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생태계 새판 짜는 블록체인

in #steempress5 years ago



- 압둘라 알베야티, 메디컬체인CEO, 의료기록 분산저장 기능을 내세운 메디컬체인 이란 암호화폐를 개발한 전문가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환자가 자신의 의료기록을 안전하게 보관하면서 동시에 언제든 직접 열람하고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블록체인 기술은 환자가 당연히 가져야 했던 자신의 의료정보 접근에 대한 권리를 돌려줄 것입니다."
제19회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한 압둘라 알베야티 Abduulah Albeyatti 메디컬체인 공동창립자 및 최고경영자CEO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국경없는 의료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환자는 자신의 다양한 의료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정보에 대한 접근이 어려우면 의사의 말을 그대로 믿을 수밖에 없어 질병 치료에 대한 더 많은 기회를 놓치게 된다."고 말했다.
알베야티 CEO는 의사로 일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메디컬 체인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응급실에 환자가 들어왔는데 혈액형, 지병 등 환자의 의료정보를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약물 처방이 어려운 경우가 자주 발생했다."며 "의료 기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알베야티 CEO는 환자와 의사는 물론 제약사와 보험사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서로 주고받으며 읽기 편리한 통합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영국 내 3개 병원에서 사용 중이며, 5개 병원에서 추가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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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체인은 궁극적으로 환자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진료기록을 개발하고 있다. 메디컬체인상에서는 의료 데이터가 새롭게 생성될 때마다 이를 인증해주는 디지털 시그니처도 동시에 생성된다. 처음 생성된 데이터는 암호화되어 환자 고유의 식별번호와 연결된 클라우드 저장소로 전송된다.
블록체인상에서 새로운 정보가 추가되거나 제3자가 데이텨 접속을 요구하면 환자에게 통보된다. 손쉽게 모바일 기기 혹은 인터넷으로 모든 정보를 실기간 확인하고 제3자와의 데이터 공유시간을 직접 설정,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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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텔레메디슨Telemedicine 이라는 플랫폼을 이용하여 환자는 본인의 의료기록을 직접 전문의와 공유해서 진료를 받고 다른 의사에게 재진 상담을 의뢰할 수도 있다. 이 모든 것이 높은 보안성을 유지한 블록체인상에서 이루어진다.
알베야티 CEO는 "블록체인 기술은 의료기록을 본래의 주인인 환자가 직접 제어하도록 한다."며 "환자에게 많은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병원은 보자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 의료 시스템의 문제점에 대해 언급했다. 의료기관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개인의 의료정보를 공유하지 않아 응급 상황에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알베야티 CEO 는 "치료 도중 병원을 바꾸면 진료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의료사고 위험 증가나 개인 의료정보에 대한 해킹사고 등 불미스러운 일도 늘고 있어 환자와 의료진 사이의 신뢰가 허물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자와 의료진의 관계가 수직적이라는 점도 그가 꼽은 문제점이다. 그는 "환자는 의료진에게 처방이나 치료법을 일방적으로 전달받는다."며 "심지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도 않는다."고 비판했다.
알베야티 CEO는 블록체인이 이 같은 문제들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에 올라간 환자의 데이터는 검증이 가능하고 제3자의 개입 없이 암호화돼 있기 때문에 해킹 위험이 낮다. 또 탈분산화 돼 있어 한 번의 해킹으로 모든 것이 유출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는 "블록체인에 환자의 의료기록을 넣으면 안전하게 보관하고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며 "아무도 조작할 수 없기 때문에 신뢰도와 투명성이 보장된다. 보안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의 의료기록을 넣은 서버가 해킹을 당해도 다른 노드에 있는 데이터와의 비교를 통해 원래 데이터를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예를 들어 스마트 워치나 폰, 팔찌 등에 블록체인으로 의료 정보를 심어놓으면 환자가 위급할 때 쉽게 의료기록에 접근할 수 있다."며 "응급환자 외에도 치매 환자나 장기이식 같은 다양한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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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체인은 의료기록이 생성과 관리에 혁신적인 변화를 몰고 올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컬체인을 이용하면 의사가 직접 환자의 진료기록을 블록체인상에서 업로드 할 수 있고 보험회사는 해당 정보에 바로 접근 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엄청난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었던 오류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메디컬체인의 토큰 발표는 2018년 2월에 진행됐다.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현지 법규를 준수하며 진횅됐다. 회계법인 KPMG의 자문을 받아 토큰 발표 전까지 FINMA(스위스 금융 감독 당국 인증)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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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야티 CEO는 "ICO는 육체적으로 매우 힘든 과정이었지만 순조롭게 진행됐다"면서 "무리해서 더 많은 자금을 유지할 수도 있었지만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만큼의 자금만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의사와 사업가로서의 밸런스를 잘 조율하면서 의료 시스템 개혁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헬스케어 업계의 '구글'과 같은 강력한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 매일 경제 세계지식포럼 사무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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