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eem] 스시 려 - 가성비 좋은(?) 미들급 스시. 서울대입구 원탑 초밥집

in #tasteem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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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테이스팀 - 스시 려
주소 :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811


출처

오늘은 '저렴한' 미들급 스시집, 그리고 서울대입구역에서 유일하게 안가본, 그리고 가장 맛있는 스시집인 '려'에 왔습니다.


'가격대비 구성이 만족스러운 점심 스시'
'런치스시코스 31,000원'
31,000원.... 가격대비... 뭔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먹어보면 왜 '가격대비'가 붙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저녁 8시 30분에 예약을 해서 '디너스시코스'로 먹었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8시 20분쯤 도착했고, 예약한대로 다찌에 자리가 비어있었습니다.
다찌에 앉으면 쉐프가 음식에 대해 설명도 해주시고, 서비스도 주시고 좋습니다.
'려'에 갈일이 있으시다면 꼭 다찌에 앉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늦은 시각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꽉 차 있었습니다.
왜 예약을 하지 않고는 올 수 없다는 건지 이해가 됩니다.
(어제 갔다가 퇴짜맞은....)


나오는 메뉴는 그날 그날 재료에 맞게 나온다고 합니다.



스타터로 참치 위에 생 마를 올린 음식이 나옵니다.
부드러운 참치와 마의 궁합이 잘맞네요.

자극적이지 않고 식욕을 돋구는 음식입니다.
(그나저나 저 닥스훈트 모양의 젓가락받침이 계속해서 시선강탈...)


트러플오일을 올린 계란찜입니다.
안에는 새우를 비롯한 해산물이 들어있습니다.
사실 트러플이 무슨 향인지 몰라서 이게 트러플향인가 싶긴 하지만
아무튼 맛있습니다.
계란은 부드럽고 새우는 탱탱하고...
역시 스타터로 손색이 없습니다.


이제 사시미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분명 스시코스를 시켰는데 왜 사시미가 나오지??
5000원 비싼 사시미코스로 주문이 들어갔나??
하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스시코스를 시켜도 사시미 몇점 같이 나옵니다.

소금과 와사비를 따로 덜어줍니다.
와사비는 생 와사비를 눈앞에서 갈아주십니다.

자연산 광어입니다. 숙성을 시켜서 그런지, 아니면 큰 광어에서 나온 살이라 그런지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일반적인 수산시장, 혹은 횟집에서 파는 1~2kg짜리 광어가 아닌 5~6kg 짜리 광어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잿방어입니다.
이번 겨울에 방어를 먹지 못해 아쉬웠었는데 이렇게라도 먹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방어는 간장보다 소금에 찍어먹는게 더 맛있네요.


참치 붉은살과, 삼치 뱃살입니다.
삼치는 껍질을 살짝 그을려서 나옵니다.

참치의 경우 간장에 절인 상태이기 때문에 와사비만 올려서 먹어줍니다.
오늘 나온 사시미중 이게 베스트였습니다 (굉장히 주관적인 생각)

삼치의 경우 와사비를 올린 후 소금에 찍어먹으면 됩니다.
확실히 간장과 소금의 짠맛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찐 전복입니다.
4등분 후 2조각씩 주네요.
요즘 전복가격이 많이 떨어졌다던데 한마리씩 줬으면 더 좋았겠다 생각합니다.
한조각은 소금에, 한조각은 간장에 찍어먹어봤는데 소금이 더 맛있습니다.
전복은 알맞게 잘 익어서 굉장히 부드럽네요.
전복은 회도 쫄깃하고, 푹 익혀도 쫄깃한데, 그 중간단계는 어떻게 부드러운건지...


조개국이 나왔습니다.
사시미가 끝나고, 스시가 시작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냥 맑은 조개국입니다.


유자를 올린 한치초밥입니다.
유자의 상큼함, 그리고 한치의 쫄깃함이 잘 어울리는 초밥입니다.

