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넷플릭스 미드 로펌 드라마 슈츠 시즌1(Suits)

in #story7 years ago

법정 드라마 <슈츠(Suits)>의 시즌 7 방영일정이 공개되고 난 뒤 다시 한 번 시즌의 <다시보기>를 찾게 된다. 더욱이 <넷플릭스>에서 현재 시즌5까지 방영이 되고 있으니 편안하게 몰아보기가 가능하다.

줄거리

하버드 졸업생만이 입성할 수 있는 뉴욕의 로펌에 하버드 졸업장이 없는 <마이크>가 근무하게 되면서 변호사로서의 일을 해나가는 법정 드라마.


슈츠 시리즈가 이어지면서 많은 여성들의 이상형으로 꼽히게 된 <가브리엘 마흐트>는 피어슨 앤 하드만 회사의 매출을 이끄는 시니어 파트너로, 새내기 <마이크>와 멋진 파트너 쉽을 보여준다. 매 회 그들이 나누는 대화에 영화 속 명대사, 또 실제 유명 배우와 스포츠 선수들의 이름이 언급되면서 극의 재미를 더해준다지만 사실 국내에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에 함께 웃을 수 없다는 안타까움도 있다.

2011년에 시즌1이 시작되었고 매 년 1시즌씩 방영해서 올해 여름 시즌7을 방영할 예정인 슈츠는 무엇보다 스토리를 힘있게 끌고 가는 주인공들의 흡인력이 좋고 캐릭터들의 디테일한 행동과 심리묘사가 잘 되었다는 데서 지루함이 덜하다. 시즌1에서는 주요 인물들의 역할과 성향, 행동 패턴들을 위주로 보여주며 <이 드라마는 이러한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다>라는 뼈대를 시청자에게 이해시켜주고 별다른 사족을 보이지 않는다. 시즌1의 끝부분에서 몇 번 기업 명 피어슨앤하드만의 하드만에 대한 언급을 하며 시즌2에서의 그의 출연을 암시한다.

재판보다 합의를 선호하는 하비, 한 번 본 것은 절대 잊지 않는 불운의 천재 마이크, 회사 운영에서는 어느 남성보다 강하고 냉철한 회사 대표 제시카, 평생 혼자일 것 같은 소심남 루이스, 거대 로펌 딸이지만 법률보조를 하고 있는 레이첼, 10년 넘게 하비를 보좌하는 눈빛만으로 사람을 꿰뚫는 비서 도나. 시즌1에 등장하는 굵직한 캐릭터는 이 정도로 나열할 수 있다.

그 동안 주인공 <가브리엘 마흐트>와 <패트릭 J. 아담스>에 가려져 있던 <레이첼>역의 <매건 마크리>가 최근 영국의 <해리 왕자>와 연인으로 결혼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슈츠 출연진의 모든 관심을 집중해서 받게 되었다. 섹시한 의상과 몸매, 스마트한 모습으로 주인공 <마이크>의 마음을 뒤흔드는 그녀이지만 시즌이 이어지면서 오지랖과 궁금함을 못 참는, 자기 마음에 차지 않으면 짜증부터 내고 보는 모습이 전반적인 스토리 흐름에 방해가 될 정도로 짜증나는 캐릭터로 등극하지만 <슈츠 시즌1> 에서 만큼은 사랑스럽다.

전반적으로 시즌1의 매력도가 높고 직원들 간의 관계 변화와 사건 전개가 빠르게 이어진다는 데서 극의 몰입도가 높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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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입니다. ㅎ

재밋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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