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마음을 새롭게 하라.

in #steemchurch6 years ago

사람의 마음처럼 쉬 변하는 게 또 어디 있을까? 평안한 마음이 있다가도 어느새 불안해지기도 하고, 즐겁다가도 갑자가 화가 쑥 올라오기도 한다. 뭐, 이런 일이 전혀 근거 없는 것도 아니다. 회사동료와 어젯밤 낚시터에서 대물을 낚은 얘기를 하면 기분이 좋아 들떠 있다가도, 회사적자가 누적되어 구조조정을 단행할 거라는 소식을 들으면 어느새 두려움이 물밀 듯 밀려온다. 귀여운 자녀의 감사편지를 수첩에 고이 접어 슬며시 꺼내볼 때는 행복해지다가도, 업무를 질책하는 직장상사의 화난 얼굴이 실루엣처럼 겹쳐지면 금세 우울해진다. 그래서 당신의 마음은 당신의 것이 아니다. 바람 부는 대로 흘러 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즐거운 소식을 접하면 기뻐지다가도, 두렵고 불안한 생각이 들면 갑자기 머릿속이 쓰레기통이 되는 것이다. 행복이란 마음의 상태가 아닌가? 그래서 항상 평안하고 즐거운 마음만 유지하고 있다면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일 것이다. 그러나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당신도 잘 알고 있을 게다. 그래서 오늘은 평안하고 즐거운 마음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다.

당신의 마음을 스스로 어쩌지 못하고 있다면, 당신은 불행의 주인공일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의 마음을 조종하는 세력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조종하는 세력이 바로 악한 영들이다. 악한 영은 도둑처럼 당신의 머리를 틈타고 들어와 자신의 생각을 넣어주고 조종하고 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당신의 생명과 영혼을 사냥하여 지옥 불에 던져지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불행한 사건을 일으키고 사람들과 분쟁을 촉발한다. 그 와중에서 당신은 미움과 분노, 짜증과 불안, 두려움과 억울함 등의 부정적인 생각에 휩싸여 있게 된다. 그러한 생각의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부정적인 생각을 넣어주는 것은 악한 영이다. 그래서 당신의 생각을 조종하는 악한 영의 존재를 간파하지 못한다면, 그들의 노예가 되어 평생 불행에 빠져 고통을 받아가 지옥에 떨어지게 되도록 되어 있다.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요13:2)

그러나 자신의 생각이 악한 영이 속여서 넣어준 것이라는, 필자의 주장에 동의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그간의 당신의 생각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악한 영들은 도적같이 당신의 생각 속에 들어와서 감쪽같이 속이고 있다. 그래서 귀신처럼 속인다는 속담이 생겨났는지도 모른다.ㅎㅎ 그렇지만 성경에 기록되어 있더라도 삶의 현장에서 생생하게 경험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성경말씀이라도 믿어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너희의 복종이 온전하게 될 때에 모든 복종하지 않는 것을 벌하려고 준비하는 중에 있노라(고후10:4~6)

너희는 너희가 범한 모든 죄악을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할지어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겔18:31)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

영혼의 창(窓)은 마음이고, 마음의 창은 생각이다. 그래서 성경에는 마음과 생각을 반복해서 사용하면서 강조하고 있다. 즉 당신의 생각을 보면 당신의 마음과 영혼의 상태를 알 수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마음이 부정적인 생각으로 어두워져 있다면, 악한 영이 당신의 생각을 조종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래서 성경은 마음의 생각을 새롭게 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그렇다면 당신은 그럴 능력이 있으신가? 당신의 마음을 새롭게 할 만큼 놀라운 능력의 소유자인가? 그런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마음을 새롭게 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극히 드물다.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잠16:32)

성경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사람을 가리켜, 성을 빼앗는 용사보다 낫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게 실로 어렵다는 반증이다. 그러나 실망하기에는 이르다. 그 해결책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6,7)

당신의 마음을 새롭게 하는 비결은 바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악한 영에게 조종당하고 도둑질당한 당신의 마음을 지켜주실 거라고 약속하였다. 필자의 칼럼을 읽어왔거나 성경지식에 해박하신 분이라면, 여기까지 알고 잘 알고 계실 것이다. 그러나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다르다. 그래서 당신은 기도함으로 마음을 새롭게 하고 계신가? 아마 그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여러분도 눈치 채셨을 것이다. 그래서 필자가 그 비결을 알려드리겠다고 칼럼의 제목으로 쓴 것이다.ㅎㅎ

필자는 짜증, 분노, 불안, 두려움, 억울함 등의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오면 즉시 예수피로 부정적인 생각을 쳐내기 시작한다. 이는 악한 영이 넣어주는 공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공격을 주로 하는 미혹의 영은 정말 만만치 않은 놈들이다. 그래서 부정적인 마음과 생각이 깨끗하게 정리되지 않았다면 본격적인 싸움을 준비한다. 바로 아침과 밤에 집중적인 기도시간에, 예수피로 쳐내는 기도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기도를 간절하게 하는 것이다. 평소의 두 배의 힘을 주어가며 배를 쥐어짜고 간절하게 예수피의 공로를 의지하며, 예수 이름을 부르고 예수 보혈을 외쳐가며 악한 영의 공격에 맞불을 지피고 있다. 그래서 어느 정도 마음이 가라앉으면, 그 때부터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거룩하게 여김을 받아달라는 기도로 이어간다. 이때 혹시라도 죄가 생각나면 회개기도는 하지만, 간구나 중보기도 등의 다른 기도는 하지 않는다. 오직 예수피를 외치는 축출기도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이름을 거룩히 여기는 기도만 집중적으로 한다. 두어 시간 그렇게 기도하고 나면 부정적인 마음이 깨끗하게 사라지고 잔잔한 평안으로 돌아와 있게 된다.

당신의 마음을 잔잔한 평안과 행복으로 채우고 싶다면, 필자처럼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예수피의 공로를 의지하여 악한 영의 공격을 물리치는 기도의 습관을 들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말씀을 많이 읽어 성경지식이 해박할지라도, 실제의 삶에서 적용하여 체험하지 못했다면, 당신은 하나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인 이유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이 아니라 능력에 있다고 하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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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buhay, keep steeming.
@Filip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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