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으로 대동단결. 배고픈 이 시간을 공략한다! 잠원동 족황상제 족발 배달 후기

모두들 행복한 연휴 보내고 계신가요?
저희 판다부부는 생후 40일밖에 되지 않은 댕이녀석 덕분에(?) 부모님들께서 직접 오신다하여 이번 연휴에는 집에만 있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긴 연휴는 거의 지난 추석 이후 처음이라,
고향의 맛집에는 가보지 못하더라도
그동안 시켜먹고 싶었던 음식을 마구마구 주문해줍니다.

그 중에.
특별히. 배고픈 이시간을 골라,
판다부부의 블로그에 들어와주신 여러분들을 위한 침샘어택!
족발 느님을 맞이하겠습니다.

잠원동의 족황상제라는 서울 3대 족발을 위협하는 떠오르는 신예.
그 족발을 시켜봅니다.

족황상제 잠원본점

주소 : 서울 서초구 잠원로 46-3

돼지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않겠습니다!!

배달 봉투에 담긴 의미심장한 문구가 판다군을 감동시키는군요.
맞아요. 족황상제의 족발은 정말 맛있습니다.
가격은 반반족발((중) 기준 3만 2천원 + 배달비 2천원(?) 추가

쨔잔.
메뉴 구성입니다.
무김치랑 무쌈, 된장소스, 통마늘
그리고 오늘의 메인
따뜻한 족발과 직화 양념족발입니다.

국과 부추도 나옵니다.
주문시 부추많이를 말씀하시면 부추가 푸짐하게 온답니다.

반반족발.
딱 반반씩 나눠져 있습니다.
족발 본연의 맛과 향을 좋아하는 판다군.
그리고 매콤한 소스와 함께 불향이 입혀진 족발을 즐기는 판다양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고마운 녀석.

직화양념족발 한입 먼저 먹어보도록 하죠.
매콤하니 꼬들꼬들한 족발의 질감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불향도 살짝 올라오는게 정말 맛이 기가 막힙니다.

왜 족황상제가 서울의 3대 족발 집을 위협하는지 알 수 있을 거 같은 느낌.

따뜻한 족발은 이렇게 무김치와 함께.
다소 느끼할 수 있는 족발의 풍미를 무김치가 적당히 잘 잡아내주는듯.
꼰들꼰들한 무김치(사실은 무말랭이에 더 가까운 듯)의 식감이 쫀득한 족발과 잘 어우러져 입안 가득 행복한 움직임을 만들어냅니다.

부추와 족발도 환상의 궁합이죠.
훌륭한 캐미를 만들어냅니다.

무치에 양념족발을 올려서.
매콤하니 무치의 시원한 맛과 식감이 족발의 풍미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주는군요.

족발 시식에 쌈이 빠지면 섭하죠.
상추 값이 금 값이라니 남김없이 다 먹어줍니다.

역시 족발의 마무리는 뼈째 들고 뜯어버리기.
살코기는 이미 다 먹었고 뼈 부위들을 들고 사정없이 뜯어줍니다.
맛있어요.
그리고 배불리 행복했답니다.

어쨌든.
저녁 9시를 넘어가는게 슬슬 배가 고플 시간이네요.
야식거리를 찾고 계신 분들.
근처 족발 전문점에서 족발 한족 어떠신가요?

나만 찔 순 없다는 못된 심보

그럼 모두들 행복한 한가위 되시고요,
저희 부부는 다음에 더 맛있는 정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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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족황상제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 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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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으로 대동단결. 배고픈 이 시간을 공략한다! 잠원동 족황상제 족발 배달 후기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 고향 6시 고향의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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