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asteem / 쓰던 글 다 지우고 급 올리는 오늘 저녁 식사 <미식성>

in #tasteem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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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망포를 평정한 화교가 운영하는

미 식 성 美 食 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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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아내와 스타벅스에 앉아 각자 글을 열심히 쓰고 있었습니다. 저도 LDD로 레고를 열심히 조립하고 있었죠. 그런데 쓰던 글을 뒷전으로 치워버리고 부랴부랴 테이스팀을 쓰게 됐습니다. 포스팅 준비를 멈추고 저녁으로 뭘 먹을까 하다가 오랜만에 그곳!! 을 조금 전에 다녀왔거든요. 수원의 망포동에 살던 시절 친구들과 종종 가던 〈미식성〉을 이제서야 테이스팀에 가져와서 죄송합니다. 그럼 짧고 굵게 쓰는 〈미식성〉 테이스팀을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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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네온사인 사이로 샹차이 향이 날 것 같은 간판 보이십니까? 누가봐도 중국 본토에서 넘어온 듯한 분위기의 폰트입니다. 회사에서 중국 차종을 담당하다보니 매년 중국 출장을 갑니다. 중국에서 주재원들이 데려가주는 식당을 보면 한글 메뉴판이 있습니다. 그게 어떻게 생겼냐면 딱 미식성에서 만든 것과 같은 모양새입니다. 멀리 중국까지 갈 필요 없이 간판과 메뉴판에서부터 본토의 향기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주방과 사장님 직원까지 모두 화교들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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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오려면 늘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변 직장인들 회식때문에 예약을 해야합니다. 친구가 회식 때 중국인 직원이 본토의 양꼬치보다 맛있다며 인정했다고 하는 곳이니 예약은 당연한 거겠죠. 보통 친구들과 가면 양꼬치1인분, 양갈비꼬치 1인분, 꿔바로우 1인분, 해물삼선탕(술국) 1그릇, 토마토 계란탕 등등 다양하게 시켜 먹곤 합니다. 오늘은 아내와 둘이 먹는 거라 양꼬치 1인분, 갈비꼬치 1인분, 볶음밥 1인분, 온탕 1인분 (합 4인분.. 오잉?) 그렇습니다. 처음 데려온 그녀에게 최대한 많은 메뉴를 맛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꿔바로우를 못 먹은게 아쉬웠지만요. 양고기는 따로 맛을 설명하진 않겠습니다. 볶음밥은 비쥬얼이 저래도 향도 맛도 식감도 아주 좋습니다. 온탕은 처음 먹어봤는데 김치 국수 느낌인데 소면(으로 추정되는 것)이 정말 쫄깃하게 조리돼서 씹을 맛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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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4인분 다 먹은거 인증합니다. 보시다시피 의자가 상당히 불편해도 늘 사람 많고 회전율 빠른 곳입니다. 갈때마다 허리 아프지만 다시 찾게되는 미식성. 수원 가면 한 번 들러보세요! 짧게 쓰는 맛집 소개인데 길게 썼습니다. 제 맘입니다!!



맛집정보

중국 미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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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층, 51 영통로214번길 영통동 영통구 수원시 경기도 대한민국


■ Tasteem / 쓰던 글 다 지우고 급 올리는 오늘 저녁 식사 <미식성>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짧게 기록하는 이번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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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쓰는 테이스팀이라 여기에 하고 싶은 말 더 있어서 씁니다. 양꼬치 1인분, 양갈비꼬치 1인분 시켜놓고 보니 둘 중에 뭐가 갈비인지 몰라서 사장님(할머니)을 불러 여쭤봤습니다. 시크하게 알려주시더니...

“어라? 갈비 10개 나가야하는데 11개 나왔네??”

하시더니 휙 돌아서며 하나 다시 가져가버리심..
말로만 듣던 줬다 뺏기.

“에이~~ 사장님~~ 줬다 뺏기가 어딨어요?!??”

“안돼 안돼 하나에 1500원이야”

시크하게 철벽치시더군요.....
뭔가 당한 기분............
으로 먹었습니다.

끗.

헐;;;;;
핵단호 할머니...ㅎㅎㅎ

ㅋㅋㅋㅋ 저 삐져가지고 나갈때 까지
미워요 줬다 뺐다니...
중얼중얼 ㅋㅋ

1500원에... 이건 좀 그렇네..
중국으로 오삼~~ 양다리를 통재로 구워 줄테니~~

엄청 비싸요 ㅜㅜㅋㅋㅋ
12월에 연태 갑니다~~~

다리 한작 300원이면 떡일 침..'
연태올때 연락주삼~~
레고나 한번~~~

카카형 나도 갈래!!!

역시 자본주의

와~~ 저는 볶음밥에 빠지고 싶네요
완전 맛나 보여요 ㅎㅎㅎ
즐거운 토요일 되세요

ㅎㅎ 아쉽지만 오늘 제 테이스팀은 인천이 아니라 수원입니당 ㅎㅎ 올셀님두 맛있는 주말 보내세요!!!

가게 이름부터 맛있음을 뽐내고 있네요
양고기는 안 먹어봐서 맛을 가늠할 수 없어요ㅠ

드셔봐~~~

양고기를!!!! 오늘 도전!! JMT입니당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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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기록하는 이번주 맛집 콘테스트에 참가하셨군요. 사진 - 예쁨. 음식 - 맛있어 보임. 총평 - 가보고 싶음! 이 정도면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노릴 수도 있겠는데요? @kimegggg님의 우승을 바라며, 보팅을 두고 가요. 행운을 빌어요!

몇개를 먹든 둘이서 먹으면 2인분 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메뉴판에 나와있는 숫자. 정량이란게 있지요ㅋㅋ

친한 친구가 이 근처에 살아서 저도 가본 곳인데, 이렇게 보니깐 양꼬치 보다는 그냥 그때 그 시절이 그리워졌어요. 물론 연태고량주랑 공부가주도 그립고요. ㅋㅋㅋㅋㅋ

오 써니님 수원에 사셨나용?? 술 좀 하시는군요 ㅋㅋ
전 망포에 20년 살다 결혼하고 떠나왔죵 ㅋㅋ
그리운 시절~

두분이서 드신게 맞나요?

ㅋㅋㅋ 빠워님 나중에 또 가시죠 ㅋㅋ

저 양고기 킬러인데 마지막 온탕도 너무 먹고 싶네요!

ㅋㅋ 미국은 고기 싸잖아요!! 양고기도 맛있고 싸지 않나용??

양꼬치는 어디에도 없어용 😭

우와우 둘이서 많이 먹었네 형아~~!! ㅋㅋㅋ

사실 내가 3 와이프가 1 ㅠㅠ ㅋㅋㅋ

It's magnificent not just 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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