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교회는 영적 세계에 대해 전혀 무지하다.

in #steemchurch5 years ago

‘우물 안 개구리들이 물 밖 세상을 모르는 것처럼, 하나님의 자녀들이 영적 세계를 전혀 모른 채 살고 있고, 세상 속에서만 양식을 얻고 있다.’

위의 말씀은 성령께서 필자에게 해 주신 말씀이다. 그러나 필자의 주장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크리스천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그러나 거의 모든 목회자들과 교인들이 영적 세계에 대해 무지하다. 영적 세계란 하나님과 천사, 사탄과 귀신들이 주인공으로 활동하는 세상이다. 즉 하나님과 천사로 이루어진 하나님의 군대가 사탄과 귀신들로 이루어진 악한 영들과, 사람의 영혼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전쟁을 벌이는 곳이 바로 영적 세계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영적 세계에 대해 무지해도 되는 것일까? 자신들이 영혼의 주인이 누군지 궁금하지 않은가? 하나님이 주인이라면 천국에서 행복하게 살게 될 것이지만, 거꾸로 귀신이 주인이라면 뜨거운 불구덩이에서 끔찍한 고통 속에서 살아야 하는 운명인 셈이다. 그래도 영적 세계에 무관심해도 되는 것일까? 아니, 잘 알고 있다고? 그런가?

당신이 아는 것을 말해 보라. 그동안 배워온 성경지식을 줄줄이 나열하고 싶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말하고 싶어 근질근질할 것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알다’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야다’, 헬라어로 ‘기노스코’이다. 이 단어는 지식으로 머리에 쌓아둔다는 뜻이 아니다.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눅1:34)’ 마리아가 남자를 알지 못한다고 말하는 뜻은 남자가 누구인지 모른다는 의미가 아니라,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 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뜻이다. 즉 성경에서 ‘알다’라는 의미는 지식으로 아는 것 뿐 아니라 경험으로 깊이 하는 것을 의미하다. 말하자면 오랫동안 경험해서 깊이 아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당신은 하나님을 잘 알고 계신가? 하나님을 잘 안다고 말한다면, 하나님과 깊고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사람들만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과 깊고 친밀하게 경험하는 사람들을 가리켜, 성경에는 ‘하나님과 동행하다’, 또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다’라는 말을 하고 있다. 그래서 당신은 전능하신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성경의 위인들처럼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이 기적과 이적으로 당신의 삶에 드러내며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아니라면 당신이 아는 것은 머리에 쌓아둔 단편적인 지식에 불과하다. 사실 우리네 교회의 지도자는 하나님을 아는 방법을 모른다. 하나님을 깊이 알려면 하나님을 만나야 하는데, 우리네 교회에서는 하나님을 만나는 방법을 가르치고 훈련시키지 않는다. 성경지식을 머리에 쌓아두는 성경공부와 더불어, 예배의식에 참석하고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반복하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이런 교인들은 영적인 사람이 될 수 없고 종교적인 사람이 불과하다. 그래도 필자의 주장을 받아드리기 어려운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필자가 질문하겠다. 당신은 귀신에 대해 잘 알고 있느냐고 말이다.

귀신이야기만 하면 뜨악한 사람들이 허다할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이 거의 없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당신은 귀신에 대해 알고 싶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잘 알고 있는데 귀신을 모른다는 게 말이 되는가? 이는 로미엣은 읽었는데 줄리엣은 읽지 못했다는 사람과 같다. 하나님을 잘 안다면 귀신에 대해서 모를 리가 없다. 하나님과 귀신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니까 말이다. 귀신을 모르고서 하나님이 기뻐하는 자녀가 될 수도 없고 천국에도 들어갈 수가 없다. 구약시대에는 귀신의 존재가 미미했다. 그러나 신약시대가 열려서 예수님이 사역의 전면에 등장하자 수많은 귀신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귀신들은 하나님과 마찬가지로 영혼불멸의 존재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등장하시기 전에도 지구상 어딘가에 우글우글하게 살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이 사역을 시작하시자 귀신들이 떼거지로 나타났다. 왜 그런지 아는가? 예수님의 사역이 마귀의 일을 멸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요일3:8) 그래서 예수님은 귀신을 쫓아내며 귀신들이 일으킨 고질병을 치유하면서, 하나님과 갈라서게 된 원인인 인류의 죄를 용서해주시고 죄와 싸워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주시기 위해, 아무 죄가 없으신 하나님이 십자가에서 끔찍한 고통을 받으신 이유이다. 그래서 우리는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생겼으며, 죄를 부추기는 악한 영과 싸워 승리할 수 있는 전가의 보검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예수님의 사역을 이어받은 사도들과 제자들의 사역 역시,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치유하는 것이 사역의 중심에 서게 된 까닭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네 교회는 거룩한 교회에 귀신이 어떻게 범접하며 빛인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귀신이 어떻게 들어오느냐면서 선문답 같은 얘기만 하고 있다. 사탄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유혹하였으며, 베드로와 가룟유다의 머리를 타고앉아 예수님의 사역을 방해하였다. 또한 수많은 초대교회 교인들을 죄에 걸려들게 만들어서 지옥의 불길에 던져 넣게 하였다. 그런데 우리네 교회에만 유독 겁을 먹고 도망치고 있다고? 지나가던 개가 배꼽을 잡고 박장대소하며 웃을 일이다.

귀신을 모른다고 하는 것은, 귀신들은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영적 분별력이 없으면 귀신의 정체와 공격에 대해 도무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영을 분별하는 능력은 성령의 은사이다. 분별의 은사를 받아야 하나님의 일과 귀신의 역사를 분별할 수 있다. 분별의 은사를 받은 사람은 성령의 능력을 지닌 하나님의 사람이다. 그래서 성령의 사람들이 귀신의 정체를 알아채고 그들을 쫓아내며, 귀신들이 일으킨 정신질환과 고질병을 고치고 영혼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도구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는 귀신들의 역사에 대해 무지하기 짝이 없다.

  • 교단은 교세를 확장하기 위해서이고, 교회는 창에 찔린 예수를 알리지 않고 업적을 알리는 데 혈안이고, 양들은 귀신들의 공격에 독 안에 든 쥐이고, 쓸 만한 양들은 귀신의 조화와 활동에 무지하고, 어디로부터 왔는지 모르고 기쁨도 소망도 없는 일 에 몰두하고 아버지의 뜻에 무지하다. 기초훈련이 안된 자들은 귀신들의 존재도 모 른다. 종들을 부리는 영은 고급영이다.

  • 한국에 있는 많은 종들이 미혹의 영에 빠졌다는 것을 알고, 어깨너머로 배운 지식 (신학교 교육, 필자 주)으로는 나를 만날 수 없다.

위의 내용은 성령께서 필자에게 해주신 말씀이다. 이 말씀에 의하면, 미혹의 영인 귀신들이 이미 우리네 교회와 목사와 교인들을 미혹시켜서 지배하고 있다. 그래서 귀신들의 정체와 공격에 무지하며, 형식적인 종교의식을 거행하며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반복하는 종교적인 사람들이 되어 교회 마당을 밟고 있는 이유이다. 미혹의 영이 넣어주는 관념적이고 사변적이고 신학사상이, 성경말씀을 대신하여 교인들에게 영적 잠을 쿨쿨 자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두렵고 섬뜩한 일이다.

크리스천 영성학교, 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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