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는 티라미수라며? 티라미수는 여기라며?

특별한 날에는 안하던 짓 한번씩 해야합니다.

잠깐의 수고로 한동안 평안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와이프가 평소 좋아하는 게 뭐가 있을까 한참을 생각하다가 결혼식장 뷔페에서 후식으로 티라미수를 먹고 실망하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검색을 해봤더니 티라미수는 투썸이랍니다. 재고 확인 차 전화를 했더니 예약을 하면 미리 냉장보관을 하다가 시간맞춰 꺼내준다고 하더군요.

퇴근길에 근처 투썸에 들렀습니다. 특별한 날에는 일찍 퇴근할 수 있는 특혜가 주어집니다. 애매한 시간이라 사람은 별로 없었네요.

많은 케이크들 사이에 오늘의 주인공이 보이네요. 가격은 좀 쎄더라고요. 원래 이런가요? ^^;;

여유있게 와이프를 밖으로 불러 커피까지 한잔 하면서 먹고싶었지만 그럴 상황이 못되니 포장을 해서 집에 가져왔습니다.

집에 와서 후식을 먹기 위해 빨리 밥을 먹습니다 ㅎㅎ

드디어 개봉! 앗;; 그새 녹았네;;

부랴부랴 수습하고 예쁘게 한장 찍어보려는데 어렵더라고요;; 실제로는 더 예쁘고 맛있게 보였습니다.. ^^;

부드러우면서 달콤하고 중간중간 느껴지는 치즈 맛도 아주 근사했습니다. 여러 곳의 티라미수를 먹어봤으면 비교가 될텐데 많이 먹어보지는 못해서 표현이 좀 서투네요.
맛 없다는 얘기는 아니고요. 엄청 맛나게 먹었습니다! ^^

허겁지겁 먹다보니 벌써 두 조각밖에 안 남고..
아! 주의할 점은 급하게 먹다가는 코코아 가루에 기침 연발 하실 수 있다는 점! ㅋ

다음에는 여유있게 근사한 분위기에서 커피도 한잔 하면서 먹어보고 싶네요!

이상 투썸플레이스의 마스카포네 티라미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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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투썸플레이스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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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는 티라미수라며? 티라미수는 여기라며?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식사의 마침표, 달콤한 디저트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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