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말씀이 통하지 않는 우리네 교회

in #steemchurch6 years ago
  1. 천국은 좁은 문이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눅13:24)

천국은 좁은 문이며, 들어가고 싶어도 들어가지 못하는 이가 많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네 교회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1분짜리 영접기도를 하고 주일성수를 하는 교인이면 누구나 구원을 의심하지 말라고 하신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2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3:5)

그렇다면 1분짜리 영접기도를 하고 주일성수를 하고 있는 교인들은 죄다, 모든 하나님의 뜻을 준행하며 살고 있으며, 성령으로 태어난 성령의 사람이라도 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관심도 없으며, 하나님의 능력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볼 수 없는 교인들조차 성령의 사람이 되었다고 한다면, 지나가던 개가 배꼽을 잡고 웃을 일이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에서는 이렇게 예수님의 말씀이 통하지 않는 일이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

  1. 천국은 자신 안에 이루어진다.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7:21)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전4:20)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마12:28)

우리네 교회에서는 천국이, 예수님께서 우주 한쪽에 건설한 신도시쯤으로 가르치고 있지만, 예수님은 우리 안에 천국이 이루어진다고 콕 집어서 말씀하셨다. 천국은 영토의 개념이 아니라 통치자의 개념이다. 즉 누가 통치하고 다스리느냐에 따라 천국이 되기도 하고 지옥이 되기도 한다. 성령 하나님이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다스리고 통치하시는 사람이 되면 우리 안에 천국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렇다면 성령이 누구신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성령의 능력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고질병을 고치는 기적과 이적으로 영혼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에서는 이런 말씀이 덮어지고, 종교의식에 참석하고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하는 것으로 둔갑해버렸다.

  1.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이 귀신이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엡6:12)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요16:11)

성경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사탄과 귀신들로 이루어진 악한 영들이 지배하고 통치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천국의 백성들은 피터지게 싸워서 승리해야 천국에 입성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세상의 통치자인 사탄은 이미 심판을 받아 지옥에 들어갈 운명이므로, 악에 받혀서 한 사람의 영혼이라도 더 끌고 가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 그래서 우리는 날마다 죄와 싸우고, 죄를 부추기는 악한 영들과 피터지게 싸워 승리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는 거룩한 교회에 어떻게 귀신이 범접하며, 빛인 하나님의 백성에게 귀신이 잠복하고 공격할 수 있냐는 선문답 같은 얘기만 하고 있다. 그렇다면 죄의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살아야 할 것이 아닌가? 그러나 교인들조차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과 진배없이 건조하고 냉랭한 영혼으로 고단하고 팍팍하게 살아가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이렇게 삶의 현장에서 드러나는 현실을 도외시한 채, 관념적이고 사변적인 신학자의 주장을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1. 겨자씨만한 믿음도 없다.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마17:20)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막16:17,18)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마21:22)

아마 믿음에 대한 우리네 교회의 가르침이 가장 상식에서 벗어나 있을 것이다. 예수님은 겨자씨만한 작은 믿음만 있어도 기적이 일어나며, 믿고 구하는 것마다 받게 될 것이라고 공언하셨다. 또한 믿음의 표적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질병을 고치는 성령의 능력이 동반하게 될 것이라고 선포하셨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에서는 이런 말씀이 전혀 통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자기 확신으로 천국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믿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지, 자기의 생각의 잣대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기적과 기도응답으로 자신의 믿음을 증명해보여야 할 것이다. 이렇게 예수님의 말씀이 통하지 않는 일이 우리네 교회에 만연하다. 성경이 진리이신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말하면서, 성경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의적으로 비틀어서 아전인수식으로 받아들여서, 하나님의 말씀을 경멸하고 멸시한 대가를 아는 게 어렵지 않다. 영원한 지옥 불에 던져질 것이다.

크리스천 영성학교, 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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