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투자자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지속가능성)

in #steem7 years ago (edited)

스팀잇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가지게 되는 궁금증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게시글에 대한 보상금은 누가 주는 거지? "입니다. 이건 블록체인의 개념을 조금만 안다면 해소되는 문제이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두번째는 " 보상금의 지급은 지속 가능한 걸까?" 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암호화폐의 선구자인 비트코인이 4년 단위로 반감기를 적용하고 있고 이로인해 언젠가는 신규로 발행되는 비트코인이 없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암호 화폐가 반감기를 적용하는것이 아닙니다.

비트코인처럼 반감기를 적용하는 코인들도 많지만(이런 코인을 우리는 비트코인류의 코인이라 부릅니다) 이더리움처럼 처음 창조된 코인의 일정 비율 만큼을 매년 신규발행(총 판매수량(60,102,216 ETH)의 0.26 배만큼(15,626,576)씩을)하는 코인도 있습니다.

스팀의 경우는 어떨까요? 스팀은 7,000,000 번째 블록부터 다음과 같은 신규 발행률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스팀코드내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7,000,000번째 블록(2016년12월 어느날)부터 연간 9.5%의 스팀이 신규 발행됩니다. 이 비율은 250,000 블록마다(8.68일) 0.01%감소하게 됩니다. 현재 블록수는 12,480,761 이므로 9.28%의 신규발행률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스팀의 신규 발행률은 약 8.68일 단위로 0.01%씩 감소하여 7,000,000번째 블록부터 20년 뒤에는 1%로 고정됩니다. 즉 비트코인처럼 언젠가는 신규 발행이 0이 되거나 이더리움처럼 매년 일정한 수량(15,626,576이더리움)을 신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신규 발행 비율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키다가 최종적으로 연간 1%를 신규 발행하는것입니다.

현재의 신규 발행률을 적용한다면 20년후 스팀의 총 발행 수량은 약 6억2천만개 정도 됩니다. 그러나 실재 스팀 발행량은 이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은 스팀과 스팀달러 신규 발행과 관련된 규칙 때문입니다.

스팀달러관련 코드.png

신규 발행 되는 스팀의 50%는 스팀파워로 발행되며 50%는 스팀달러 또는 스팀으로 발행됩니다. 이 때 스팀달러로 발행하는 비율을 결정하는 것은 위의 코드에서 알 수 있듯이 스팀달러의 시가총액(이 때 스팀 달러의 가치는 시장가치와 무관하게 1스팀달러는 미국달러 1달러로 계산됩니다)이 스팀의 시가총액에 5%미만이면 발행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 스팀달러 발행 비율은 https://steemd.com/ 에서 누구나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스팀달러 발행 비율은 100%입니다.(이 말은 게시글의 보상이 스팀달러 50% 스팀파워 50% 스팀0%로 지급된다는 의미입니다)

다음 이미지처럼 게시물 보상이 스팀달러와 스팀파워만으로 보상되는 것을 요즘 게시물 보상을 받으시는 분들은 누구나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스팀코인의 신규 발행률이 스팀 블록체인 코드에 표기된 비율보다 현저히 작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 시점 9.28%의 신규 발행률이 적용되고 있지만 실제 신규 발행률은 3.48%만큼 줄어든 5.8%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실제 발행비율이 코드상의 발행 비율보다 작게 되는 현상은 스팀달러의 시가총액이 스팀의 시가총액의 5%미만인 상태를 유지하는한 지속됩니다.

스팀은 최종적으로 신규 발행률이 0이 되는 것이 아니라 1%가 되는 것이므로 게시글에 대한 보상과 큐레이션 보상은 지속가능하며 20년 후 스팀의 달러 가치가 지금보다 10배 정도 상승한다면 저자가 체감하는 체감 보상은 현재와 동일합니다.

현재 스팀에게 있어 스팀 달러는 스팀 가치 산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스팀 달러와 관련된 생각은 다음 포스팅에서 적어보겠습니다.

설마 스팀의 20년후 가치가 현재의 10배수 정도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안계시겠죠?

스팀의 개발과정에서 가장 중요했던 16 하드포크와 관련된 게시글 중 하나의 링크를 가져옵니다. 한번쯤 읽어보실 만한 내용입니다

https://steemit.com/steemit-hardfork/@steemitguide/steem-hardfork-0-16-0-informative-post-keeping-up-with-steemit-s-development-on-git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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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your are a good guy.

오늘도 매우 귀중한 정보를 포스팅 해 주셨군요 선무님께서.
또 다시 훔쳐 가야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소철님. 터키 여행은 어떠하신지요.?

@leesunmoo amazing , great post !! UP and RS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sustainable... 영원한 화두입니다..

그쵸. 비트코인도 지속가능성 문제 때문에 수수료라는 카드를 꺼내든 것이니까요.

스팀에 입문하고 이 부분이 제일 궁금했었는데 결국 sunmoo 님께서 알려주시는군요 지식의 깊이에 다시 한번 놀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스팀은 알아갈수록 개발자가 코딩능력을 넘어 천재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블록체인입니다.

말씀에 정말 공감합니다. 그런데 그런 여러가지를 감안시 지난 1년간 스팀 가격이 -100% 가 된 이유가 매우 궁금합니다

초기에는 신규발행률이 매우 높았답니다. 연 100%였습니다. 이게 원인이라고 하는 분들도 계시고 저는 아니라고 보기도 하구요. 스팀은 초기 4일 정도만에 3만 사토시에서 76만 사토시로 오르는 폭등이 있었습니다. 이후 이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또다른 매물을 부르는 악순환이 거듭됬었습니다. 그리고 초기 시스템상 작은 문제들이 있었고 이것을 합의해가는 지리한 과정이 있었습니다. 16번째 포크를 통해서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한거구요 그 시점을 시작으로 바닥을 다지기 시작하고 16포크시점부터 13주후에나 상승을 모색하는 중입니다. 구조상 피할수 없는 하락이었습니다.

스팀의 역사가 궁금했었는데 이제 이해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아직 사용법도 잘 모르겠네요. 많이 해봐야겠습니다.

사용법은 글쓰시고 보팅하시는거라 그닥 어렵지 않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마크다운이라는 에디터여서 조금 그리 느끼실수도 있지만 곧 어려움을 느끼지 않으시게 될 것입니다.

이제 조금씩 이해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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