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ZZAN이다.
그래, ZZAN이다.
cjsdns (82)in zzan • 8 hours ago
그래, ZZAN이다./cjsdns
삶의 있어 긍정적인 아니 변화의 시그널은 늘 있다.
그것을 잘 모르거나 무시하며 지나가기에 우여곡절이라는 것을 겪고 있는 것이다.
잘만 따라가면 편하게 삶을 살 수도 있을 것인데 말이다.
건강이라는 것도 그렇고 모든 것이 그렇다.
그래서 그런지 류시화 씨가 번안하여 많이 알려진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이란 시가 생각난다.
이 시를 지은 작가에 대하여 아는게 없었는데 운이 좋게도 자세히 소개된 신문 기사가 있어 링크를 걸어 봅니다.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커버거의 후회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http://kor.theasian.asia/archives/179800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킴블리 커버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더 자주 귀 기울였으리라
더 즐겁게 살고 덜 고민했으리라
금방 학교를 졸업하고 머지않아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걸 깨달았으리라
아니, 그런 것들은 잊어 버렸으리라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말하는 것에는
신경 쓰지 않았으리라
그 대신 내가 가진 생명력과 단단한 피부를
더 가치 있게 여겼으리라
더 많이 놀고, 덜 초조해 했으리라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데 있음을 기억했으리라
부모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알고
또한 그들이 내게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사랑에 더 열중하고
그 결말에 대해선 덜 걱정했으리라
설령 그것이 실패로 끝난다 해도
더 좋은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아, 나는 어린아이처럼 행동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으리라
더 많은 용기를 가졌으리라
모든 사람에게서 좋은 면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그들과 함께 나눴으리라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나는 분명코 춤추는 법을 배웠으리라
내 육체를 있는 그대로 좋아했으리라
내가 만나는 사람을 신뢰하고
나 역시 누군가에게 신뢰할 만한 사람이 되었으리라
입맞춤을 즐겼으리라
정말로 자주 입을 맞췄으리라
분명코 더 감사하고
더 많이 행복해 했으리라
지금 내가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류시화 엮음, <지금 내가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열림원
바꾸자는 의견이 있다.
아니 있었는데 그냥 지나쳤다.
동지는 추우니 다른 걸로 바꾸자는데
그래도 동지가 낫지 하며...
그런데 또 다른 의견이 나온다.
여름이면 덥다고 게을러지고
겨울이면
이름값 한다고 겨울잠 자고
하는 일 없이 세월 보내는 게 안타까운지
아니면 일침을 놓아 깨우자는 건지
짠 하며 깨우잔다.
동지를 ZZAN으로 바꾸자 한다.
이제, 긴 잠에서 깨울 때가 되기는 되었나 보다.
그래, 바꾸자!
바꿔!
바꿔, 잘 될 것 같으면
동지들을 더 끌어 모으고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면
동지면 어떻고 짠이면 어떠냐
짠 짠 짠
ZZAN
ZZAN
ZZAN이다.
그래, ZZAN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