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h & Chips @ Mistress Quickly in Stratford upon Avon, England

추억의 식당이라기 보다는 추억의 음식인 영국의 피쉬앤칩스 입니다. 저는 몇 가지 생선 외엔 잘 구분을 못하지만 대구튀김 이라고 알고 있어요.

캐나다나 호주에서도 많이 먹는 걸로 알고 있구요..
호주는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캐나다에서는 간혹 보이긴 했는데 영국만큼 흔하진 않더라구요..

섬나라라 그런지 영국의 각지에서 피쉬앤 칩스 가게는 쉽게 만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분식집 처럼 작고 허름한 테이크어웨이 가게에서도 팔고 레스토랑에서도 팝니다

관광지에서는 잘 못 본 것 같지만.. 현지인들의 주거지역이나 시골마을들 다니다 보면 종이에 포장된 피쉬앤칩스를 길에서 편하게 먹고 있는 사람들도 흔히 볼 수 있구요..마치 우리가 핫도그를 사서 먹고 다니는 것처럼요..

언니와 영국 여행시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생가가 있는 스트랏포드 어폰 에이번에 방문했는데요..

그때 점심을 먹었던 식당이에요
Mistress Quickly
Traditional English Eatery
라고 간판엔 쓰여 있지만 ㅎㅎ
제공하는 메뉴는 traditional과는 크게 상관 없었어요 ^^;;

Mistress Quickly 는 그땐 몰랐는데 ;; 지금 찾아보니 셰익스피어의 희곡에 자주 등장하는 여인숙의 주인이라고 하는군요 ^^

고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희 언니님은 오믈렛을 시켰구요..이건 무난하게 맛있었구요

저는 마땅한 게 없을 때 자주 먹곤 하던 피쉬앤칩스를 시켰습니다...만

ㅋㅋㅋㅋ
밀가루 반죽이 저렇게 두껍게 된 대구튀김이라뇨
커다란 튀김 옷 덩어리를 뜯어내니까 양이 절반으로 줄어버렸어요 ㅋㅋ

언니랑 둘이서

누가 영쿡 아니랄까봐 피쉬앤 칩스도 이모냥

이라고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

그래도 영국 여행가시면 한 번 쯤 드셔보세요~
내륙보다는 바닷가 근처의 마을에서 드시면 생선이 싱싱해서 생각보다 굉장히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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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Mistress Quickly

영국 CV37 스트래포드 온 에이븐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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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 & Chips @ Mistress Quickly in Stratford upon Avon, England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추억이 새록새록, 당신만의 식당 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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