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이 아름다운 영도 카페 "신기산업"

backdm (68)in #tasteem • 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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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당케남자입니다.

오랜만에 영도에 있는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특히나 밤에 야경을 보러 가는것은 참으로 오랜만인것 같네요.
어딜 갈까 고민하다 "신기산업"이 떠올라 방문해봤답니다.

나윤이가 뱃속에 있을때, 신기산업의 가오픈날 방문했었지요.
북항대교와 남포동의 야경이 특히나 멋졌습니다.

영도에 지금은 멋진 카페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신기산업이 영도의 카페열풍을 만든 시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신기산업의 건물모양은 홍대 입구를 떠오르게 합니다.
브릿지 형식이거든요.

실내 인테리어가 감각적으로 되어있습니다.
2층과 루프탑까지 이용할 수 있지요.
브릿지의 반대편도 좌석이 있습니다.

라떼는 6000원 정도로 영도의 일반 카페 수준입니다.
멋진 야경가격이 커피가격에 포함되어있다고 보면 됩니다.

커피를 주문하면 쿠폰을 주네요.
보통 이렇게 멋진 카페는 자주 방문하지는 않게되는게 보통인데요. 단골을 만들기 위한 방법이라 생각되네요.

사실 신기산업이 처음 만들어졌을때, 커피맛이 별로다 하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하지만 이번에 방문했을때 커피맛. 괜찮았어요.
맛있었습니다.

벽체가 통유리로 되어있어 내부에서도 충분히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야외에서 본 야경은 이토록 멋집니다.
사실 사진기로 야경을 담는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직접보는게 훨씬 더 멋지거든요.

이 통로를 통해 아래로 내려가면 잡화물을 팔고 있는 신기산업 잡화점이 있습니다.
신기산업은 원래 문구, 잡화를 취급하는 회사였습니다.
그래서 잡화점을 같이 운영하고 있는데요.
무민과 마리몬드 같은 브랜드를 직접 유통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무민 굿즈가 많이 있네요^^

출구에는 이렇게 멋진 배경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9시가까이 될때까지 많은 사람들이 신기산업을 방문하고 있더라구요.

카페의 멋진 외관 뿐만아니라, 멋진 야경과 잡화점까지 있어
지루하지 않은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했습니다.
신기산업은 2호점으로 "신기숲", 그리고 서점, 분식점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명실상부 영도의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는듯 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모두 방문해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