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양봉인이 운영하는 특별한 카페 '아뻬서울'
옥상에서 직접 양봉하며 만든 벌꿀을 팔고, 꿀, 벌집 등을 식재료로 이용해 만든 다양한 음료와 베이커리가 있는 특별한 카페가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있습니다. 대학로의 핵심 상권이 아닌, 조금은 주택가에 인접한 조용한 곳에 자리잡았는데요. 컨셉이 분명한 만큼, 조금은 외진 곳에 있어도 충분히 찾아갈 만한 보람이 있습니다. 사실 이런 특별한 공간은 너무 삐까뻔적한 상권에 있으면 좀 안 맞는 느낌이죠.
진짜 그냥 주택가에 자리잡은 듯한 느낌잊죠.
입구에 가까이 가면, 작은 외부 공간을 테라스처럼 꾸며놨습니다.
다른 손님들이 있어, 자리 쪽을 찍지 못했는데, 그리 크진 않은 공간이지만, 15명 정돈 충분히 수용할 만한 카페입니다. 사진에 사장님 모습이 살짝 나왔네요.
아뻬에선 원두와 콜드브루도 팝니다.
여기 까놀레가 참 맛있습니다. 벌집에서 나오는 성분을 넣어서, 만든 까놀레입니다. 까놀레와 아이스크림을 같이 주는 메뉴도 있습니다.
먹어보진 못했는데, 양봉으로 나온 꿀을 넣어 만든 케이크.
밀랍으로 만든 양초입니다. 양초의 원재료인 파라핀에선 유해물질이 나온다고..
카운터 옆에 이런 커더란 벌집판이 있습니다.
이 카페의 사장님이 어반비즈라는 회사와 긴밀하게 협력한다고 하는데요. 어반비즈가 만든 여러 굿즈들을 이 카페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꿀도 그 중의 하나.
꿀벌과 철학자라. 왠지 근면한 철학자일 것 같은 느낌..
굿즈를 전시한 벽면입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상품들이 있더군요.
아 저는 여기서 벌꿀을 넣은 카페라떼를 마셨습니다. 두 번째 방문 때엔 까놀라에 얹은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입구 앞 실외공간. 날씨 좋은 날은 여기서 한 잔 마셔도 될 듯.
맛집정보
아뻬서울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혜화동 71-10 1층 종로구 서울특별시 KR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사랑한 카페에 참가한 글입니다.
내가 사랑한 카페 콘테스트에 멋진 맛집을 올려 주셨네요! 테이스팀 개발진도 @hyeongjoongyoon님의 글에서 맛집을 알아가곤 한답니다. 고마워요! 저희의 사랑을 담아, 보팅을 남기고 가요. 콘테스트에서 우승하길 바라며!
꿀이 참 몸에 좋죠.
아침에 일어나면 꿀 한숟가락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