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 할로 할로윈 분위기를 즐겨보자. 이태원 맛집 저스틴 스테이크

여러분 10월 31일 할로 할로 할로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할로위하면 떠오르는 장소 이태원.
점심에 용산쪽 일이 있어 방문했다 사무실로 복귀 하는 길에 이태원의 할로윈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마침 예전에 방문했던 저스틴 스테이크란 이태원 맛집에서 할로윈 연출을 해놓았다고 연락이...
그래서 바로 친구와 함께 방문해보았습니다.

저스틴스테이크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6길 18
전화 : 02-790-8783

후후. 비오는 점심.
전 이곳에 스테이크를 썰러왔어요.
할로윈 분위기도 좀 느껴보려고요.
함정은 남정네 둘이 방문했다는 점.
남자 둘이 할로윈이라니...
이보다 더 무서울 수 없습니다.
스테이크를 써는데... 남자끼리라니...
아이구... 무서워라.

어이~ 자네들. 진짜 남자 둘만 왔는가?
네 그렇습니다.
어르신.
이태원 맛집 저스틴스테이크에 스테이크 썰러왔어요.
남자 둘이 방문하는게 뭐 어때서요.

청년들. 진짜 자네 둘 뿐인가?
그만해라. 마녀.
나도 오고 싶어서 온게 아니란다.
그냥 길가다 할로윈 분위기가 느껴보고 싶었단다.

이런이런...
해골 신부를 보니... 집에서 육아에 전념하고 있을 판다양이 생각합니다.
미안해. 판다양. 나 혼자 스테이크 썰러 왔어.
사실 이태원 스테이크 집 저스틴 스테이크는 일전에 판다양 임신시기에 함께 방문했던 기억이...
그때의 추억이 새록새록하군요.

거미가 무서워야 하는데... 뭔가 귀여워요.
이런 할로 할로 할 것 같은 녀석.
털 복숭이 녀석을 쓰다듬고 싶습니다.

?!?!!?!? 유레카!!!!!!!
판다군 일행과 같은 남자 둘 테이블 발견.
역시 우린 특이한 사람들이 아니였어.
직장 동료와 함께 당당하게 스테이크를 썰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저분들이 들어오기 전까지 남녀 커플들 사이에서 약간 기가 죽고 있었어요.

오늘 주문은 토시살 팬스테이크, 매콤 로제파스타, 치킨 텐더 샐러드를 시켜봅니다.
남자 둘이 방문했으니 많이 시켜도 걱정없어요.
다 먹어치울 수 있거든요.

판다양도 함께 이 할로 할로한 할로윈 분위기를 느꼈으면 좋았을텐데...
함께 하지 못함이 아쉬울 뿐입니다.

비 오는 날.
남정네 둘이서 분위기를 씹으며 앉아 창가를 바라보고 있으니...
참... 할로 할로 할로윈하네요.
정말...

뭔가 우울해지고 있는 시점에 등장하기 시작한 메인 메뉴들.
먼저 치킨 텐더 샐러드.
분위기에 취한 탓인지... 아님 늦은 점심을 해서인지...
맛있습니다.

매콤 로제 새우 파스타.
비쥬얼이 엄청난 녀석입니다.
타이거새우 한마리가 통으로 똬악.

로제인데도 매콤하니 정말 맛있습니다.
남자 둘에겐 어울리지 않은 메뉴라 보실 수 있지만, 뭐 어때요.
맛있게 먹으면 장땡인걸요.

오늘의 주인공
토시살 스테이크
등장이요.

남자 둘이 왔으니 맛있게 먹기라도 해야죠.
평소보다 더 격렬하게 최선을 다해 칼질을 해줍니다.
오늘의 이 토시살 기억해두고 항상 되새김질 하며 겸손하게 세상을 살아나가야 겠어요.

보이시는 것만큼 이나 맛있답니다.
가격도 2만원이 채 안되는 스테이크치고 저렴한 가격.
암튼 남정네 둘이서 할로윈 분위기 만끽하며 데이트 커플로 바글거리는 이곳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겼네요.

식사를 마치고 가게를 나서는 순간까지...
할로윈 인형들이 남자 둘이 왔다고 놀려대는 것 같습니다.
젠장할. 할로윈.
이태원에서 할로윈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으시다면 저스틴 스테이크에서 맛있는 스테이크를 썰며 우리 모두 늑대인간이 되어보자고요!!!
남자 둘이라도 당당하게 커플로 가득찬 맛집을 드나들 수 있는 그런 세계가 빨리 오길 바라며!
오늘의 이태원 맛집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한 불금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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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저스틴스테이크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이태원로26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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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 할로 할로윈 분위기를 즐겨보자. 이태원 맛집 저스틴 스테이크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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