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eem 시세하락에 대한 솔찍한 속네..
안녕하세요 @skt1 입니다.
밤사이 또 한번의 ddos 공격이 원인으로 추청되는 서비스 불능상태가 장시간 발생했습니다. 얼마 전 동일한 원인으로 추정되고 비슷한 규모의 비슷한 시간의 반나절 가량의 정상적인 서비스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일이 있었습니다.
서비스 좀 잠깐 안되는 것이 뭐 그리 큰 대수 입니까? 스팀의 엔진이라 할수 있는 블록체인기반은 모두 안전하지 않았습니까? 해킹당한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게다가, 다른 연동채널(smeemkr, dev등)을 통해서는 잘 되지 않았습니까? 라고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했었습니다. 게다가, 오히려 약간의 "행복회로"를 포함하여, 오히려 스팀에 빠져 사는 일상에 "쉼포"를 제공 했다는 무한 긍정을 발휘 하기도 하였습니다.
아마 모두가 이런 스스로의 합리화의 이유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모두 저와 같은 투자 및 사용자들의 기대일 수도 있었을 것이구요
- 아직은 베타서비스니깐
- 곧 SMTs(Smart Media Tokens) 스마트 미디어 토큰이 기대 되니깐
- Steem 만한 기술력 있고 가치 있는 블록체인은 없으니깐
- BTC(bitcoin)이 올랐으니깐
하지만, 베타서비스가 오픈한 1년 남짓, 이제 정말 냉정하고, 객관적인 스스로의 진단도 필요해 볼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스팀잇을 많은 사람들은 페이스북이다, 잘나가는 SNS기반의 그 무언가와 비교를 하고, 유사한 혹은 더 나은 기대와 그 방향성에 대해서 공감합니다. 그렇다면, 행여 스팀잇이 당장은 상업만을 목적으로 한 그런 서비스들과 같지 않아도, 스스로에 대한 진단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렇게 생각하는데에 대한 배경은 단지 시세 하락만 때문은 아닐 것입니다. (다시 1달러로 수렴한것이 하루 이틀만의 문제는 아닐테니깐 말이죠) 이번 서비스장애라는 측면이 주는 것과 함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점 입니다.
그 동안 "전자화폐이해하기"라는 연재를 통해 블록체인기반의 모든 암호화폐는 "기반기술 + 가격흐름요소"가 존재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라는 이야기를 여러차례 정리하여 의견을 드려 봤습니다. 이름과 활자화된 글자 그대로, "기반기술"은 암호화폐가 지닌 그 자체의 본질이며, "가격흐름요소"는 통화의 유입, 거래소의 장난, 펌핑 혹은 찌라시 등의 다양한 변수들을 말합니다.
그럼 최근 스팀의 횡보를 보면, SMTs(Smart Media Tokens)의 등장과 함께 덴의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직접영상을 공유하는 노력까지는 아직 실현되지 않은 것, 하지만 곧 실현에 대한 기대와 함께 스팀에 더해진 가격흐름요소로 생각됩니다. 그랬음 불구 하고 소위 약발이 통하지 않았다??
스팀잇을 사용하는 사용자나, 스팀에 크고작은 규모의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들 중 암호화폐의 기반 기술을 정말 잘 이해하고 꼼꼼하게 분석하는 사람 일부 전문가와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보면 후자의 수가 절대적으로 많은 수를 포함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럼 이런 사용자 들이 느끼는 첫 번째, "서비스가 되지 않는데.." 라는 상황에서 "블록체인은 그래도 잘 돌아가고 있데.." 라고 생각하는 것이 그 들을 설득할 나이스한 이유는 아니지 싶습니다.
정리해 보면,
이번 SMTs(Smart Media Tokens)의 등장은 분명 스팀의 가격을 올리는 역할을 했고, 그 만큼의 가치 상승은 일정 유지 되고 있으나 몇 번의 서비스 중단은 스팀잇, 스팀의 본질에 까지 영향을 줄만한 이벤트로 생각을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베타서비스라고, 기반이 흔들린것이 아니니, 기반은 튼튼하니로 밀고 나가며 이 번에도 그냥 지나칠 일은 아니지 않나 라는 솔찍한 속네를 드러네 보입니다.
