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장의 세력 분석과 미래 가치 평가

in #steemit7 years ago

오늘 이야기의 배경은 파레토의 법칙을 가상화폐 시장에 적용해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20대 80 법칙이라고도 하는 이 법칙은 인구의 20%가 80%의 부를 가지고 있다는 주장에서부터 시작하여 "원인 20%가 80%의 결과를 도출"하는 현상으로 보편화됩니다. 쉬운 예로 개미사회에선 20%의 개미가 80%의 일을 하고 나머지 80%는 20%의 일을 하며 거기서 일을 열심히 하는 상위 20%의 개미 개체만을 모아놓아도 다시 그 중에서 20%의 개미만이 열심히 일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법칙은 가상화폐 시장에서도 적용가능하리라 봅니다.

즉, 가상화폐 시장을 조정하는 20%의 세력을 분석해보고 그 관점에서 해당 가상화폐의 미래 가치를 평가해보고자 합니다.
(뭐 다른 지표들이 있겠지만 실제로 탈중앙화와 탈집권화를 모토로 삼는 가상화폐 시장에서 누군가 시장을 조정하려고 한다면 투기의 도구 이외에 기축통화 또는 거래에 사용되기 힘들 것이라는 제 생각을 전제로 합니다.)

먼저 코인원에 곧 상장할 QTUM을 분석해보았습니다. 방식은 상위 10위 안팎의 토큰 소유자들의 지갑 잔고를 크롤링해서 모두 더한 값의 시계열 분석입니다.

28일 하루의 추이인데 이상합니다. 뭔가 계속 잔고가 조금씩 늘리는가 싶더니 갑자기 많은 양을 매도해버립니다. 하지만 그 시점에 큰 변동은 없었습니다. 다만 뭔가 의도가 보이는 차트입니다. (곧 폭락이 예상됩니다.)

다음은 QRL(Quantum Resistance Ledger)이라는 암호화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시점부터 모니터링하고 있던 화폐에 대한 분석입니다. 방식은 위 QTUM과 같은 방식입니다.
(물리학과 출신이다 보니 아무래도 Quantum이 들어간 화폐들을 유독 유심히 보게 되네요;;)

27일과 28일 양일간 추이인데 시장 현황을 보면..

그들의 손에 시장이 무섭도록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이런 화폐는 사지 말아야겠어요;;

그 다음은 이더리움입니다.

저는 이 차트를 보면서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몇몇의 손에 휘둘리는 것을 점점 더 벗어나 많은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가지고 유통되고 있다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었거든요.

우리 스팀잇에도 당연히 파레토 법칙이 적용이 되겠지요. 다들 아시겠지만 그 때문에 이 커뮤니티 내부에서 정화에 대한 노력을 많이 한다는 것도요.
블록체인의 역사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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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qon 님의 의미 있는 글 잘 보았습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skt1님 포스팅하셨던 것처럼 이것도 성장의 한 단계겠죠~~

ziqon님은 현재 QRL의 성장 가능성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일단 그 기술 측면에서는 단연 여타 코인에 앞서 양자컴퓨팅의 위협을 미리 예측하고 개발하고 있는 코인이기에 다른 여타 양자컴퓨터 대항 블록체인들이라고 제창하는 코인들에 비해서는 월등히 앞서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QRL을 약 7개월동안 지켜보면서 느꼈던 것은 성실히 그 로드맵을 수행해나가고 있는 부분들이 장점이구요.
다만 단점이라고 하면 그 상품성 즉, 활용성에 대한 부분은 아직 많이 미흡한 것 같습니다.

글 잘 보았습니다. 분석 방법에 놀랐네요. 감사합니다^^
한가지 질문이 있는데, 코인 토큰 소유자들의 '지갑 잔고' 정보는 어디서 볼 수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etherscan.io 입니다~
이더리움 플랫폼 기반의 거래 원장들은 거의 대부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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