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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스팀잇 악몽 & 남이 차려준 밥상

in #springday7 years ago (edited)

정성과 사랑을 담아 요리를 하려면
나도 그런 음식을 먹어 봐야 했는데.
그 기쁨과 감동을 기억했어야 했는데.
그게 너무 오래 전 일이라서.

이것 무슨 느낌인지 정말 잘 알아요... 누군가가 요리한 정성이 담긴 요리를 먹으면서 기쁨이나 감동을 느끼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들이 있죠. 그래서 저도 최근(최근이 아니라 매일...)에 여자친구랑 싸우고 나서도, 기분은 좀 찝찝하더라도 요리해서 도시락 싸줘요. 그래도 맛있게 먹으면 행복하니까

제가 남미 가게 되면, 재워주세요. 요리해드릴게요 ㅎㅎㅎㅎ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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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마나 방금 르바님 글에
남미오시면 연락달라고 댓글 달았는데 통했네요 ㅎㅎㅎ

저 마음을 아신다니 기뻐야 할 지 슬퍼야 할 지..
그래도 르바님이 요리와 음식의 소중한 의미를 아시니
그것을 맛있게 먹고 행복해하는 사람들도 있는 거겠지요? :-)
그리고 음식하는 입장에선 르바님같은 분들에게 더 요리를 해주고 싶어요.
제 룸메이트는 밥 차려주면 티비화면만 보고 먹어서 몇번 다퉜거든요. -___-

여자친구와 싸운 뒤에까지 도시락을 싸주신다니
그 마음의 깊이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여자친구분이 부러워요 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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