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동길 더한옥

시내 나가면 주로 종로나 광화문 일대에서 시간을 보내는데요, 특히 종로쪽은 집에서 가깝기도 하지만 좁고 구불구불한 길들이 정겹고 편안하게 느껴져서 좋더라구요

계동길, 제동길, 감고당길, 창덕궁로..
길 이름도 정겹구요 ^^

골목마다 예쁜 카페들이 많지만 걷다가 목도 마르고 해서 바로 눈앞에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어요

동네가 동네인지라 주 고객이 외국인 손님들 인지 인테리어도 한국적인 정서를 많이 살렸더라구요

한옥집 구조 그대로 큰 방, 작은 방, 복도로 공간이 나뉘어 있어서 옆방의 얘기 소리가 잘 들리지 않고 조용했던것이 기억에 남네요

저희 자리는 복도였는데 테이블이 두 개뿐이라 더 조용히 얘기해 집중할 수 있었고 유리문 밖으로 안뜰이 보여서 답답하지도 않았구요
저희 테이블 뒤쪽 그리고 안뜰 건너편 복도에도 다른 일행들이 앉아있었지만 방해받는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어요

늦은시간이 아닌 이상 음료는 당연히 커피죠~
저는 항상 라떼에요
친구는 항상 아메리카노 ㅎㅎ

사진찍고 있으니까 친구가 마시던 커피잔을 슬그머니 내려 놓네요 ㅋ;

입맛이 촌스러워서 저는 약과도 좋아하거든요 ㅎㅎ
저거 6개쯤 됐는데 제가 다 먹었어요

관광객 상대하는 곳이라 사실 큰 기대는 없었는데 커피가 생각보다 괜찮았고 가격도 비쌀줄 알았는데 4~5000원 정도여서 의외였어요

이 동네는 발에 걸리는게 커피숍이라 ㅎㅎ 딱히 일부러 찾아가실 필요까진 없겠지만..소개드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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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더한옥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가회동 계동길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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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동길 더한옥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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