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156 - 목, 금, 토, 스팀잇

2019년 1월 16일 (목)

이제 매일 아침 10시 30분에 회의실에서 업무 진행 상황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티타임 형식으로 가볍게 하자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회의 형식이었습니다. 다행히 일반 회의처럼 딱딱한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서로의 상황을 공유하며 어떤 작업이 우선순위인지를 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소통의 원활이 제 시간 퇴근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집중이 잘 안되어 잠시 엎드려 눈을 붙여 봅니다. 20분 정도 지나 눈이 떠지면 컨디션이 조금이지만 회복됨을 느낍니다. 이제는 힘들면 참지 말고 잠시 쉬어주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행동을 조직에서 인정해주느냐는 매우 중요합니다. 쉴새 없이 일해야만 하는 곳에서는 언젠가 탈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자꾸 공부를 깜빡하네요. 좀 더 신경써야 합니다. ㅠㅠ

2019년 1월 17일 (금)

뒷자리에 이사님이 책보며 공부하시는 모습을 봅니다. 저는 그 모습에 안도감을 느낍니다. 왜냐면 저도 사무실에서 책보며 공부할 수 있다는 뜻이니까요. 업무 시간에 책을 보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선배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 사람들은 공부는 퇴근하고 나서 하는 것임을 강요하죠. 맨날 야근하는 분위기에서 퇴근하고 공부하라는 강요는 가혹행위에 가깝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모여 있는 조직은 무조건 피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최선!

2019년 1월 18일 (토)

주말에 어떻게 해야 잘 쉬는 것일까요? 어떻게 해야 소진된 에너지를 많이 채울 수 있을까요? 실마리는 긴장된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것인데, 무슨 방법이 제일 좋은지를 찾아야 합니다. 이거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스스로 구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내일(일요일)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라 고양이를 고양이 호텔에 맡기고 왔습니다. 잘 있겠지요? 월요일에 집으로 오면서 찾을 예정입니다.

스팀몬스터즈 일기

상대편이 라이프 덱이고 최전방에 Silvershield Paladin인 경우 골치가 아픕니다. 방어 능력이 있어 공격 효과가 반감이 되고요. 마법 반사 능력도 있어서 우리 편에 마법 카드를 투입하면 불리합니다. 어떻게 공격하는 게 좋을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현재의 결론은 피해를 입더라도 마법 카드를 투입하여 빨리 제거하는 게 낫겠다는 것입니다. 그게 맞는지 실험해 보았습니다.

시험 결과, 워터 덱의 경우에는 마법 카드들을 집중 배치하여 Silvershield Paladin을 제거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저 카드를 없앤 이후는 수월할 거라 예상했는데, 이번 배틀은 예상대로 진행되었습니다. 문제는 다른 종류의 덱을 사용하는 경우죠. 이거는 좀 더 고민을 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

일퀘 마치고 받은 리워드 카드 7장. Skeletal Warrior을 처음 받은 거 빼면 특별한 게 이번에는 없었네요. 더 많은 카드를 받으려면, 일단 스코어를 올려서 다이아몬드 리그로 진입하는 게 우선일 것 같습니다. (지금은 골드 1 리그)

스팀잇 일기

스팀 시세가 0.3 달러의 후반대까지 올라가네요. 잠시이기는 합니다만, 0.3 달러대로 안착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상승기일까요? 그렇다면 얼마까지 올라갔다가 얼마에 안착을 할까요? 예측은 전문가도 쉽게 맞추지 못 하므로 잘 모르는 문외한은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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