동네 스시집, 뷔페의 한치초밥과는 전혀 다릅니다.
뷔페에서 믿고 거르던 한치초밥이 이런 맛을 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삼치소금구이가 나왔습니다.
부드럽고 간이 잘 되어 있습니다.
생선구이를 먹을 때는 역시 크게 먹는게 제맛이죠.
딱 2등분해서 한입에 하나씩 넣어줍시다.
삼치구이만 따로 시켜서 밥한공기 먹고 싶은 맛입니다.
그동안 집에서 먹었던 것은 '생선을 구운 것'이고
이게 바로 '생선 구이'인 것 같습니다
엄마 미안


다시 초밥으로 넘어와서
능성어 초밥입니다.
'려'의 초밥은 아무것도 찍지 않고 먹기를 권장합니다.
간장이 밥알에 스며들면 제맛이 나지 않는다며, 생선에 붓으로 간장을 칠해주십니다.


요건 감성돔


줄무늬전갱이


제주산 딱새우에 성게알을 올렸습니다.
딱세우의 단맛과 성게알의 향이 입안에 오랫동안 맴도네요.
다음 음식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생강절임과 녹차로 입을 한번 씻어줘야 합니다.


참치 대뱃살


청어

그리고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금태(눈볼대)가 나옵니다.
이 금태는 '작지만 기름기가 많아서 쉐프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생선'이라는 설명과 함께
'스시보다는 술안주로 먹는게 더 맛있다' 라고 합니다.
나중에 한번 안주로 먹어봐야지 ㅎㅎ


소금 올린 피조개입니다.
피조개 특유의 짠맛을 생각하고, 왜 소금을 올렸지 생각했지만
오랫동안 물속에 담궈놨는지 피조개 특유의 맛이 적었습니다.
맛은 있었지만 피조개회를 생각하고 먹으면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고등어초밥


서비스로 나온 병어입니다.
병어초밥은 '려'의 시그니쳐메뉴로 다른 스시집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메뉴입니다.
굉장히 맛있습니다.


아나고초밥
뼈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서 살짝 불편했습니다.


구운계란
생선살과 함께 구운 계란입니다.
부드러운 카스테라맛입니다.


후식으로는 녹차소바

이후 마감시간이라 그런지 서비스로 참치초밥을 하나 더 쥐어주셨습니다.


항상 15,000원짜리 '오늘의 초밥', 뷔페초밥만 먹다가 미들급 스시를 먹으니
'지금까지 먹은 초밥은 초밥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먹기 전에는 한끼 초밥에 5만원의 가치가 있을까 의심했지만
네이버 설명에 '가격대비'가 괜히 붙은게 아니라는 사실만 깨닫고 나왔습니다.

다음번에는 좀 더 내고 오마카세와 사케를 즐겨봐야겠습니다.

이상 텅장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snuff12였습니다.


맛집정보

스시 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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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811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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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어요! 예약이 없으면 안되는군요! ㅠ ㅠ

갔다가 퇴짜맞았어요 ㅋㅋㅋ 그래서 이번엔 아침일찍 예약을 해뒀죠 ㅎㅎ
후회 안할만한 맛집입니다

원래 먹방 먹스팀 잘 안보는 편인데, 생선회는 정말 좋아해서 넋놓고 보다보니 글을 다봤네요. 내일 예비군 끝나고 사람들 모아봐야 하나...

여기 정말 맛있습니다 ㅎㅎ
그동안 '뭐 초밥이 다 거기서 거기겠지'라는 생각으로 1~2만원짜리 초밥집만 갔었는데
거기서 거기가 아니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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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 콘테스트에 응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snuff12님의 포스팅으로 테이스팀이 더 매력적인 곳이 되고 있어요. 콘테스트에서 우승하길 바라며, 보팅을 남기고 갈게요. 행운을 빌어요!

꺄아아악...ㅠㅠ 맛있겠어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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