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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밋을 하게 된 계기는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을 접하면서다. 왜 비트코인이 수백만원을 호가하는지 궁금해서 알아보기 시작했고 블록체인에 대해서 접하게 되었다. 호기심에 가입한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회원가입시 주었던 krw 1000과 의심반 호기심반에 송금했던 2000원이 씨앗이 되어 지금은 평가액이 23000원이 넘게 되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가상화폐에 투자할 투자금을 마련해준) 스마트폰 화면잠금 광고 서비스들과 금융권의 멤버십 포인트들과 각종 핀테크 서비스들 그리고 기존 금융권의 금융상품들에 대해 공부하면서 새로운 것들을 익혀가게 된 듯 하다.
그간의 짧고 얇은 경험들을 요약해보자면 우리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금융과 기술의 어느 크로스 지점에서 새로운 경험들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포스팅을 하면 읽은 사람들의 숫자와 추천 내지 좋아요를 누른 숫자를 넘어 가상 화폐가 인센티브로 주어지는 것을 여기서 보고 있지 않는가? 또 내 은행 계좌의 돈이 가상화폐로 바뀌어 거래가 되거나 유무형의 재화와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쓰이지 않는가?
구글 페이스북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 등의 비즈니스 모델도 유사한 면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지만 스티밋과 최근의 서비스들은 분명 새로운 시도라고 여겨진다.
기술과 금융이 콘텐츠와 만나 벌어지고 있는 새로운 장이 앞으로는 또 어떤 모습으로 달라져갈지 궁금하다.
또 코인의 가격이 얼마가 되었다, 시가총액이 얼마다라는 식의 언론의 소개가 아니라 블록체인을 비롯한 기술들이 우리에게 어떤 새로운 또는 놓치고 있었던 가치를 창출하고 나누어줄지 직접 목격하고 싶다.
나 비록 코인의 평가액에 일희일비하는 범인이지만, 스티밋과 블록체인이 가져다줄 이익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키워 공유하길 기대해본다.
스티밋을 처음 소개해주어 눈을 뜨게해준 블록킹에게도 이참에 감사인사를 여기다가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