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140 - 스팀몬스터즈, 스팀잇, 가족

2018년 12월 24, 25일 (월, 화)

크리스마스 이브, 크리스마스였네요. 다들 잘 보내셨는지...

스팀몬스터즈 일기

초반에 연패로 일퀘 달성에 애를 먹었습니다. 레벨 5 이상의 카드 보유자들을 만났기 때문이었죠. 반면 저는 아직 레벨 4 미만의 카드들이 아직 많아서 밀리는 상황이었습니다. 다른 일이 있어 잠시 미루고 3시간 뒤에 다시 돌아왔는데, 그 때는 3연승으로 쉽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때를 잘 만나야 일퀘는 수월합니다. 배틀이 잘 안 풀리면, 잠시 쉬었다 다시 하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오늘의 배틀. 주어진 마나가 20미만이면, 카드 선택에 신중해야 합니다. 카드 선택이 제한적이라 어떤 카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기 때문이죠. 이번에는 워터 덱에서 최전방은 강한 헬스로 버틸 수 있는 Spineback Turtle을, 그 뒤에는 마법 카드 Medusa, Mischievous Mermaid를 배치했습니다. 다행히 이번에는 선택이 맞아 떨어져 운 좋게 이길 수 있었어요.

이번 일퀘로 받은 카드. 2번째로 Daria Dragonscale 소환사 카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1장만 더 받으면 레벨2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지만, 이기는 배틀을 하려면 적어도 레벨 3으로 올라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Mushroom Seer도 받아서 얘도 레벨 3으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었습니다. 보상 카드 수가 10으로 올라가고 나니 업그레이드 페이스가 나쁘지 않습니다.

스팀잇 일기

지갑에 약간 쌓여 있는 스팀을 어떻게 쓸까 한동안 고민했고, 지금은 스팀몬스터즈 카드 업그레이드에 1순위로 쓰기로 했습니다. 2순위는 파워업, 매직다이스는 보류하기로 했어요. 생각해본 매직 다이스 실험은... 천천히 해봐야죠. ^^

가족 일기

간만에 가족일기네요. 이번 딸아이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빵빵덕이라 불리는 캐릭터 인형 2개였어요. 매장이 홍대 쪽에 있어 크리스마스 당일 오전에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인형 가격이 38,000원이어서 처음에는 하나만 사주려 했었죠. 고민 끝에 2개 다 사주기로 했습니다.

보너스로 고양이 카페에도 다녀 왔습니다. 집에도 고양이가 있지만, 딸내미가 다른 고양이도 무척 좋아해서 오래전부터 한번 데리고 오려고 마음먹었던 곳입니다. 카페 다녀온 이야기는 별도 포스트에 다시 쓰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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