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주산동손칼국수] 전통 손칼국수의 진수

in #tasteem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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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프로미스팀 X 테이스팀은 전통 칼국수집, 임병주 산동칼국수집입니다. 외부, 내부, 음식까지 다 옛 맛이에요.

양재역에서 예술의전당 쪽으로 조금 (걸어서 약 5분?) 가면 나오는 곳인데, 교통이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건물이 낮아서 그런지 눈에 잘 띄지는 않습니다.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37길 63
전화번호: 02-3473-7972


나지막한 건물이고, 화려하지 않은 외관입니다. 다만 식당 옆의 주차장은 꽤 넓은데요, 그것만으로도 이 식당이 상당히 붐빌 것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주차 관리인들이 있으나, 강남 쪽의 일반적인 곳들과는 달리 발레 파킹을 해주지는 않고 그냥 이쪽으로 들어가세요, 정도만 합니다. 그것도 옛날 스타일의 일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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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개업이래 한결같다고 합니다. 예전부터 와본 곳은 아니라 확인할 수는 없지만, 일단 들어가보면 옛날 스타일일 유지하고 있음은 확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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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문한 시간은 식사와 식사 사이 애매한 시간인 약 오후 3-4시여서 손님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꽤 많았습니다. 칼국수가 주 메뉴이다 보니 손님들 회전율도 꽤 높았는데, 그런데도 자리가 꽤 찬 채로 유지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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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입니다. 단순한 메뉴죠 - 결국 손칼국수 만두 보쌈 냉면 족발. 대부분 칼국수와 만두를 드시는 분위기였고, 가끔 보쌈도 보였습니다. 저녁 무렵에 오면 술안주로 족발도 좀 나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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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왕만두입니다. 사실 "평양" 만두가 뭐가 다른지는 잘 모르나.. 확실한건 따뜻하고 토실토실하며 크고 맛있는 만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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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입니다. 그릇도 옛날이 떠오를 것 같은 스테인리스(양푼?) 그릇 같은 곳에 나오는데요, 국물이 조개맛 등이 잘 어우러져서 참 좋습니다. 투박해 보이는 국수이지만, 맛은 시골 할머니가 자신있게 내놓는 그런 맛이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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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손칼국수가 기계(?)로 면을 뽑아내는 칼국수보다 뭐가 나은지는 잘 모르지만... 일단 외관상으로는 일부러 그랬나 싶을 정도로 확실하게 기계로 뽑은 게 아닌 것이 티가 납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면의 굵기가 매우 울퉁불퉁하죠. 손칼국수라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면이 매우 쫄깃쫄깃하고 씹는 맛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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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역 주변은 교통의 요지이다 보니 지나갈 일이 종종 있으실텐데요, 칼국수가 생각나시면 여기를 추천합니다. 옛맛을 듬뿍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맛집정보

임병주산동손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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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2동 강남대로37길 63


[임병주산동손칼국수] 전통 손칼국수의 진수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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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em-curation
와! 서초구에 이런곳이요? 외관은 강원도에 있을 것 같은 느낌인데요!
꼭 가봐야겠어요. @promisteem 이 이 글을 추천합니다.
(담에는 #promisteem 태그도 달아주세요)

아 어쩐지 뭔가 허전하다 했더니.. 다음부터는 프로미스팀 태그 달기를 잊지 않겠습니다.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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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면발이 참 맛깔나보이네요

면발이 참 시각적으로도 그렇고 미각적으로도 독특하고 좋습니다.

딱봐도 맛집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특히 만두가 맛있어 보이네요

저는 만두는 어떤 게 맛있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 그냥 따뜻하고 속 튼실하면 만두소(?) 는 다 비슷한 것 같아요.

가끔 느끼는건데 메뉴가 심플할수록 맛집인 경우가 진짜 많은 것 같아요ㅋㅋㅋㅋ

대부분 그런 것 같습니다. 메뉴가 적을수록 그 메뉴에 자신감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식당 입장에서도 재고관리나 요리하기도 쉬울거고.

정말 면발이 탱탱하고 맛있어 보이네요.
날씨가 쌀쌀한 겨울에 칼국수가 최고죠.

라면은 왠지 건강에 좀 안좋을 것 같지만 면은 먹고 싶을때, 겨울에는 역시 온면이나 칼국수죠.

저도 라면은 한달에 한 번 정도 먹를까 말까 합니다.
칼국수나 잔치 국수 가끔 집에서 해 먹습니다.
파스타 요리도 자주 해 먹구요.

분위기와 음식이 정말 잘맞아보여요.
면을 무지 좋아하는데, 꼭 한번 가보겠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해요~~

다음에 이 근처에서 풋살하면 한번 같이 가도 좋을 것 같아요.

완전 찬성입니다 ㅋㅋㅋㅋ!!

저 시간대에 저 정도의 손님이 있다니.....정말 맛집인가 보네요.

옛날 식당 느낌입니다. 인테리어, 맛, 가격 모두 다.

만두 만두 만두 만두와 칼국수 조합은 진리져 ㅠ_ㅠ
칼국수 면발이 사진에서도 쫄깃쫄깃 통통한게 보이네요!!!

쫄깃쫄깃 통통! 정확한 표현이십니다.

서울올림픽 때 개업한 집이군요!!! 가게 전경부터가 맛집 같네요!!! 아 근데 저도 기계랑 손칼국수랑 차이점은.. 잘...ㅋㅋㅋ
짜장면은 근데 기계로 뽑은게 갠적으론 더 맛있던데ㅋㅋㅋㅋㅋㅋ

그러게요? 88년이니 서울올림픽 때로군요...

저도 사실 수타면이 뭐가 더 좋은지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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