제가 스팀에 투자를 하고 스팀잇을 하는 이유는, 당장 하루 이틀의 이익실현을 위해서는 아닐 것입니다. 암호화폐의 그 미래가 밝든 그렇지 않든, 적어도 암호화폐라는 큰 흐름에서의 스팀이 가는 길이 상당히 괜찮고, 그 가치와 가능성을 인정하기 때문에, 5년 뒤 10년 뒤는 적어도 지금의 위치 보다는 분명 커진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금년 3월 이전의 스팀과 스팀잇에 대해서는 사실 정확한 흐름과 발생했던 일들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다만 열심히 관찰해오고, 제가 알고 있는 그 어떤 암호화폐보다 보다더 지지하고 있는 차원에서의 염려와 걱정보다 우선해서, 저 역시 투자자로 스팀과 스팀잇이 성장하길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첨언)
(항상 보안성,가용성은 비용(cost) 대비 수익에 반비례 하는 공식이 적용 됩니다. 즉, 극복할 수 없는 일이 아니라는 점이죠, 이번 이슈들을 계기도 스팀잇 회사도, 그리고 개발진, 운영진도 재고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Cheer Up!
@cheerup 님 수고가 많습니다~!!
말씀대로, 극복 해나가고, 나날이 발전하는 스팀잇이 되리라 믿습니다. 당장의 일희일비보단, 꾸준한 발전과 개선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
@jhani 님 말씀처럼~ 저도 "꾸준한 발전과 개선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 감사합니다
곧 좋은 날 오겠지요 ㅎ
@leomichael 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저도 결국엔 좋은 날이 오리라~ 굳게 믿습니다~ ^^
베타서비스에서 본서비스로 언제 넘어가는지도 중요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 시기는 사실 알긴 어렵지만,~ @jaytop 님 말씀처럼 항상 궁금한 부분이기도 한것 같아요~ ^^
요즘 디도스 때문에 영 답답하네요.
조금만 신경 쓰면 해소 가능한 부분인데, 잘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 요즘 인것 같습니다. ㅠㅠ
리플의 일부를 손절하고 스팀을 살까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는 글입니다. @skt님하고 먼가 짜신것처럼 ^^
ㅎㅎㅎ 짠적은 없는데, 어찌 보니~ @nhj12311 님 말씀이~ ^^
@nhj12311 님 예리 하십니다~ ^^
1달러에 접어들면 사려고 했는데 DDos공격이 있었다니 좋은 것 알고 갑니다! 약간 더 기다려서 사도 되겠네요. ( 사실은 추락했을때 샀으면 더 좋았을 텐데요 ㅡㅡ; 그런 운은 없나봅니다. )
그 동안의 횡보를 보면, 더 떨어진 적도 있었지만, 최근 4~5개월 정도만 나눠 놓고 보면, 어제 오늘이 거의 최저점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
서비스 부하 장애라면 부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저는 디도스라는 측면에서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됩니다.
디도스라는 것이 소위 공격자가 있을 텐데..
왜 스팀잇을 타겟으로 했을까를 생각해보면..
무관심한 서비스는 아닌듯하네요..
관심이 늘어나는 만큼, 인프라에도 관심을 갖았으면 하는~ 푸념 이었나 봅니다. ㅠㅠ
미안해 그럴수도 있는데..ㅋㅋㅋ
무관심보다는 악플이 낫다는 말처럼 ㅎㅎ
무언가 좋은 신호였으면 좋겠습니다~
글킨 하죠, 그래도, 너무 안일한 태도가 보이는 듯해,, 걱정입니다. 미쿡과 한국의
문화적 차이인가 싶기도 하고~ ^^
공감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venti 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