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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스팀잇 이야기] 스팀 작업자 제안 제도(SPS)에 대한 의견 수렴이 진행 중입니다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이게 사실 상당히 복잡하게 얽힌 이슈 같긴 한데, 개인적으로 저자보상만 단독으로 여기서 더 삭감하는 부분에는 반대하는 편입니다. 이미 큰 의미가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더 낮춘다면 커뮤니티에 추가적인 부담을 지울 것 같기 때문입니다. 이미 SBD의 헤어컷과 시세하락으로 IMF에 처한 국민들에게 추가 증세를 하는 셈이죠.
최근 RocksDB등의 구축을 통해 steemit.com이 운영비를 크게 절감(50~80%)한 것으로 들었습니다. 이에 발맞춰 증인노드의 운영비도 크게 감소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오히려 필요하다면 증인보상을 먼저 줄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스팀가격 하락에 대한 공동책임도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SPS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운영될 때까지 필요한 세부적인 내용들도 다듬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기존 저자 수익으로 돌아가는 인플레이션 중 일부를 추가로 펀딩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초기에는 스팀잇 측의 도네이션 만으로 펀드를 구성하고 시작을 하는 것을 커뮤니티가 더 원하지 않을까 싶네요 :) 아마도 블록트레이드팀 스스로도 자신이 받는 보상을 깎아 내리고, 다른 증인들로부터 다소 원망(?)을 듣고 싶지는 않았을 것도 같구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