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한 목사, 무기력한 교회는 하나님이 떠난 증거이다.

in steemchurch •  13 days ago

우리나라 초대형교회중의 하나인 ON누리 교회의 담임목사인 H목사는 암수술을 받았으며 신장투석을 받다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 한 때 막강한 교세를 떨치던 SER머나 교회의 K목사는 자살로 세상을 마감했다. 귀신에 대한 얘기를 쫄깃쫄깃하게 써서 책으로 펴내어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베스트셀러작가인 H교회의 정WON목사 기이한 질병으로 죽었다. 유족들은 죽음의 원인조차 밝히지 않았다. 그 교회를 오래 다녔던 지인은 필자에게 평소에도 병세가 완연했다고 귀띔해 주었다. 이렇게 유명한 목회자들만 허망하게 죽는 것은 아니다. 대전에 제법 이름이 알려진 중견교회의 담임목사는 암에 걸리자, 강원도에 들어가서 깊은 산을 헤매며 민간요법에 매달리며 살려고 애를 썼고, 급기야 중국에 가서 묘약을 찾다가 주검으로 한국에 돌아왔다. 필자가 몇 번 찾아갔던, 대전의 번화가인 은행동에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중견교회도 담임목사가 간암에 걸려 세상을 떴다. 그 때 우연히 필자가 예배에 참석했었는데, 장례를 치르고 감사인사를 하던 젊은 미망인과 아무 것도 모르던 어린 아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눈에 선하다. 이렇게 하나님이 요긴하게 사용하신다며 교계에서 촉망받던 목회자들이,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과 진배없이 허망하게 세상을 뜨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잘나가는 교회지도자들이 이럴진대, 일반 평신도들이야 말해서 무엇하리요. 그러나 그 이유를 물어보는 사람도 없고, 설령 물어본대도 대답해줄 말이 없다는 것을 필자가 모르지 않는다.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마17:20)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막16:17,18)

위의 말씀은 믿음의 증거를 말하는 예수님의 증언이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의 지도자들과 교인들은, 자신들에게 이런 믿음의 증거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천국에 들어갈 것을 기정사실화하며 여기고 있다. 그러면서 이런 말씀은 초대교회 교인들에게 말한 것이지, 성경이 완성된 이 시대에는 해당사항이 없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구약성경은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한 것이지 우리네 교인들에게 말한 것인가? 신약성경 역시 죄다 초대교회의 교인들에게 말한 것이라면, 구태여 우리가 읽을 필요가 있겠는가? 이렇게 우리네 교회지도자들은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비틀어서 해석해서, 자신의 입맛에 맞게 재단해서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는 자신이 믿는다고 생각하는 게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믿음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말하자면 자신이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서 내뱉는 자기 확신의 믿음을, 하나님이 인정해주시는 믿음이라고 떠벌이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마4:23)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요14:12)

예수님의 사역은 귀신을 쫒아내며 온갖 질병을 고치시다가 십자가에 죽음으로 사역을 완성하셨다. 예수님께서는 믿는 자들은 예수님의 사역을 따라 할 것이라고 명령하셨다. 그래서 사도들과 제자들은 귀신을 쫓아내며 고질병을 치유하며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했다. 그러나 자신들이 다니는 교회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교회이며, 담임목사는 하나님이 귀하게 사용하시는 종이라고 떠벌리고 있는 우리네 교인들에게, 왜 이런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 것일까? 아니 거꾸로, 병마에 시달리다가 허망하게 세상을 뜨는 것이 기이하지 않는가? 무당들도 병을 고치고 절에 가서 불공을 드려도 병이 낫는다고 하며, 이단 사이비 교회에서도 기적적으로 병이 치유되고 있다고 요란하게 홍보하고 있는데 말이다. 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거룩한 교회와 요긴하게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종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누가 속 시원히 말해주시라.

성령께서 필자에게 종교적인 사람들이 이단교회에 많이 빠진다고 말씀해주셨다. 종교적인 사람들이 누구인가?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교회의 예배의식에 참석하여 과도하게 십일조와 헌금을 드리고 각종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하던 교인들이다. 그런데 왜 이단교회에 빠지느냐고? 그들의 헌신적인 신앙행위가 아무런 능력도 열매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간의 신앙에 회의가 들고 의구심에 차 있던 중, 귀가 솔깃하게 말하는 이단교회의 교리나 성경공부에 빠져 들어갔던 것이다. 그들이 다니던 교회에서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서, 귀신이 쫓겨나가고 정신질환과 고질병이 낫고 세상에서 해결할 수 없는 삶의 문제들이 해결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교회지도자는 무능하고 교인들은 무기력한 신앙행위에 지쳐, 굳건했던 믿음이 스멀스멀 사라졌던 것이다. 교인들이 하나둘 빠져나가 교회가 텅텅 비기 시작하자, 그 때서야 문단속을 하느라고 야단법석이다. 그러나 열정적인 교인들이, 왜 교회를 등지고 떠났는지 통렬하게 고민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조차 없다. 성령께서는 필자에게, 앞으로 교회가 무너질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이색종교단체(이단교회, 필자 주)가 범람하게 될 것이라고도 말씀하셨다. 무능한 목회자들과 무기력한 교회를 떠받드느라고, 수많은 예배의식에 참석해서 헌금을 바치고 각종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하느라고 파김치가 되어버린 교인들만 불쌍하기 짝이 없다. 무능한 목회자들과 무기력한 교회는 하나님이 떠났다는 증거이다. 그러므로 당신도 그런 교회에 남아있어도, 고단한 삶과 건조한 영혼의 문제에 아무런 해결책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네 교인들의 잘못도 적지 않다.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하나님을 찾는 기도를 잊어버린 대가이기도 하다.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다.

크리스천 영성학교, 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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