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사실
4월입니다.
스티미언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특히 라마단 기간으로 고통을 직접 체험 함으로써 인류애의 근본을 찾아 떠나는 친구들을 응원합니다.
이번 라마단 기간을 통해 은혜를 듬뿍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또한 4월을 봄꽃들이 서로 뽐내며 피는 달이기도 합니다.
우리 동네도 본격적으로 꽃동네가 되었습니다.
개나리 진달래는 물론 벚꽃도 어제 오후부터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오늘 아침은 짝꿍과 벚꽃이 방긋대고 있는 조종천 변 도로를 걸었습니다.
자전거와 보행을 같이 하는 길로 매우 아름다운 길입니다.
꽃도 꽃이지만 청둥오리나 원앙들이 노는 모습을 보면 정말 우리 동네가 정말 아름다운 곳이구나 하는
생각도 하고 지구별이 축복의 별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엉뚱한 생각도 해봤습니다.
기정사실이란 것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람이 태어남으로 인하여 바로 기정 사실화 되는 여러 개가 있겠지만 그중에 죽는다는 것을 생각해 봤습니다.
그것은 어느 누구도 예외 없이 적용되는 기정사실입니다.
하여 모든 생물이 그렇겠지만 사람도 태어남과 동시에 언젠가는 온 곳으로 돌아가는 의식인 죽음사이에 모든 것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 어떤 일이라도 그 사이에 있는 것이며 그사이를 일컬어 한평생이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한평생에는 많은 것들을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이라고 보면 될 듯도 하고요.
그 그릇에 무엇을 담아가는가가 우리의 삶이란 것이란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그 그릇에 무엇을 담아야 할까를 생각해 봤습니다.
그럼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나를 생각해 보면 의욕은 넘치나 시건은 많지 않아 보이고 여건도 녹녹해 보이지 않습니다.
하고 싶은 것은 많으나 다할 수는 없고 꼭 해야 하는 것들이 뭘까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하고 싶은 일을 다 성취하고 죽은 사람은 없다지만 끝까지 해야 할 일이 뭘까를 생각하는 것은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어쩌면 그것이 인생의 목표가 되는 것이 당연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럼 내게는 그것이 무엇일까?
귀한 손님이 오시기로 되어있어 부득불 오늘은 여기서 줄이며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자신의 인생의 목표를 댓글로 이야기해 주시거나 포스팅을 하고 댓글로 링크해주시면 찾아가 보고 응원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