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카페] 비오는날의 Nana Coffee Roasters

요즘 젊은분들께 핫한 방콕의 Nana Coffee Roasters 입니다. 너무 가고싶어서 빨간 동그라미 해뒀다가 겨우 가봤던 곳입니다. 카페가 골목 안이라 처음 가시는분들은 이런곳에 있을까 싶은곳에 있습니다. 골목 들어가기전에 상가들이 문닫은 상가들이 많이 있어 더 그런 생각이 들게 합니다.

_{저기 숨어있는 간판이 보이시나요~~ ㅋ 세상 구글 없었으면 어쩔뻔이요 ㅠㅠ}

1층은 꽃집으로 주로 드라이 플라워를 취급하는 꽃집 같았습니다. 입구에 꽃이 있으니까 괜히 기분도 좋고 왠지 오래된 건물에 드라이 플로워가 잘 어울리는거 같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먼지 많을것 같아 제 취향은 아닌걸로요~ ㅋ)

오래된 건물에 아기자기하게 예뿌게도 해놨습니다.
올라가는 길이 저는 좀 무섭기는 했지만 2층에 올라가니 커피향이 솔솔 예뿐 케익들과 예뿌게 꾸며져 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커피를 줄서 기다리는 동안 케익을 보고 고를수 있습니다.

_{벌써 거이 비워진 케익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브라우니도 드라이 플라워로 예뿌게 포장 되어있었는데 사진찍으러 가보니 벌써 다 팔렸더라구요}

메뉴판 넘나 이뿌죠~~ ㅋ
같이 가신분은 라떼를 시키시고 전 드립커피를~~
예뿐 비주얼때문에 케익도 두가지나 시키고 두둥두둥 기다리는데 생각보다 일찍 라떼와 케익이 나왔고, 드립커피는 조금 기다려서 받았는데, 아주 연~한 커피가 나와서 조금 실망했지만 이정도 분위기면~~ ^^

편하신분과 같이 간 자리는 아니였지만...
이날 비도 오고 해서, 오랜만에 비소리 들으면서 마시니까 넘나 좋터라구요~~~ 한국에 있을때는 비올꺼 같으면 창가에 비오는게 보이는 카페에 미리가서 비를 기다린적도 있었습니다. 비를 맞는건 싫치만, 차를 마시면서 비내리는걸 보고 비소리를 듣는건 괜히 기분 좋은일 입니다. 갑자기 추억도 돋고~ 보통 한가한 커피숍을 좋아하는데 요렇게 예뿐곳이 한가하면 안되겠죠? 핫 플레이스답게 다들 사진찍느라 정신 없네요~ 방콕도 한국도 저도 모두모두 사진과 함께~~ 제가 갔을땐 데이트나온 젊은 현지인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덜 북적인다면 혼자서 한번 더 가보고 싶지만 그럴꺼 같지 않아 조금은 아쉽습니다.

오늘 차한잔의 여유로 평온한 하루 되세요~~ ^^

---

맛집정보

Nana Coffee Roasters

31 ซอย นานา Khwaeng Pom Prap, Khet Pom Prap Sattru Phai, Krung Thep Maha Nakhon 10100 태국

---

[일상-카페] 비오는날의 Nana Coffee Roasters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사랑한 카페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