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교회지도자에게 미혹의 영이 들어앉아 속이는 게 웃기는 얘기라고?

in #steemchurch6 years ago

성령께서 필자에게 대부분의 우리네 교회지도자의 머리위에 미혹의 영이 타고앉아 자신의 생각을 넣어주어 속이고 있다고 하시면서, 대부분의 우리네 교인들이 미혹의 영이 지배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필자의 주장에 아연실색하면서 전전긍긍하는 교인들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필자의 주장이 어디선가 들어봄직한, 이단 비스무리한 교주의 주장쯤을 여겨서 헛웃음을 내뱉으면서 혀를 끌끌 차고 있을 것이다. 그들의 생각대로, 필자가 혹세무민하는 주장을 남발하며 성령의 사역을 방해하고 있다면, 필자의 영혼은 지옥에서 가장 뜨거운 곳에 들어가게 될 것을 모르는 바가 아니다. 그러나 거꾸로 필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우리네 교회지도자와 교인들은 심판대에서 외마디 소리를 지르며 지옥의 불길 속에 던져질 것이다. 말하자면 단 한발의 총알을 집어넣고 교대로 방아쇠를 당기는 러시안 룰렛게임과 다를 바가 없다. 둘 중의 하나는 지옥의 불길에 던져질 수밖에 없는 운명인 셈이다. 그렇다면 필자의 주장이 성경적인가, 아니면 우리네 교회지도자의 주장이 성경적인가? 필자가 지금까지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훈련 사역을 하면서, 수백 명의 귀신이 잠복한 사람들에게서 귀신을 쫓아내면서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그래서 귀신의 정체와 공격, 증상에 대해 훤하게 꿰뚫고 있다. 그러나 필자의 주장에 코웃음을 치는 교회지도자들이 과연 귀신에 대해 아는 게 얼마나 되며, 단 한 번도 귀신을 쫓아낸 경험조차 없는 이들이 대다수가 아닌가? 그렇다고 하더라도 자신들의 주장을 철회할 생각이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자신들이 가르치는 교리가 지극히 성경적이라고 철썩 같이 믿고 있을 테니까 말이다. 물론 필자의 주장도 성경적이라는 데에 한 발자국도 물러서 생각이 없다. 그래서 미혹의 영인 사탄과 귀신들이 머리를 타고앉아, 자신들의 생각을 넣어주어 속이는 현상을 성경에서 찾아서 찬찬히 살펴보고 싶다.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요13:2)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마16:21~26)

