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아재] 아재가 뽑은 블록체인 뉴스 TOP5(-1=4) (2018.04.10)

in #ssin-news6 years ago

안녕하세요. 커피만드는 아재입니다.
넘쳐나는 블록체인, 암호화폐 관련 정보 중 암호화폐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30대 아재가 다섯가지 소식을 선정하여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NO.1 비트파이넥스, 불법자금 계좌 연루.

비트파이넥스가 폴란드에서 마약관련 불법자금과 연관된 것으로 검찰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암호화폐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폴란드 스키에르니에비체(Skierniewice)에 있는 한 은행에서 비트파이넥스의 계정으로 거래된 4백만 유로가 압류되었고 이 자금은 콜롬비아의 마약조직 활동과 관련이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고 합니다.

오늘 저녁시간에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세가 큰 폭으로 하락한 이유라고 거론되는 기사입니다. 코인판이란 커뮤니티에 오후 3시에 글이 올라왔으니 크게 연관성은 없어보입니다. 관련 게시글에 베스트 댓글이 웃겨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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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코인판)

NO.2 모네로 클래식(Monero Classic, XMC), 모네로 제로(Monero 0, XMZ), 모네로 오리지널(Monero Original, XMO) 그리고 같은 이름의 ‘모네로 클래식(2).

ASIC(주문형반도체로 특정 채굴 알고리즘을 연산하기 위해 최적화되어 제작된 채굴기)과의 전쟁을 선포한 모네로(XMR)가 탈중앙화와 채굴자, 채굴기 제작사들이 가지는 권력의 균형을 잡는 의미에서 채굴 알고리즘을 변경하는 하드포크를 강행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ASIC 채굴기는 암호화폐의 중앙화로 이어지며, 모네로의 미래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하드포크를 진행한 이후, 이념의 차이로 오래된 채굴 알고리즘에 잔류한 프로젝트들이 생기며 모네로는 모네로 클래식(Monero Classic, XMC), 모네로 제로(Monero 0, XMZ), 모네로 오리지널(Monero Original, XMO) 그리고 같은 이름의 ‘모네로 클래식(2)’ 총 4개의 비공식 포크가 생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새로운 블록체인과 오래된 버전의 블록체인 간 전송 혼란을 막는 리플레이 프로텍션(Replay protection) 장치를 도입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리플레이 프로텍션은 거래에 사용된 정보는 1회성으로만 사용가능해야 하는데 체인분리된 코인은 소스코드 몇줄을 제외하고는 구조와 설계가 완전히 동일한 코인이기 때문에 반복해서 사용할 가능성(리플레이 어택)이 있는데 이걸 막아주는 장치를 말합니다.

제가 POW 채굴방식의 암호화폐를 멀리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물론 POS 채굴방식의 암호화폐를 (채굴)세력들이 수익실현을 앞두고 펌핑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멀리하시는 분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가치관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록체인이 제도권으로 편입된다고 가정했을 때 모네로를 포함한 대쉬, 제트캐시 등 다크코인들의 행보가 궁금하네요.

NO.3 월가의 이단아, 오버스탁(Overstock) 최고경영자(CEO) 패트릭 번 한국방문.

오버스탁 최고경영자(CEO) 패트릭 번은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그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주식과 채권 등을 대체하는 증권형 토큰을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개발한 티제로(tZERO)CEO도 겸임하고 있습니다.

간담회에서 5년 내 모든 주식들이 암호화폐 기반인 '증권형 토큰'으로 바뀔 것이며 그 규모는 현 주식시장의 수백배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월가에서 무엇인가 큰 일이 벌어지고 있으며 우리가 그 시장과 암호화폐시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아마존과 알리바바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도 머지 않아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받아들일 것이고 아마존은 이미 암호화폐 경력자들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4월 초 월가의 대규모의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에 들어온다는 둥, 석유재벌 록펠러 가문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관련 사업에 뛰어들었다는 둥, 어제 포스팅에도 소개했던 조지 소로스가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를 통해 암호화폐 직접 투자에 나선다는 둥 추측성 기사이지만 호재로 보이는 소식이 넘쳐나지만 지난 주말부터 살얼음 위를 걷듯 야금야금 조심조심 올라간 자리에서 제자리로 내려오는데 1시간이 걸리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패트릭 번이라는 사람을 저는 알지 못하지만 이런 기사를 보면 어제와 마찬가지 생각을 합니다. '니 말이 맞아서 현실이 되길 바랄게.'라고 말이죠.

