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in #sct5 years ago

[인터뷰] 박수용 교수 “동대문-노량진이 왜 ‘블록체인 랜드마크’가 돼야 하냐고요?”
https://blockinpress.com/archives/24713

“동대문 패션몰과 노량진 수산시장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정보의 디지털화)을 통해 블록체인 랜드마크로 탄생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에서 만난 컴퓨터공학과 박수용 교수는 블록인프레스와 인터뷰를 통해 1~2년 안에 서울에서 블록체인 랜드마크가 탄생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박 교수가 그린 청사진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이 두 시장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한 대표적 명소가 됐으면 좋겠다는 것.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활용하면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 이코노미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갖추고 있다.

지난 오랜 글에서 저는 자주 가는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에 위치한 고투몰에서 발견한 코인 결제에 대해 언급드린 적이 있습니다.
몇일 전 다시 방문한 고투몰에서 저는 아직 스티커가 그대로 남아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암호화폐 결제 매장 150여 곳? "사용법 모르고 해본 적도 없어"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5619030&memberNo=30808112&searchKeyword=%EC%95%94%ED%98%B8%ED%99%94%ED%8F%90%20&searchRank=524

2018년 기사이건만 아직 매장마다 붙어있는 스티커 조차 떼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에도 상인들에게 직접 물어봤지만 누구하나 코인 결제에 대해 알고 계신 분이 안 계셨던 기억이 나네요.

코인덕, “암호화폐 간편결제 서비스 갤럭시S10 탑재”
http://www.thebch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97

Screenshot_20191102-210026_Samsung Blockchain Wallet.jpg

ETH를 기반으로 QR Code 기반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인덕에서 지난 3월 삼성 갤럭시 S10에 블록체인월렛 Dapp 마켓에 등재를 완료하였습니다.
현재 가맹점은 1000곳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아직까지 주변에서 코인덕 결제 가맹점을 잘 찾아보기 힘든 것 같습니다.
가맹점 지도를 보고 한번 찾아가서 결제를 해보아야겠다고 검색하던 때가 벌써 한참이나 지난 듯 합니다.

아직 결제 수단이 ETH로 한정된 점과 데이빗 거래소와의 연동을 통해 지속적인 사업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는 점에 있어 거래소 활성화에 문제점이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체인파트너스의 여러가지 이면의 이야기는 생략토록 하겠습니다.)

체인파트너스, 데이빗 거래소 '전면개편'…거래량 살릴까?
http://www.dailytoken.kr/news/articleView.html?idxno=13107

이쯤되면 실물경제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한 본격적인 결제 서비스를 체험하는 것은 아직은 요원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클레이튼을 위시한 다양한 생태계가 활발하게 Dapp 마켓을 준비중인 것은 앞으로의 다양한 서비스 출시가 기대되는 바입니다.

다시 처음 기사로 돌아가서,
동대문이나 노량진 수산시장 혹은 구투몰과 같은 강력한 오프라인 생태계를 지닌 상권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활성화 한다면 실생활에서의 블록체인 적용을 앞당기는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동대문과 같은 상권의 특징은 몰의 특성상 부동산과 같은 실물경제가 존재하며, 유사업종의 강력한 연대력을 지닌 도소매 상인층을 비롯하여 배후에는 제품디자인-생산-물류 등의 다양한 생태계가 존재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물론 도소매 소비자층을 제외하면 안되겠지요...)

좀더 관찰해보면 이러한 강력한 생태계는 블록체인에서 요구하는 개발-자금모집-유저층확보-유틸리티/생태계 확장 등의 생태계와 유사한 축소판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저자는 그러한 의미에서 이러한 대표적인 오프라인 상권에서 블럭체인 랜드마크가 탄생했으면 좋겠다고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에 컨텐츠마켓에서는 유튜버를 위시하여 아프리카TV,네이버tv 등을 통해 직접 컨텐츠를 생산하는 1인 크리에이터의 시대를 열어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컨텐츠를 직접 생산하기도 하고 소비에도 참여하는 프로슈머의 개념이 자리잡고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우선 스팀(니트로스) 생태계와의 유사성을 생각해본다면,
저자활동/큐레이터 활동과 아울러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실물경제와의 연대를 위해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행위들이 디지털 마켓에서의 생산과 소비를 직접 담당하는 프로슈머들의 행위들과 굉장한 유사성을 갖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오프라인 상권의 생태계에 참여하는 종사자들인 도/소매 상인들, 배후에 존재하는 디자인-생산-물류에 참여하는 전체적인 실물경제 참여자들이 니트로스와 같은 블록체인 생태계의 참여자/사용자/판매자/물류관계자로 활동하는 방안을 찾을 수만 있다면 가장 이상적인 블럭체인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해 봅니다.

모처럼의 주말 저녁, 터미네이터 영화를 예매해 놓은 관계로 빠르게 오늘의 글을 마칠 까 합니다.^^ (읔 늦었네요~)

즐거운 주말 연휴 되시길 바라고, 관련한 이야기는 좀더 나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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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네요~ 사업모델이 오프라인에서 먼저 공고해진다면, 블록체인 활용 확산에 힘이 더 실릴텐데요..^^ 터미네이터 재밌게 보시고 즐거운 휴일되세요~

넵~; 얼른 서비스가 활성화되는 걸 보고 싶네요~
연님도 편안하고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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