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오늘 취하면'

in #story7 years ago

가수 수란

수란의 서정적인 노래와 창모의 랩이 어우러지는 노래이다.
헤어진 그를 잊지 못하는 여자가 너무 아프고 슬프지만 그래도 그를 놓아주고 싶기도 하고 그를 보내주고 싶기도 하지만, 그와의 추억 속에서 그녀는 그에게서 아직 헤어나지 못하고 잡고 싶은 마음이 돋보이는 곡이다.
'아직 잊지 못하고 아주 달콤히 맴돌아 나 꿈인 줄 모르고 star 헤매이고 있어
그냥 어지러운 가봐요 잠이 든 그댄 아무 말도 말아요
이미 익숙해진 우리 미로(사이) 참을 수 없어 Have a feel so sweet 어색했던 우리 첫 와인처럼 쓰고 아프지만 두 눈에 가득 담아 흐르는 대로 널 보내줄게'
라는 가사로 시작하며 그를 보주고 싶지만 너무 아프고 벗어날 수 없는 그녀의 심정을 토로한다. 또한 후렴구
'나 너에게 취해 난 이 밤에 취해
니가 모질게 했던 그 기억 속에 그 추억에 헤매 널 찾고 있어 그냥 잊을래
너의 맘도 알고 싶어 boy 그냥 잊어줘 Baby Please don't go'
라는 가사를 반복하며 이 밤에 술을 마시고 그가 그녀에게 모질게 했던 그 기억 속에서 추억속에서 그를 찾으며 아파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 아픈 마음과 그를 더 이상 붙잡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잊어주고 싶어하며, 그가 자신에게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궁금하지만 잊고 그도 슬퍼하지 않고 살아가기를 바란다. 그러나 창모의 랩에서는
'나 바빠 Bay, 아니야 그만 잡아 Phone 우리 얘기 다 끝났어
난 차가운 남자라고 누가 취하면 그런 거 못해? 잡다 놓다가 새 Phone에
지문 묻히기 누가 못하냐고 알아 난 나이 24 이별 따위엔 서툴지 사실 이제
나 익숙해졌음 해 마치 또래보다 많은 돈을 버는 일 허나 나보다 훨씬
여리디 여린 널 위해 다 큰 어른인 척 좀 할 수 밖에 없는걸 생각해 좀좀좀'
와 같은 표현들을 사용하며 정말 이별을 받아들이고 여린 그녀가 더 큰 상처를 받을까 다 큰 어른인 것처럼 그녀에게 모질게 대하며 미련이 없는 것 같이 하는 듯한 랩을 보여준다. 마치 처음에는 정말로 이젠 사랑이 식어버린 남자처럼 여자에게 다 끝난 사이이고 잡다가 놓다가 새 phone에 지문 묻히기처럼 별거 아닌 일처럼 말하지만 사실은 그도 아직은 어리고 이별에 익숙하지 못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며 그녀에게 최대한 상처를 덜 주기 위해 익숙해 질 수 밖에 없고 더 익숙하게 더 어른답게 그녀를 밀어내야 하는 그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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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산행을 떠나는데 버스에서
수란의 노래를 들려 주는데 노래가 간드러 지고
노래를 잘 하더라고요^^

누군지 모르겠습니다ㅠ
너무 폴로닉스에서만 살았던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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