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S] busy + steem-ua + sbdpotato: 파워다운 없는 큐레이션 + SBD 헤어컷 안정화 프로젝트 한글설명

in #sps4 years ago (edited)

SPS Proposal [SPS] busy + steem-ua + sbdpotato: Never powerdown Basic curation + SBD stabilization project의 한글 설명입니다.

지난번 알려드린대로 스팀에 대한 마지막 애정으로 큐레이션 관련 프로포절을 작성하는 것으로 최소 올해 수동 글쓰기는 마무리합니다. 현 상황에서 단기간에 통과될 가능성이 없을테니 가끔 확인해서 펀딩 시작되면 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350 중

  • 90% 는 컨버전을 통해 @curationstudio 계정을 영구적으로 파워업하여 busy+steem-ua style 큐레이션에 쓰입니다.
  • 10% 는 서버/운영비로 쓰입니다.

Benefits

  • busy+steem-ua style 의 기본보상
  • 중앙화된 delegation과 특정 프로젝트의 지원에 의존하지 않는 재정 및 정치 독립성 큐레이션
  • Busy를 포크하여 별도 UI 운영. 보팅 자체는 사용하는 frontend에 무관.
  • 컨버전을 통한 SBD 부채비율, 헤어컷 안정화. 물론 현재도 헤어컷 상태이며 현실적으로 회복이 쉽지 않은 상태.
  • 제가 제공하고 추후 제작을 고려중인 여러 프로젝트의 간접지원 (e.g., @steemfinex, @scotauto, @scotview, @finex, @gomdory)

Background

Busy와 steem-ua 모두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Busy의 경우 서버는 살아있고 hive 체인내용이 보여서 Busy가 Hive를 지지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던데 상식적으로 Busy가 누굴 지원하고 말고 생각할 여력이나 있을지. 그동안 무상으로 보팅 잘 받고 프로그램도 잘 써왔으면서, 혹시 프로젝트팀에 무슨 문제라도 생겼나 걱정해주긴 커녕 상황도 모르면서 관리도 안되고 엉망이라느니 하이브 편에 섰다고 바로 욕하는 분도 계신거 보면 제가 Busy멤버는 아니지만 참 무서운 세상이란 생각도 듭니다.

Busy에서 hive 내용이 보이는 이유는 이전에도 몇차례 설명드린 적이 있는데 api.steemit.com 이 충분한 API call을 제공하지 못해서 그동안 anyx.io를 쓰고 있었는데 anyx.io가 hive를 지원해서 자동으로 hive내용이 보이는 것 뿐입니다. 굳이 탓하려면 anyx한명이서도 수많은 댑을 지원할만큼의 api 서버를 운영했던 반면 api.steemit.com을 이렇게 밖에 운영 못하는 Steemit과 충분한 RPC node를 제공하지 않는 현증인들을 더 탓해야겠지요.

제 개인적인 느낌으론 Busy 사장이 좀 자유로운 영혼이라^^ 비용에 신경을 안 써서 그렇지 Busy는 정말 초기 빼고 계속 적자 운영이었습니다. 매달 몇십만원씩 나가고 있는데 왜 서버를 끄지 않는지 제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안 될 지경입니다.

그나마 최근에 파워다운 들어간 것으로 유추했을 때 스팀사업을 정리하기로 마음먹은 것 같습니다. 하이브는 하이브가 있는 줄도 모를 겁니다. 제가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보며 알려주기는 했지만 연락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Financially independent non-profit curation project is needed

최근 글 몇개를 읽어보니 여전히 양쪽 진영의 서로 일방적인 비난만 이어지고 있는 것 같아 정말 아쉽습니다. 서로 내로남불에 비방가득한 뉴스의 정치 섹션 보는 느낌^^

현재 스팀을 보면 사실 개발자들은 거의 하이브로 이동을 많이 했지만 여전히 여러 개발자와 투자자들이 남아있는 반면 외부사람도 관심가지고 읽을만한 글은 거의 없습니다.

스팀/하이브에 관련된 좋은 글을 써주시는 분은 많지만 그 이외의 주제글은 현격히 줄어들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과연 스팀/하이브 주제의 글에 관심을 가질까요?
이런식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스팀주제로 한정지어도 각 플랫폼에서 지나칠 정도로 편향된 일방적 비난만이 가득한 글들이 대다수라 신규유저입장에서는 상당히 눈살찌푸릴 것 같습니다. 욕하면서 희열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런 글 읽을 때 불편한 마음드는 사람도 많을 겁니다.

