아보면서 웃겠죠? 아니 웃을 수 있어야겠죠? :)

맞아요 지금처럼 그날이오면
다들 웃게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