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스팀코인판의 목표와 현황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in #sct7 years ago

기본적으로 저와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다. 저와 디온님은 양쪽 극단에 서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생각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합니다.

디온님이 지적하신 문제에서 벗어나 저는 스팀 블록체인과 스캇들의 가장 큰 문제는 검색과 노출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상 스팀 블록체인에서 글이 노출되는 거의 유일한 방법은 팔로우라는 매커니즘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팔로우 하지 않은 포스팅의 소리는 전혀 들리지가 않죠.

이와는 달리 대부분의 검색엔진과 포탈은 검색엔진최적화나 수집로봇의 스크롤링을 통해 얻어진 정보를 통해서 사용자가 원하는 검색의 결과를 제시하는 다른 방식을 가지고 있지요. 스팀 블록체인에서 사용되는 태그는 보팅을 받기 위한 표식으로만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스팀 블록체인 내 검색의 기능은 거의 마비되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발자가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사실 컴맹 수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이 계신다면, 스팀코인판 안에서라도 그런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면 뉴비의 진입 면에서나, 스팀 내 정보 검색의 면에서나 상당한 개선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큐레이터도 더 좋은 글에 보팅을 할 수 있겠죠. 사실 큐에이터가 된다는 것도 엄청 힘든 일임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같은 이유로 스팀잇이나 스팀코인판에서 생산되는 콘텐츠가 더욱 가치를 얻기 위해서는 스팀잇이나 각 스콧이 검색엔진최적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콘텐츠의 가치는 보팅의 가치보다는 트래픽의 수로 증명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세상에도 어뷰징이 심하지만^^)

그냥 주저리 주저리 디온님 글 정독하고 의견 달아봅니다.

더 하고 싶은 말은 나중에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열린 토론 사랑합니다.

Sort:  

장문의 댓글 감사합니다. 방구리님을 비롯해서 록엽님이나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했는데 이렇게 남겨주시니 좋네요 :)

사실 제 생각이나 입장이 변한게 맞습니다. 블록체인 기반 SNS를 거의 빠짐없이 경험해 본 입장에서 일반적인 기존 전통시장의 SNS와 작동 메커니즘이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이 들어요.

콘텐츠도 플랫폼도 검색의 효율성을 기반으로 한 노출 효과가 가장 큰 가치를 가져다 준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뭐랄까 기초공사가 다 마무리되지 않은 집에 사람들을 초대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아직은 블록체인 기반 sns 플랫폼에게 있어 노출과 영향력보다는 현금화가 가능한 돈이라고 접근하는 사용자들이 훨씬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사용자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경제모델을 기존 인터넷 기반 sns플랫폼들이 구축할 때까지 꽤나 오랜시간이 걸렸던 것처럼, 일단은 토큰 이코노미와 스트롱 홀더에 중점을 두는게 첫번째, 그 다음으로 운영의 분산화가 이루어지고 난 뒤에야 기술적인 부분이라는 장벽도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들의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고, 기존 sns가 영향력, 노출, 뽐내기의 즐거움에 포커스가 있다면 보상과 돈으로 대표되는 블록체인 기반 sns에서는 경제적 이득인 것이 현실입니다.

곳간에서 인심나는 곳이 나을지 아니면 만인의 평등이 전체적인 부를 가져올지는 모를 일이지만, 잘 작동하고 있는 플랫폼이나 디앱들의 토큰들의 가치가 오히려 유지되지 못하고 있는지도 반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Coin Marketplace

STEEM 0.04
TRX 0.32
JST 0.081
BTC 62917.64
ETH 1705.07
USDT 1.00
SBD 0.40