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악마견에 대해 알아보자.

in #steemcast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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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 코카 스파니엘, 잭 러셀 테리어, 미니어처 슈나우저, 불테리어, 닥스훈트, 치와와, 스피츠, 시추. 이 중에서도 가장 기르기 힘들다고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종으로는

1위 비글

2위 코카 스파니엘

3위 미니어처 슈나우저

를 고른다. 보통 어떤 품종이든 개체마다 내성적일 수도 외향적일 수도 있으나, 이들은 성격을 따지는 게 의미가 없다. 아무 생각 없이 기르려고 했다간 지옥을 맛보게 되는 존재들로, 어느 정도로 말썽을 일으키는가 하면, 삼위일체 진정한 케르베로스 같은 짤방도 있다.
개는 견종이 뭐든간에 개는 개다. 매우 얌전한 개체가 아니라면 뛰어 노는것을 좋아하며 눈이 대부분의 감각기관의 일을 도맡아하는 인간과 다르게 코가 감각기관 활동에 지대한 역할을 맡고 있어 냄새를 맡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인간과 다른 것이 개다. 그런데 이런 개들을 실내에만 가둬두고 2주에 한번, 혹은 한달에 한번씩 산책을 나가게 한다면, 인간도 답답할텐데 개들이 스트레스를 안받을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마당이 없고 실내에서 키워야한다면, 개의 운동본능을 어느정도 충족시켜줘야하는 것이 필수고 예의일 것이다. 이는 어떤 견종을 막론하고 당연한 이야기이다. 실내에서 얌전히 한달에 한번 산책나가며 아기처럼 다뤄지면서 완벽히 행복해하는 개는 이 세상에 없다. 왜냐하면 그들은 '개'이기 때문이다. 개를 기른다면 주인이 반드시 숙지해야할 사항이다,

하지만 그 많은 개들 중에 왜 특히 이 견종들이 지랄견으로 유명하냐면 이 녀석들은 대대로 그러한 활달함을 이용해 작은 생물들을 사냥하는데에 쓰였던 사냥개품종이기 때문이다! 작은 생물들을 사냥하기 위해서는 왕성한 호기심과 많은 활동량이 필수적이다 보니, 이런 견종들이 말썽을 많이 부릴 수밖에 없다. 비글은 토끼, 코카 스파니엘은 도요새, 미니어처 슈나우저는 쥐나 족제비 같은 작은 동물들을 사냥하기 위해 인간이 대대로 훈련 및 개량을 시킨 견종들이다.

결국 견종 자체가 다른 개들보다 엄청난 운동량을 필요로 하는 개들을 굳이 실내에서 키우겠다고하면서 그렇다고 운동본능을 밖에서 채워주지 못하는 인간의 잘못. 처음에 언급되었다시피 말 그대로 인간의 '업' 이다. 사냥개를 집 안에서 키운 업!

사실 어떤 개도 충분한 운동을 시켜주기만 하면 집에서는 느긋하게 휴식하며 파괴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 문제는 도시에서 개를 키우는 사람들이 일하러 가면서 개들을 집에 종일 가둬두니, 운동을 할 수가 없어 에너지가 남아넘치고 파괴적이 되는 것이다. 때문에 서양 대도시에는 고에너지 견종에게 충분한 운동을 시켜주는 개 산보 전문업자가 많이 있다. 10마리 이하의 개들(숙련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5~6마리 정도다)을 한 명의 산보업자가 한꺼번에 산보시키는데, 동네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1시간 산보를 시켜주고 견주에게 2~3만원 정도를 받는다. 이렇게 해서 매일 충분한 운동을 시켜주는 개는 파괴적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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