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를 보려했지만, 암표 상인들과 그 가격에 무릎을 꿇다.

안녕하세요. @zzings입니다.

야구를 좋아하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지금은 한국시리즈 중입니다.

올해는 두산 VS 키움히어로즈가 왕좌를 가리는 매치를 치루는중이며, 어제 두산이 팽팽한 접전 끝에 1승을 먼저 가져갔습니다.

저는, 이전에 몇번 포스팅했었지만.. 한화팬이어서 가을야구 응원은 못하고, 세컨팀인 키움 히어로즈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키움히어로즈는, 고척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이번 3차전부터 5차전까지 고척돔에서 경기를 치룹니다. 마침, 저희 집이 고척돔에서 가깝고, 저희 장인어른이, 두산 골수팬이셔서.. 효도하는겸.. 3차전을 같이 관람하려고 표를 구해보려 했습니다.

하지만, 순식간에 끝나버린 예매는 실패하였고.. 중고표(?) 라도 구해보기 위해서.. 중고딩 나라등.. 가격을 알아 봤습니다.

그런데 헉.......

일반적으로 예매하는 고척돔의 버건디석 가격이 한국시리즈 정가가 45,000원 정도인데..

고척돔 테이블 안내

고척돔 테이블당 가격

중고딩 나라에서는 1장당 100,000 ~ 130,000에 팔고 있더군요. 허허..

이런 날강도들이 없습니다.. ㅋㅋ 50%정도 얹어주는 정도면 구입하려 했지만.. 너무 비싸서 포기했습니다. 당을 취소표가 나오게 되면.. 그때 노려봐야겠네요.

이런 되팔이들이 수십명은 되는것 같습니다.

장인어른께 미리 큰소리를 쳐서.. 참 면목이 없지만.. 응원팀(한화)도 아닌 남의집 잔치를 20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갈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기대를 좀 많이 해서, 너무 아쉽긴 하지만.. 표를 못구하면 처갓집 가서 같이 야구봐야 될것 같습니다. ㅎㅎ

혹시, 야구 보러 가시는분이 계시다면 너무 부럽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