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Intro)

in #steemit6 years ago (edited)

내가 아는 어떤 분은 직장 일도 열심히 하고 사람도 많이 만난다.
그러면서 책도 쓰고, 강연도 다니고, 페이스북 페이지도 관리한다.

친한 지인이기에 진심으로 건강이 걱정되어 잠은 좀 자냐고 물었더니...
"잠을 왜 자요?"

그게 지금 이 시간에 내가 이곳에 글을 쓰고 있는 결정적인 이유다.
기왕에 만들어진 스팀잇 계정, 값진 선물이라 생각하고 잘 쓰겠다.
(실제로 난 계정 생성에 한번 실패해, 재수 끝에 만든 계정이다.)

먼저 내가 스팀잇을 한다고 할 때 하면 주변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각종 편견을 가정하여, 나름의 색깔을 정의해 보겠다.

니가 누군데? 넌 듣보잡이야!

내 의지와 상관없이 X세대로 분류 되었던 90년대 문화 키드로서,
무분별하게 많은 콘텐츠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 됐었던 사람이다.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니가 무슨 글을 써!

그렇다. 기사를 보고 아무리 분노가 치밀어도 댓글 한번 안 쓰지만,
내 일상의 사고를 약간 더 체계적으로 되뇌인다 생각하고 써보련다.

전문가들이 많잖아? 누가 니글을 읽겠어?

나는 전문가의 관점 보다는 개인적인 관점에서 글을 쓰고자 한다.
운이 좋다면 나의 관점에 공감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겠지.

빈익빈 부익부가 심하잖아? 니가 뭘 얻을 수 있겠어?

나는 없어 보이는 것은 싫지만, 굳이 있어 보이고 싶지도 않다.
이 플랫폼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하게 된다면, 난 갑부가 되는거다.

특정 이슈만 인기가 있잖아? 니 관심사는 인기가 없을꺼야!

내가 일상의 쉼표를 찍기 위함이듯, 다른 사람들도
대세글을 열심히 보다가 쉬어갈 수 있는 곳이길 바란다.

글 작성 워밍업 겸 앞으로에 대한 인트로이니 오늘은 이 정도만 할께.

"잠은 꼭 자야 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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