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자유의 여신상 & 엘리스 아일랜드

in #statueofliberty5 years ago

뉴욕의 시초 다운타운에 위치한 자유의 여신상과 엘리스 아일랜드, 이 날은 티켓을 후원 받아서 투어를 가게 되었습니다. 1886년에 프랑스가 독립 100주년 기념을 축하해주기 위해 선물하였다고 합니다. 원래 뉴욕에 처음 왔을 당시 구리색이였다고 하네요.

첫 번째, 자유의 여신상
이 곳은 제가 갔을 당시 자유의 여신상 안에 있는 박물관을 따로 옴기는지 공사중이였습니다. 완공이 되면 다시한번 가볼 생각입니다. 혹시라도 왕관까지 가고자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비추천 드립니다. 정말 볼거 하나 없습니다. 간단한 박물관? 전시관을 통과하고 가이드를 듣고 좁은 경로를 따라 올라갔다가 바로 내려오는 구조이기 때문에 가격대비 감동은 없습니다.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선 3달 전에 미리 구매해야되는 번거로움도 있고요. 뉴욕의 상징 건축물이니까. 인증샷은 꼭! 많이 남기세요!

두 번째, 엘리스 아일랜드
이 곳은 뉴욕의 시초 출입국 관리소와 같은 곳입니다. 개척자, 식민지 시대 때 모든 출입국 심사는 엘리스 아일랜드에서 이루어졌고 입국허가 또한 엄격했습니다. 긴 항해 끝에 아메리카 드림이라고는 하지만 엄청난 인파 덕에 말도 안되는 신체 정검 같은 것을 했습니다. 기침을 하거나 다리를 절뚝이면 하얀색 분필로 X자 표시를 할 수 있었고 눈병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구두 끈을 묶을때 쓰는 갈고리 같은 것으로 눈을 뒤집었다고 합니다. 아픈 사람이면 격리 병동으로 이송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가진 돈은 얼마인지 까지도 검사했고요.

정말 이 모든 과정이 별거 아닐거라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실제로 한 사연을 듣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몇달 또는 몇년의 항해 끝에 아메리카 드림을 이루기 위해 뉴욕 땅으로 왔는데. 말도 안되는 검열과 심사로 어머니는 아픈 사람에게 표시 되는 X표시가 그려졌고 어머니는 경리 병동으로 이송되었다고 합니다. 의사가 허가할때 까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치료였고 귀국으로 돌아갈수도 없거나 홀로 다시 보내진다고 합니다. 이민을 왔다가 이산가족이 되어버린 스토리죠. 아마 이에 관련된 상황은 늘 있었을 겁니다.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면 어떻게 할수 없는 자신이 얼마나 답답하고 원통했을지.. 자유의 여신상 보다는 이곳을 꼭 한번쯤은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도 있고 약간의 라디오 드라마식으로 제작 되있기 때문에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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