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한다는 추억의 대패삼겹살을 먹어보았다, 선릉 삼겹살 대패서울

in tasteem •  10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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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25년 전,

국민학생이었던 판다 군이 부모님의 손을 잡고 자주 가던 삼겹살집이 있었죠.

얇은 냉동 삼겹살의 맛...

어린 시절 그 바싹하고 기름진 맛이 잊혀 갈 때 즈음...

대패삼겹살집이 거짓말처럼 유행하고 있더군요.

조만간 추억의 맛을 찾아가봐야겠다고 마음먹고 있던 찰나,

어젯밤 거래처 부장님과 대표님을 선릉역에서 만나기로 했답니다.

마침 판다 군에게 식당을 고르라고 하시더군요.

부장님과 대표님의 연배야 뭐... 저보다 훨씬 많으시겠지만,

그래도 누구나 대패삼겹살에 대한 추억은 있을 테니까요.

과감하게 선릉역에 새로 생겼다는 대패삼겹살집 대패서울로 두 분을 안내했답니다.

대패서울

전화번호 : 02-556-2943

주소 : 서울 강남구 선릉로86길 37

영업시간 : 매일 17:00 - 01:00 (매주 일요일 휴무)

대표 메뉴 : 대패삼겹살 (12,000원 / 1인분)

거래처 사람들을 만날 때 지각하는 편이 아닌데,

이날은 이상하게도 차가 막히더군요.

약속시간보다 5분 늦게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거래처 대표님도 판다 군과 동시에 도착을 하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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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간판에서부터 쓰여있는 급랭 삼겹살 전문점이라는 문구.

맞아요. 판다 군이 찾던 추억의 삼겹살이랍니다.

거래처 두 분과 함께 추억에 빠질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레기 시작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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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요즘 대패삼겹살이 유행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목요일 밤에 선릉이라는 지리적 특성이 있긴 하지만,

넓은 실내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더군요.

다들 은박지 불판 위에 냉동 대패삼겹살을 지글지글 굽고 계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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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은 심플합니다.

고기는 오직 하나. 대패삼겹살뿐.

가격은 150g에 12,000원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볶음밥이 없다는 점.

어린 시절 먹던 냉동 대패 삼겹살집에는 볶음밥이 있어

마지막에 은박지에 밥을 볶아먹던 기억이 있는데, 엄청 맛있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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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거나 말거나, 오늘의 주인공 대패삼겹살 님이 등장하셨습니다.

얇게 썰린 비주얼에서 어서 빨리 자기를 구워달라고 판다 군에게 말하고 있군요.

알아요. 짬으로 보나 나이로 보나 제가 오늘 고기를 굽는 사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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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 등장.

냉동 대패 삼겹살과 어울리는 파절임부터 양파장, 김치에 무치까지...

맛이 다들 좋더군요.

고기는 확실히 맛있는 찬들과 곁들어 먹어야 그 맛이 더욱 배가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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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반찬은 언제든지 셀프바에서 리필할 수 있답니다.

반찬 리필 또한 가장 막내인 판다 군의 담당.

후후후. 하지만 즐거워요.

막내라서 오늘 자리에 대한 금전적 부담은 전혀 없는 상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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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글지글 맛있는 대패 삼겹살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선릉 고깃집 대패 서울이 좋은 점은 빠른 속도로 고기를 폭풍 흡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대패는 엄청난 속도로 익는답니다.

차돌박이처럼 빨리 익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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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폭풍 속도로 흡입할 수 있어 좋답니다.

고기가 익기를 하염없이 기다릴 필요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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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자마자 각자의 취향에 맞춰 파절임, 김치 등과 함께 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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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없어져 버린 대패삼겹살...

2인분을 추가하였습니다.

후후후.

이번엔 직원분이 오셔서 직접 구워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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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 소금을 살살 뿌려서 구워주셨습니다.

짭조름한 맛이 추가되니 더욱 추억의 맛과 근접해지더군요.

선릉 삼겹살집 대패서울 칭찬해.

이런 디테일한 서비스 너무너무 좋아요. 진짜.

저 팔 떨어질 뻔했다고요.

이렇게 구워주는 서비스 정말 센스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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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직원분께서 직접 구워주신 삼겹살이라 그런지 더욱 바싹해지는 게

제대로 추억의 맛을 느낄 수 있더군요.

역시 고기는 전문가의 손길을 따라갈 수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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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2인분 더 추가요'

대패 삼겹살은 얇아서 그런지 쉴 새 없이 들어갑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더군요.

빨리 익으니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흡입하게 돼 그런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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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로 비빔냉면까지!!!

대패삼겹살만 3명이서 무려 8인분을 해치워버렸네요.

많이 먹어서인지... 물냉면도 서비스로 주시고...

아쉬웠던 점은... 거래처 대표님과 부장님과의 식사 자리라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없었다는...

휴대폰으로 몰래몰래 찍었네요.

후후후.

그래도 선릉역 근처에 근무하시거나 거주하시는 분들께

추억의 대패 삼겹살집이 생겼다는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였답니다.

이 노고를 높게 평가해주시길 바랄게요.

그럼 모두들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운 금요일 밤 보내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맛집정보

대패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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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선릉로86길 37


요즘 유행한다는 추억의 대패삼겹살을 먹어보았다, 선릉 삼겹살 대패서울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시끌벅적, 모임에 참 좋은 식당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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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 모임에 참 좋은 식당 콘테스트에 참가하셨군요. 사진 - 예쁨. 음식 - 맛있어 보임. 총평 - 가보고 싶음! 이 정도면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노릴 수도 있겠는데요? @pandafam님의 우승을 바라며, 보팅을 두고 가요. 행운을 빌어요!

마지막에 밥까지 볶아 먹었으면....
제가 볶음밥을 좋아 해서 ^^ ㅎ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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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볶음밥에 한표. 볶음밥은 사랑인데 말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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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하는지는 몰랐지만 대패 삼겹살 맛있죠.ㅎㅎ 그냥 삼겹살하고는 다른 맛~
사실 두께 차이밖에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ㅋㅋ
20대 때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저렴한 대패 삼겹살집에 친구랑 자주 갔었는데.ㅎㅎ 저도 추억이 아련하네요.

판다님.. 이 밤에 삼겹사리를...
요즘 서울쪽엔 냉동삼겹살이 유행이라더니..
정말 맛날것 같아요..
볶음밥이 있었음 금상첨화!!

대패삼겹살 맛이 좋죠.. 가늘어서 잘익고 빨리 먹을수 있고 말이죠..

그냥 냉동이 아니라 급랭삼겹은 육즙도 많고 좋더라구요^^ 모란에도 그런곳이 있어서 자주 갑니다ㅎㅎ 잘보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