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촌리의 낚볶 맛집 '동카름'
서울만 신촌이 있는 게 아니라, 제주에도 '신촌'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사실 '신촌'이란 전국에 흔한 지명입니다. 서울엔 북적이는 상권이고, 대학가들이 밀집한 곳이지만, 제주에선 아직은 북적이지 않는 작은 마을입니다. 물론 스물스물 펜션 등이 생기곤 있죠.
이 곳에 아담한 낚지볶음 맛집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이름은 '동카름'. 이래저래 서치를 해보니 동카름은 동쪽+가름을 뜻한다는데, 가름이란 제주어사전에서 이런 뜻이네요.
가름 ① 한 마을 안에서 작은 단위로 구분한 동네. [전역] ② 한 마을 안에서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구역. [전역]
출처 : 개정증보판 제주어사전
요렇게 생긴 아담한 집입니다.
문 앞에 아기의자를 놔둔 센스. 아기와 함께 이 매운걸 먹으러 오는군요 ㅋ
문 앞 벽엔 이런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가게 안에서 바다 방향으로 난 창입니다. 바다를 보며 신선한 낚지를 먹을 수 있습니다.
밑반찬은 심플.
대망의 낚지볶음. 보기 보다 맵지 않습니다. 물론 먹다보면 땀이 송골송골 맺힙니다. 특히 낚지의 식감이 뛰어나고, 신선한 느낌이 확 납니다.
화기를 달래기 위해 떠먹는 찌개. 새우가 들어있네요.
매운걸 즐기는 사람은 아주 맛나게 먹을 수 있고, 매운걸 힘들어하는 사람에게도 그런대로 괜찮은 식당입니다. 보통 소스의 맛이 강하면 식재료의 맛을 느끼기가 어려운데, 여긴 소스가 식재료의 맛을 잘 살려주는 느낌입니다.
맛집정보
동카름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신촌9길 40-3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사랑하는 브런치 카페에 참가한 글입니다.
여기 브런치 카페가 아닌데, 잘못 올림;;
내가 사랑하는 브런치 카페 콘테스트에 참가하셨군요. 사진 - 예쁨. 음식 - 맛있어 보임. 총평 - 가보고 싶음! 이 정도면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노릴 수도 있겠는데요? @hyeongjoongyoon님의 우승을 바라며, 보팅을 두고 가요. 행운을 빌어요!
제주같은 서울신촌을 기대해봅니당
그것도 괜찮겠네요 ㅋ
낚지도 아점에 먹우면 부런치 이지요^^
점저에 먹었습니다. 러너 쯤 되겠네요 ㅋ
오우 맛나보이네요 특히 국물이 ㅎㅎ
낚볶이 매워서 국물 맛은 잘 느끼질 못했어요 ㅋ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게 참 좋네요, 그리고 음식도 많이 맛있어 보입니다 ㅎㅎ
네 매운 기운 달래려 먼 바다 한번 쳐다보면 됩니다 ㅋ
분위기 환상입니다.
말씀하신 그대롭니다 ㅋ
낚뽂을 브런치로 먹으면 되는 거죠 뭐~^^
ㅎㅎ 괜찮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