위의 두 사건은 기이하고 섬뜩하다. 예수님의 12제자들이었던 베드로와 가룟유다에게 미혹의 영인 사탄이 머리를 타고 앉아 자신의 생각을 넣어주어 공격한 사건의 전말을 잘 말해주고 있다. 성경에는 가룟유다에게 사탄이 자신의 생각을 넣어주고 예수님을 팔려는 계략에 성공했다고 말하고 있다. 가룟유다는 죽을 때까지 이 사실을 모르고 죽었을 것이 분명하다. 또 다른 사건은 베드로에게 발생한 사건이다. 그것도 예수님 앞에서 말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음을 말씀하시자, 베드로는 새파랗게 질려서 절대로 그런 일을 할 수 없다고 뜯어말리고 있다. 그러자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책망하시는 것이 아니라, 베드로의 머리를 타고앉아 자신의 생각을 교묘하게 넣어주는 사탄을 콕 집어서 책망하시면서 쫓아내고 계시다. 그러나 베드로는 자신의 머리에 사탄이 타고 앉아 그런 생각을 넣어주었는지 까마득히 몰랐을 게 뻔하다. 이 두 가지 예를 들면, 악한 영들은 사람의 머리를 타고 앉아 자신들의 생각을 넣어주는 공격을 수시로 할 수 있다는 게 아닌가? 예수님의 면전에서 12제자의 머릿속을 제집 드나들 듯 하는 놈들이라면, 우리네 교회지도자나 교인들의 머리에 들어오는 게 어렵겠는가? 그러나 우리네 교회에서는 이런 생각을 꿈에도 하지 못할 것이 불 보듯 환하다. 그래서 거룩한 교회에 어떻게 귀신들이 범접하며, 빛인 교인들에게 어두움이 귀신들이 어떻게 잠복하고 공격하느냐는 선문답 같은 얘기만 늘어놓고 있다. 그렇다면 베드로와 가룟유다가 우리네 목회자나 교인보다 못한 신앙의 수준이었다는 얘기인가?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 사탄이 광야에 찾아가서 예수님을 유혹한 장면을 보라. 예수님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예수님 앞에서 베드로를 농락하는 놈들이 우리네 목회자와 교인들을 두려워한다고? 지나가던 개가 배꼽을 잡고 박장대소를 할 일이다. 뭐, 생각은 자유지만 말이다.ㅋㅋ 그렇다면 미혹의 영인 귀신들이 넣어주는 생각인지, 아니면 자신의 생각인지 어떻게 분별하느냐고? 그 분별의 기준이 바로 위의 사건에서 베드로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잘 나타나있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예수님은 미혹의 영들이 사람의 머리를 타고앉아 자신의 생각을 넣어주어 속이는 공격을 할 것임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들의 공격을 분별하는 팁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인가 사람의 생각인가를 날카롭게 판단하게 분별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다시 우리네 교회로 돌아가서, 작금의 우리네 교회 지도자들이 하는 목회사역과 교회에서 하는 신앙행위들을 살펴보자. 우리네 교회에서는 영접기도를 마치고 주일성수를 하면 구원을 기정사실화하고, 교회에서 정하는 예배의식에 철저하게 참석하도록 하며 교회조직을 위한 각종 봉사를 강권하며, 십일조를 비롯한 각종 헌금을 채근하며, 사람들을 끌어들여 영접기도를 하게하고 교회예배의식에 참석하게 하여서 교세를 키워 대형교회가 되게 하는 것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영접기도에 동의하는 것이, 예수님을 전인격적으로 영접하며 평생 동안 그분의 뜻대로 사는 것인가? 1시간짜리 예배의식에 참석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의 삶인가? 사람들을 끌어 모아서 교회의 예배의식에 참석하는 게 예수님의 명령을 따르는 제자를 양육하는 것인가? 십일조와 헌금을 강요하고, 이를 행하는 자들에게만 교회의 주요직분을 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가? 각종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강요하는 게 성경적인가? 아니다. 이런 모든 행위들은 담임목사의 목회성공을 위한 것일 뿐이다. 성경 어디에도 이런 신앙행위가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신 적이 없다.

성경에서 명령하는 교회사역에 대한 하나님의 뜻은, 귀신을 쫓아내고 귀신들이 일으킨 고질병을 치유하여 영혼을 구원하고, 성령의 사람인 제자를 양육하여 천국에 들이는 것이다. 또한 쉬지 말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성령과 깊고 친밀한 교제를 나누면서, 날마다 찬양과 감사와 회개를 하는 예배의 삶을 사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다. 그리고 날마다 죄를 깨닫고 회개하며 죄와 피터지게 싸워 승리하는 삶을 살고,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발버둥치는 교인들로 양육하는 것이다. 더불어 교회의 양들이 부족한 성풍에서 거룩한 성품으로 변화시키는 가르침을 쉬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게 하나님의 뜻이 아닌가? 그렇다면 왜 우리네 교회에서는 이런 가르침이 사라지게 되었는가? 바로 미혹의 영이 우리네 교회지도자의 머리를 타고앉아 자신의 생각을 넣어주어 속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분별없이 예배의식에 참석하고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반복하는 교인들은 죄다 미혹의 영의 지배를 받고 있다. 이렇게 미혹의 영의 정체와 공격에 무지한 우리네 교인들이 어떻게 천국에 들어가겠는가? 땅을 치고 통곡할 노릇이다.

크리스천 영성학교, 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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