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맛집] 시골스런 식당에서 먹는 올갱이해장국-순간을 영원으로(#150)

in #tasteem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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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쁜 일로 때를 놓쳤다. 나는 집밥파지만 이럴 때는 외식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웃들이 추천하여 가끔 오는 곳. <논두렁 밭두렁>이다. 식당 이름부터 시골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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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보다시피 다양하다. 나는 올갱이 해장국을 좋아한다. 올갱이라고 아시는가? 다슬기를 가르키는 사투리다. 지역에 따라 '올뱅이'라고 하기도 하더라.

다슬기는 맑은 물에 사는데 직접 잡아서 음식을 하면 그 정성이 보통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손이 많이 가는 데 견주어 양은 얼마 안 되기 때문이다. 근데 이 곳 올갱이국에는 제법 많은 양이 들어있다.

주인장은 '오쫄 불고기'가 인기가 많다는 데 나는 올갱이국 하나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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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갱이 자체만 해도 그 맛이 독특한데 이게 된장과 어울리면 참 맛있다. 다슬기를 씹는 맛도 좋고. 천천히 음미를 하면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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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들어 둘레를 보면 약주를 전시해놓았다. 더덕, 하수오, 영지 버섯들은 술에 담가두어 이 역시 보는 맛이 좋다.

혹시나 무주를 들릴 기회가 있다면 들려보시길. 덕유산 ic에서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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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논두렁 밭두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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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장기리 1556


[무주 맛집] 시골스런 식당에서 먹는 올갱이해장국-순간을 영원으로(#150)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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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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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 콘테스트에 참가하셨군요. 사진 - 예쁨. 음식 - 맛있어 보임. 총평 - 가보고 싶음! 이 정도면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노릴 수도 있겠는데요? @kimkwanghwa님의 우승을 바라며, 보팅을 두고 가요. 행운을 빌어요!

고맙습니다.

맛난 올갱이국 드시고 기분 좋으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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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반찬이었어요^^

"올뱅이"는 처음 들어보네요..

영동 쪽은 그렇게 부르나 봐요

약주땡기네요^^

다슬기가 들어간 국물 맛이 좋겠네요.

독특한 민물 맛이랄까요^^

올갱이가 뭔가 했어요. 올챙이가 생각나네요^^;;;;
다슬기는 껍질없이 들어있겠죠?

그럼요. 껍데기를 일일이 까는 걸 본적이 있어요

올갱이국 가격이 훈훈하네요! 😍

맞아요.
값도 따사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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