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친 사람 #1

in #tales6 years ago (edited)

#소설 #이야기 #글 #웹소설
이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빈이를 사랑한다고 생각했다. 다른 상대를 만나도 비교가 되고 이만한 남자는 없다 라는 환상에 빠져서 왜냐하면 사실 좋은 남자는 많은데 이나가 만난 남자 중에 가장 후한 점수를 준 것이다. 그래서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허공에 되고 왜냐면 빈이는 실제로 만날 수 없는 존재라는걸 이나는 알고 있었다.

서로 230km 가 떨어져 있으며 밤낮이 서로 바뀌어서 활동하는 시간이 다르고 이미 몇차례 구애 하다가 거절의사를 여러번 통보 받았다. 이나는 두려웠다. 빈이가 나를 신고하는게 아닌가. . . 너무 좋다고 표현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사실 빈이는 자존감이 매우 상승 했을 것이다.

누군가가 자기를 좋다고 쫒아다니면 으레 으쓱해지길 마련이니까 그리고 아직 나는 죽지 않았어 난 이런 사람이야 라는 안도감을 주니까.

이나는 이렇게 똑똑하고 분석적인 사람이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빈이에 대한 집착이 사라지지 않는 이나는 외롭고 누군가와 함께이고 싶은 마음이 들때면 빈이 만한 사람이 없다며 떠올랐던 것이다. 그래서 그날 밤 허공에 되고 외쳤다. 빈아 사랑해 !!!!!!! 허공에 되고 외친다 !!!! #kr #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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