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난다, 영혼의 자서전> 40장. 스승의 부름을 받고 인도로 돌아오다 / 41장. 남인도의 목가적 풍경

in #sri7 years ago (edited)

40장. 스승의 부름을 받고 인도로 돌아오다 


지금은 기억 속으로 흘러갔지만,
이처럼 애정이 넘치는 마음으로 다시 만나던 장면은
내 가슴속에 잊혀지지 않고 고스란히 남아 있다.


평화로운 정적이 온몸으로 퍼져드는 느낌이었다.


깊은 내성으로 빛나는 그분의 아름다운 눈을 응시했다 


그의 즐거우면서도 진지한 대화에서 눈에 띄는 것은
말에 확신이 담겨 있다는 점이다.
이것이야말로 자신이 무엇을 아는지를 잘 알고 있는 현자의 특징인데,
그것은 그가 신을 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 학교는 문법학교와 고등학교 과정의 과목들을 가지고 야외 수업을 하며,
기숙사생과 통학생 모두 한 가지 종류의 직업훈련을 받는다.
소년들을 자치회를 통해서 스스로 자신들의 행동을 규제한다.
나는 일찍이 교육자 생활을 하면서,
짓궂게 선생님을 곯리기 좋아하는 소년들도
자기 친구들이 정한 규칙에는 기꺼이 따른다
는 사실을 알고 있다. 


기억력보다 더 중요한 인자는 어마어마한 정신 집중이다. 


이들 대부분은 신이 만든 다양한 세계에 대한
나의 호기심이 거둔 성과라고 하겠다. 





41장. 남인도의 목가적 풍경 


동양과 서양의 가장 훌륭한 장점을 서로 주고받는 데서 얻을 수 있는 혜택 


신의 손길만이 신선한 생명으로 진동하는 그런 색채를 만들어낼 수 있다.
신은 기름도 아니고 물감도 아닌,
다만 빛이라는 효과적인 수단에 호소하기 때문에
사람이 어설프게 물감을 가지고 흉내를 내려는 순간
생생한 색채는 사라지고 많다.
신은 빛을 여기저기 흩뿌린다. 


역사적 유산과 고고학적 유물이 많은 남인도는
분명하면서도 정의하기 힘든 매력을 가진 땅이다.


제왕의 진정한 영광이란 그의 도움으로
백성이 이룩하는 도덕적 진보에 달려 있다고 선언한다 ...
'진정한 선물'을 재물이 아닌 선, 곧 진리의 전파라고 정의한다. 


죽음이 인간을 해방시켜 더 이상 악한 질병에 시달리지 않게 할 때,
신은 인간을 모두 받아들인다오. ...
욕심으로 모은 재물은 모으는 사람을 파멸시키기 쉽고,
깨닫지 못한 사람들을 괴롭히는 슬픔과 번민만을 불러일으킬 뿐이오. ...
이 땅은 나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해주고 있소.
마치 어머니가 아이에게 젖을 주듯이. 


살아있는 사람이 많은가, 아니면 죽은 사람이 많은가?
- 살아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죽은 사람은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동물을 낳는 것은 바다인가, 아니면 땅인가?
- 땅입니다. 바다도 땅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짐승들 가운데서 가장 영리한 것은 무엇인가?
- 사람이 알지 못하는 짐승입니다
(사람은 모르는 것을 두려워한다)


남에게서 사랑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 엄청난 힘을 갖고 있으면서도 남에게 두려움을 주지 않으면 사랑을 받습니다. 


삶이 강한가? 죽음이 강한가?
- 삶입니다. 삶에는 수많은 악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어떤 사람도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되고,
사람은 자유를 누려야 하고 모든 사람이 소유한 자유에 대해
동등한 권리를 존중해야한다. 


치료는 약을 사용하기보다 주로
식사를 조절하는 방법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그는 고통으로 신음하는 인류가
자신들의 잃어버린 완전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나는 누구인가?'를 물어야 한다고 가르치는데,
이것은 정말로 위대한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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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청난 힘을 갖고 있으면서도 남에게 두려움을 주지 않으면 사랑을 받습니다.
  • 치료는 약을 사용하기보다 주로 식사를 조절하는 방법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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