NO.4 유니오, 스팀잇 단점 극복한 블록체인 소셜 미디어 구축.

최근 한국, 미국, 캐나다, 중국, 대만 국적의 블록체인/소셜미디어 전문가들이 팀을 만들어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한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입 및 활동이 쉬울 뿐 아니라, 자신의 콘텐츠만으로 공정하게 평가 받고 보상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이것은 유니오(UUNIO)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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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의 스팀파워와는 다르게 유니오에서 발행하는 유니프(UNIF) 코인을 많이 갖고 있더라도 콘텐츠에 보상 영향력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동일하게 추천권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유니프 코인에 비례하여 인센티브 수익을 받을 수 있도록 별도의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하네요.

스팀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SMT사업도 많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ICO가 진행중인 애픽스(APPICS)를 들 수 있겠네요. 요새는 시간이 많지 않아 진득하게 자료를 검색하고 공부할 시간이 없어서 @xiian님에게 가르침을 받은 바로는 여러 방면에서 개발 진행되고 있는 SMT는 스팀의 dApp의 개념이라 새로운 프로젝트의 성공은 스팀의 가격상승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안심을 했었는데요. 저는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 관심이 없었고 스팀잇이 태어나서 처음 접하는 SNS라서 잘 모르지만 SNS의 흥망성쇠는 누가 많은 유저수를 확보하느냐의 싸움이라 생각합니다. 블록체인 기반의 SNS의 선두주자격인 스팀잇이 어떻게 후발주자로 뛰어든 이오스(EOS)기반의 SNS, 유니오같은 독자적인 블록체인 기반 SNS 플랫폼이 나왔을 때 어떻게 경쟁할지 기대(?)되네요.


오늘은 4가지의 뉴스만 전하네요. 요기조기 둘러 보았지만 더 눈에 띄는 게 없네요.

지난 주말 레디 플레이어 원 (Ready Player One)이란 영화를 보았습니다. 2045년을 배경으로 하는 공상과학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액션씬이 시작하자마자 4D로 봤으면 좋았겠다라는 아쉬움이 있을만큼 좋았습니다. 눈에 보이는 액션씬보다는 세계관이라고 해야할까요? 2045년의 미래를 표현한 아이디어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 타임 (In Time)이란 영화도 스토리 전개가 별로였지만 아이디어 자체는 굉장히 신선했었는데, 그 이후 처음받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엉뚱하게도 2045년의 나를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곤 감상에 빠졌습니다. 대부분의 소시민이 그러하듯 경제적인 자유를 꿈꾸고 저 또한 그러합니다. 27년 후에 상상하지 못할 만큼의 부를 이루더라도 지금 저에게 소중한 사람들이 제 곁에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란 생각에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절 너무 사랑하시는, 제가 너무 사랑하는 어머니는 블록체인에 대해서 잘 모르시지만 스팀잇의 저의 글, 댓글까지 다 챙겨보셔서 부끄럽지만 감상에 빠졌던 그 날 전하지 못하여 7일이 지나면 지울 수 없는 곳에 남깁니다. 지금처럼 웃으며 행복하게 건강하게 오래오래 같이 살아요. 사랑합니다. 하하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좋은 포스팅을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하고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팔로우, 보팅, 리스팀을 해주시면 저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포스팅에 대한 팩트체크, 다른 의견 혹은 응원의 한마디 등 댓글까지 남겨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포스팅을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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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x for comment. Have a nice day.

