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넷플릭스 미니멀리즘: 중요한 것에 대한 다큐멘터리(Minimalism: A Documentary About the Important Things, 2016)

in #story9 years ago

<미니멀리스트>, <미니멀리즘>이라는 단어가 한창 유행한 적이 있다.
사전적으로는 <최소한의 것을 추구하는 철학>과도 같은 해석이 가능하다. 어원은 제2차세계대전을 전후하여 시각 예술 분야에서 출현하여 음악, 건축, 패션, 철학 등 여러 영역으로 확대되어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영어에서 '최소한도의, 최소의, 극미의'라는 뜻의 '미니멀(minimal)'과 철학, 주의 등을 뜻하는 ‘-이즘(ism)’의 결합이다.

예술과 음악, 문화적인 것에 국한되었던 철학이자 가치가 지금은 우리의 삶의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하나의 삶의 방식으로 자리 잡혀가고 있다.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미니멀리즘>은 이러한 사회 현상에 대해 중립적인 자세를 취한다. 그저 시청자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행동 방식이나 그들의 삶, 생각, 주변의 모습을 여러 분야에서 비쳐주되 그것이 올바른 길이니 따라가라는 유도는 하지 않기에 볼만한 다큐멘터리라고 생각이 든다.

다큐멘터리에서 만난 사람들 모두는 공통점이 있다.
태어났을 때부터 이러한 철학을 가지고 행동하며 살아온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후천적인 삶의 변화이고 이것을 자신만의 철학과 생각을 통해 풀어가기에 정답은 없다. 그리고 각기 다른 경험과 사건, 시간을 통해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삶의 방식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 중 한 명은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언급한다.
성공에 대한 생각이 곧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이라고 여겼던 청년 시절의 그의 신념과 삶이 엄마의 폐암 4기 소식을 전해 들으며 충격과 어둠에 빠졌다. ‘돈’을 쫓아 바쁜 시간을 보내던 때에, 밤 늦은 시간에도 이메일은 체크하면서 가족과 친구들의 연락은 뒷전이었던 때, 늦은 시각 확인한 엄마의 음성메시지는 그에게 커다란 충격이었다.

“아들아, 잘 지내니? 전화 좀 줘. 의사가 뭘 발견했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미니멀리스트라고 자청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저렇게 살아도 삶이 괜찮은지가 걱정될 정도로 소박하게 살아가는 사람도 보일 것이다. “많고” “적음”은 상대적인 것이고 그러한 것을 판단하는 것은 본인의 몫인 것이다. 물건에 대한 욕구와 돈에 대한 욕망보다,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얼마나 보내고 있는지에 대한 것을 생각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이기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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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봐야겠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큐레이션 선정 축하드립니다.

외부세계에 대한 자신의 삶을 대하는 태도의 미니멀리즘에서
요즘은 모든 것에 신경을 쓰지 않는 미니멀리즘이 필요한 선택과 집중의 시대라
더욱 그 의미가 다가오는 것 같네요.

근래 매우 열심히 활동하시어 매일 놀라고 있습니다.
kb710k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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