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es sketch 09. Adidas Y-3 Toggle Boost / 20170729

in #sketch7 years ago

안녕하세요? 늦은 새벽에 인사 드리는 @lcdgl입니다 ^!^
잠이 안오길래 숙제처럼 미루던 스케치 하나 포스팅하고 개운하게 자려고 합니다.

오늘포스팅은 아디다스 Y-3 토글 부스트입니다.
뒤에 '부스트'라는 단어가 붙어서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디다스에서 독자적으로 선보이는 부스트 솔을 사용해서 이름이 '부스트'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 '토글'은 끈을 정리하는 방식이 조임방식이라 쓰였습니다.

y-3-toggle-boost_blue_01.jpg
image from Highsnobiety

y-3-toggle-boost_blue_03.jpg
image from Highsnobiety

개인적으로 이런 신발을 좋아합니다.
뭐라고 정의해야할진 모르겠지만, 편하게 입어도 멋을 낼 수 있는 신발이랄까요.. 뭐 그런 느낌입니다.

기능적으로 따지고 들면, 이 신발은 세상에 못나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군가 끈을 꽉 메고싶어서 신발끈을 바짝 당겨 조으면 뒤로 남겨진 끈들이 길어서 밟힐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마 운동화내에서도 하이패션으로 분류되는 Y-3시리즈여서 가능하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끈을 뒤로 쭉 당겨 신는 행동은 억지라고 생각됩니다.
끈은 장식의 형태로 존재하고, 실제로 신어보면 발에 착 붙어서 끈을 멜 필요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아- 언젠가 신어보고 싶습니다.
그 마음 가득 담아서 스케치를 시작합니다.

2017.07.29_ADIDAS Y-3 TOGGLE BOOST
KakaoTalk_2017-07-29-02-30-19_Photo_78.jpeg

윤곽선)
KakaoTalk_2017-07-29-02-30-20_Photo_75.jpeg
측면에서 신끈을 잡아주는 부분이 윤곽선에 함께 연결되어 있습니다.
갑피의 부분들이 신발 전체 윤곽선과 이어 흐르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구체화)
KakaoTalk_2017-07-29-02-30-22_Photo_3.jpeg
밑창과 중간 보강재(밑창과 갑피 사이에 흰색 플라스틱 부분) 그리고 갑피의 영역을 구분지어 줍니다.

디테일)
KakaoTalk_2017-07-29-02-30-23_Photo_26.jpeg
재질감과 박음선을 나타내어 줍니다.
독특한 점은 물결치는 부분의 박음선들이 가다가 멈추는 점입니다.
숨어있는 디테일이니 원본에가서 그 디테일을 다시 한 번 느껴보세요.

채색&간단정보)
KakaoTalk_2017-07-29-02-30-24_Photo_70.jpeg
오늘은 저번보다 조금 더 많은 부분에 색을 칠해봤습니다.
이제 채색에 대한 시도를 늘려나갈까합니다. 이런 연습을 통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벌써 3시에 가까워집니다.
주무시는 분들도 많고 주무실 채비를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모두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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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보 스티머에요
신발 디자인이 독특하네요
공기 순환이 잘 될거 같기도 하고요
팔로우 하고 갈게요

감사합니다 :)
저도 구경하러 가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콰사도보고싶습니다....!!ㅋㅋ

콰사 조만간 도전 한 번 해보겠습니다.
언젠간 신어보는 날도 오길...

토글부스트 굿굿입니다. 색감이 들어가니 훨씬 좋네요ㅎㅎ 잘봤습니다. 포스팅할거리가 꾸준히있어 좋으시겠습니다..ㅜㅜ

ㅎㅎ 감사합니다.
포스팅할 주제는 많지만, 제 의지가 부족해서 문제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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