사실 상당수 괜찮고 능력있는 구증인들이 많았음에도 잘 알아보지도 않고 한데 싸잡아 구증인들 하는 것 없이 보상만 타간다고 빈정거리고 욕하더니 현증인들은 다른 것이 무엇인지. 역량과 거버넌스 측면 모두 평균적으로 더 나빠진 것이 엄연한 현실인데. 구증인들이 잘못한 부분도 물론 많지만 저스틴의 중앙화 검열이나 여러 독재적 행위, 거래소의 불법행위들에 대한 비판은 온데간데 없는 불편한 현실. 물론 순서를 따지자면 소프트포크를 진행한 구증인들이 먼저 잘못한 것은 사실이나 이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한 것은 분명 저스틴의 리더십부족이고 그로인해 결국 껍데기만 인수하게된 결과를 낳게 되고 (트론에서 보여준 기존의 행위 외에도) 이후 보여주는 중앙화 검열, 독재적 투표행위로 소프트포크에서의 우려가 근거없는 것은 아니게끔 정당성을 부여하는 자충수가 반복되고 있는 현실. 하이브마저도 지나친 선별적 에어드랍으로 정당성을 잃게되는 아이러니. 이렇게 양쪽 다 잘못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계속 서로 한쪽 탓만 하고 있는지.

한마디로 객관적 입장의 글을 쓰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Face the reality.

과연 많은 사람들이 관심가지고 돈을 내고라도 보고 싶은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이 스팀을 사서 보팅 좀 더 받기 위해 갖은 노력을하며 글을 쓰려할까요?

어차피 그들이 보팅때문에 글은 쓰는 것은 아니더라도 민망한 수준의 보팅만 찍힌다면 읽은 사람도 피드백도 적은 이곳에 글을 쓸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Busy의 보팅은 나름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고 생각합니다. steem-ua도 랭킹을 공개적으로 보여줘서 좀 민감한 부분이 생기는 여지 빼면 충분히 괜찮은 시스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스팀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지나친 수익추구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스팀에 유능한 개발자, 작가분들 많았는데 과연 얼마나 고마움을 표현했을까요.

왜 그래야하나? 돈 벌고 싶으면 알아서 토큰 사서 보팅받아야지? 그런 식으로 절대 불가능하다는 것을 위임이나 토큰을 사서 보팅을 몰아받는 시스템 출현 이후로 꾸준한 내리막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단지 열성유저 몇몇의 보상 독점화가 이루어지고 있을 뿐. 악순환의 연속. 단지 눈을 감거나 떠날 뿐이죠.

저만해도 그동안 스팀잇 생태계 전반에 걸쳐 많은 기여를 자발적으로 해왔고 재미와 보람을 느껴왔지만 솔직하게 말해서 점점 그렇지 못합니다. 아마 비슷한 이유로 스팀을 떠나거나 떠날 계획이거나 오지 않는 사람도 많을 것 같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그런 사람들이 보팅에 구애받지 않고 최소한의 민망한 수준 이상의 보상을 받는 것을 도울 계획입니다.

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단기적으로 통과되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한 것이지만 장기적으로도 아마 통과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텐데 그렇다면 그동안 스팀잇에 많은 기여를 했던 프로젝트조차 중립을 지키면 펀딩을 기대할 수 없는 스팀잇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이겠습니다. 한때 많은 열정을 쏟았던 스팀잇에 대한 제 나름의 마지막 애정으로 만우절 기념으로 헛된 희망을 조금이라도 가져보며 글을 적어봅니다.

투표는 아래에서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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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lockchainstudio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곰도리도 잘 이용하고 있고 scotview 도 여전히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좋은 제안을 해주셔서 아마도 많은 스팀 유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현재 상황이.... 조금 문제가 있는것이 SPS시스템이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한 상황이라 모든 SPS가 중지된 상황입니다. 아마도 SPS에 다운보팅이라든지... 사용내역 등이라든지... 무엇이 될진 모르지만 개선 후에 재 오픈될듯 합니다 ㅠ

큰 기대로 쓰신건 아니라고 하셨지만 좋은 프러젝트가 이대로 묻히는게 상당히 아쉬워 조금 유예를 부탁 드리고자 합니다

늦었지만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곰돌이가 @ayogom님의 소중한 댓글에 $0.035을 보팅해서 $0.007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7807번 $106.626을 보팅해서 $106.177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곰돌이가 @gomdory님의 소중한 댓글에 $0.029을 보팅해서 $0.013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7851번 $107.780을 보팅해서 $106.871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정성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저스틴이 리턴 프로포절에 보팅해두었길래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을 고려해서 일단 넉넉히 2년으로 신청해두었습니다. 그래봐야 과거 busy.pay 보팅에도 못미치는 스팀이 모일 뿐이지만. 2년 뒤 스팀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길게 신청하는 것도 전체금액만 커보이는 문제도 있으니 2년으로 해두었습니다. 마지막 애정으로 아주 일말의 기대와 스팀잇의 현주소에 대한 지표로써 제안한 성격에 가깝습니다. 아요곰님도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그러면 ㅎㅎ 2년이라는 유예가 되었네요, 다행입니다 ^^
요즘 해외쪽 코로나 위험이 높던데 아무쪼록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ㅎ

응원합니다!

스팀의 현실에 대해서는.. 서로 피드백이 적은것 같다는 생각은 합니다.
스팀에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이 많이 와서 서로 댓글달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되면 좋겠네요.

블록체인스튜디오님 건강 챙기시고요! 코로나 조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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