오늘도 좋은 뉴스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스팀잇이 사용자 경험 쪽에서 너무 뒤떨어지는데 얼른 뭐라도 보여줘야 할텐데요..

저의 생각은 조금 다르네요.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이미 생태계가 조성되어있다는 것이 선두주자의 이점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저의 투자스타일처럼 미련하게 만약에 스팀잇이 삐걱되더라도 이 자리를 지킬 것 같네요. ㅎㅎ
스팀잇을 메인으로 다른 SNS는 복붙해서 이용할 수도 있겠지만요.ㅎㅎ

스티밋 관련 후발주자들이 등장하고 있군요. 스티밋도 사용자들에 의한 자정작용 뿐만 아니라 개발자들에 의한 시스템적인 개선이 좀 진행되어서 경쟁에서 살아남았으면 좋겠네요.

이번 하락장에 스팀에다가 저에게 꽤나 큰 금액을 투자했는데..잘 되겠죠? ㅎㅎ
그렇게 믿어야죠 머..ㅎㅎ

와~ 정말 세련되신 어머님께 어여쁜 애정을 받고 계시는군요... 덕분에 열심히 준비하신 자료들 잘보고 갑니다. 화이팅입니다! ^^

밸류업님 안녕하세요!
요새 왜 포스팅은 안하시는건가요!? ㅎㅎ
많이 바쁘신가봐요~
이렇게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회복하려하면 악재 터지고 회복하려하면 악재터지고...ㅠㅠ
6월달까지 차트는 안봐야할거 같습니다 ㅋ

어머니께서 자식사랑이 대단하시네요 댓글까지 다 챙겨보시구 ㅎㅎ
이제부터 고심해서(?) 댓글써야겠어요 ㅋ

ㅋㅋㅋㅋㅋㅋㅋㅋ며칠전에 나눴둰 댓글은 삭제하셨나요?
좀있다 확인해보고 삭제하시면 저도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아... 그냥 한말이에요 남아 있어도 괜찮습니다
와이프가 대인배라 다 이해해요 ㅋㅋㅋㅋㅋㅋ

그 뒤로 파치아모를 본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니 말이 맞아서 현실이 되길 바랄게.'" 저도 이말을 전하고 싶네요. ㅎㅎ 27년뒤에 저도 큰 부를 누리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만, 27년은 너무 길고.. 5년뒤였으면 좋겠습니다. ㅋㅋ

(저는 2020년 1월 1일을 기대하고 있답니다.ㅎㅎ)

커피아재 가즈아!! ㅎㅎ

하양이 아빠님도 가즈아입니다. ㅎㅎ
포스팅 항상 열심히 하셔서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화이팅하셔요!

태풍의 핵 안에 있는 느낌입니다. 조만간 큰일이 터질 듯 해요.
스팀과 smt 가 잘 버텨줄 지,,,, 요즘은 의심이 약간 든다는.......

유피님 안녕하세요~ㅎㅎ
어떤 의심이 드셔요? 다른 경쟁 SNS가 스팀을 누를 것 같다는 의심인가요?

네.. 특히 eos가 일낼거 같은 느낌적 느낌.. 유저의 충성도가 가장 핵심일텐데 그런 의미에서는 아직 스팀이 경쟁력이 있지만 그래봐야 이제 100만이라서요.. 강력한 sns기반 플랫폼이나오면 언제고 휘청할수 있는 상태라는게 불안불안...

지켜봐야 겠죠^^
전 이오스가 가장 핫할 것 같지만 전혀 투자하지 않은 이유는 개발진이 아니라 뒤에 있는 투자자들 때문이네요.
그리고 너도 나도 올해 이오스가 핫할 것이라고 예상하는데, 모두가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이미 선반영되어있는 것일 수도 있어요. ㅎㅎ

커피아재님께서 준비해주신 자료는 읽기가 너무 편하고 좋은것 같아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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