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전기자전거 - peterpa's insta : 2019/03/09

카카오가 6일부터 공유 전기 자전거 서비스 '카카오T 바이크'를 시작했다고 하네요.
이용해보신 분이 계신지 모르겠네요.
https://m.mk.co.kr/news/politics/2019/130334

카카오T 앱에 "택시", "블랙", "카풀", "대리", "주차", "내비"에 이어 "바이크"가 들어왔네요.
카카오 모빌리티가 이동 서비스에 자전거까지 확장한 것이죠.

서울 등 각 지자체에서 이미 공유 자전거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전기 자전거를 가지고 서비스를 한다고 합니다.

저는 몇가지 우려사항이 있는데, 실제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어떻게 해소될지 궁금하네요.

1. 가격이 생각보다는 좀 비싼 편입니다. 전기자전거니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사용자가 얼마나 될지 모르겠네요.

   • 15분에 1000원이 기본요금이며 5분마다 500원씩 추가.

2. 사실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중소업체에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기업들이 연합하여 (카카오, 삼천리자전거)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을 업계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네요.

3. 중국에서도 공유자전거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자전거를 아무데나 놓아두어서 사람들의 통행에 방해가 되고 흉물스럽게 방치되는 것이 문제였었는데, 카카오는 지역별로 운영팀을 꾸려 전기 자전거를 관리한다고 하지만, (충전, 배터리 교체 등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잘 관리될지 지켜봐야겠네요. 지자체에서도 지원을 한다고 하니 잘 감시해야 하겠죠.

4. 현재 서울 따릉이도 안전모 등 기본 안전장구 착용이 의무화되고 있음에도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데, 속도도 더 빠른 전기자전거는 어떻게 해결을 할까요?

5. 자전거운행 관련 법규를 보면, 자전거는 인도에서 탈수가 없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탕으로 전기자전거를 인도에서 탄다면 사고의 위험이 그만큼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시범서비스를 하는 지역에 자전거도로가 얼마나 잘 정비되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용자에 대한 계도를 지역구와 카카오는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6. 서울에서도 일부 지역에서 전동킥보드를 공유서비스로 시범서비스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사고 등의 위험성이 대두되어 현재는 활성화가 안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유 서비스.. 좋은 개념이기는 한데,
업체와 이용자 모두 준비를 잘해서

공유를 통해서 함께 사는 세상을 잘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공유 전기자전거

#공유경제 #전기자전거#share2ste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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