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eem] 아껴두었던 교토의 맛집 소개해드립니다 :) / The Best Ramen Store In Kyoto and Japan :)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오사카&교토 특파원 조르바 인사드립니다.

오늘 포스팅에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라면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목 그대로 나만 알고 싶어서 그동안 소개 해드리지 않았던 맛집인데요(죄송합니다…ㅋㅋ) 일본에서 지내면서 그동안 수많은 라면집에서 라면을 먹었는데,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해드리려는 곳이 단연 최고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번화한 교토지만 골목골목으로 다니다보면 사진처럼 작은 가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세계 여러곳의 사람들이 모이는 도시인만큼 구경하다 보면 인종, 나라만큼이나 다양한 식당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큰 길에 있는 곳만 아니라 조금 더 발품을 팔다보면 자기 입맛에 딱 맞는 음식이 나오는 인생 맛집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

저도 교토에서 열심히 발품을 팔면서 돌아다니다 찾게 된 라면 가게가 있는데요. 작지만, 자신들의 라면이 교토, 세계 최고의 라면이라고 자부하는 가게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가게가 오늘 소개해드릴 센노카제의 입구구요. 교토에 가시면 많이들 찾으시는 니시키 시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낮 12시부터 4시까지 영업을 하고 다시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영업을 재개합니다.

한 번도 오픈 시간에 맞춰 간적이 없어 짧게는 30분, 길게는 한시간까지 대기를 했었는데요. 어제는 바로 입장을 하기 위해 오픈시간인 5시에 맞춰서 가보았습니다. 원래는 나무표를 받아 대기를 했었는데 새로운 기계가 생겼네요. 저녁 시간에 맞춰 가시면 거의 대기를 하셔야 할 건데 기다리지 마시고 먼저 기계로 대기표를 받으시길 바래요.

작은 가게지만 또 작은 그대로 분위기가 있어서 좋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 작은 음악이 흐르고, 일본틱한 가게 인테리어.일본 드라마에 나오는 심야 식당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아요!ㅎㅎ 이날 저랑 여자친구가 오후 첫 손님이었는데요. 혼자 오시는 분들도 꽤 많았는데 입구 쪽부터 차례차례 안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혼자 여행 오셔도 신경쓰지 마시고 맛보시길 바래요!

메뉴판에는 일본어 뿐만 아니라 한국어로도 메뉴가 소개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잠깐 메뉴를 살펴보면 '교토 스타일 소금라면 / 간장라면 / 옛날 일본 스타일 라면 / 된장 라면 등이 있습니다. 라면 뿐만 아니라 일본에선 보통 라면과 함께 먹는 군만두라던가, 밥을 함께 주문하실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 생맥주를 함께 주문하신다면… 완벽하죠!

메뉴를 시켜놓고 천천히 라면이 나오길 기다려봅니다. 앉은 자리에서 음식을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 면을 삶는 모습, 라면에 들어갈 돼지고기라던가 군만두를 굽는 모습도 구경을 해봅니다 :) 아 그리고 잠깐 팁이 있다면 기본으로 라면에 들어가는 돼지고기(차슈)가 있는데 200엔을 더 내고 돼지고기를 추가하시는 걸 강력 추천해드립니다. 라면도 라면이지만 차슈가 꿀맛! 메뉴를 미리 보고 싶으시면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ramensennokaze.com)

조금 기다리면 바로 만든 라면을 앞에 올려주시는데요. 첫번째는 여자친구가 주문한 센노카제 시그니쳐 메뉴인 소금(시오) 라면, 두번째는 보통 소금 라면입니다.

여자친구가 시킨 메뉴는 가쓰오부시, 다시마 등으로 국물을 내 맑은 국물이고 채소가 토핑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채소 위에 조금 올라가 있는 유자가 국물에 섞이면서 또 색다른 국물 맛을 내더라구요. 제가 시킨 메뉴는 돼지고기 뼈를 우려낸 국물입니다. 이 가게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라고 하는데요. 라면, 파, 숙주 나물이 들어가 깔끔합니다. 국물은 진국!

맛있게 라면 한 그릇 뚝딱했습니다. 가게가 오픈하고 20분 정도 되니 꽉 찼네요ㅎㅎ 외국인도 많았지만, 일본 손님들도 반정도 있었으니 손님 비율은 거의 5:5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현지인의 입맛도, 외국인의 입맛에도 맞는다는 말이겠죠?ㅎㅎ

계산을 마치고 나와서 한 컷! 한 때는 교토에 갈 때마다 들리던 곳이었는데 오랜만에 왔음에도 여전히 인기가 좋네요. 대기 시간에는 가게 앞에 있는 의자에서 대기를 하거나 건너편의 중고 옷 가게를 돌아보고 오셔도 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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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교토의 라면집이라 한 번 소개해드리려고 했었는데, 그만큼 제대로 소개를 하고 싶어서 아껴두었다 오늘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교토 번화가에 있지만 모르면 지나치기 힘든 곳이라 괜찮은 일본 라면을 맛보고 싶으신 분들은 알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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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정보

• Googlemaps : らーめん千の風京都(Ramen Sen No Kaze)
• 주소 : 580 Nakanocho (Shinkyogokudori), Nakagyo Ward, Kyoto, Kyoto Prefecture 604-8042 일본
• 운영시간 : 오후 12:00~4:00 / 오후 5:00~10:00 (월요일, 일요일 정기휴무)
• 홈페이지 : ramensennokaz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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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らーめん千の風

580 Nakanochō (Shinkyōgokudōri), Nakagyō-ku, Kyōto-shi, Kyōto-fu 604-8042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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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배가 고파질때, 일본 식당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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