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hoh님 안녕하세요. 제 글을 언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yhoh님의 생각과 조금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Staking 30%, Curation 30%, Author 30%
는 보기에는 아름답지만 각 행위에 소요되는 노동 시간을 고려하지 않은 비율인 것 같단 생각입니다. 각 행위에 소요되는 시간은 Staking << Curation <<<< Author
일 것입니다. 위 비율대로 보상이 이뤄진다면 1만 스파 이상 소유자는 대부분의 경우 스테이킹을 택할 것이며 자본을 보유하지 못한 스티미언들에게 가장 손쉬운 수익 창출 방법은 큐레이션이 되는데, 이는 마구잡이 큐레이팅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언급해주신 제 글에서도 밝힌 대로 투자자 유치를 위해 스테이킹 이자 도입이 필요하다면, 시행에는 찬성하지만 그 비율이 너무 파격적이라는 생각입니다.
구체적인 제 의견을 밝히자면, Staking 20%, Curation 20%, Author 50%
정도가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 양산되는 무의미한 글 때문에 스티밋의 피드가 어지러운 것은 저자보상이 높아서가 아니라 큐레이팅이 혼란스럽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글에만 적절한 큐레이팅으로 보상이 지급된다면 무의미한 글의 양산은 자연적으로 지쳐 사라질 것 입니다. 시급한 것은 사실, 스팀 가격 상승이 아니라 혼탁한 큐레이팅의 정화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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